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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선생님과의 관계..

.. 조회수 : 492
작성일 : 2008-11-18 22:12:33
올 9월에 놀이학교를 보냈습니다.. 나름 아이들 존중하고 사랑으로 가르치는 곳이라는 평도 좋았고
원장선생님 마인드도 좋았습니다 그래서 그곳으로 보냈는데요..
아이가 아파서 포스트잇에 간단한 메모와 약을 보냈어요... 그날 오후 아이가방을 보니까
제가쓴 메모가 꾸겨져서 넣어있더군요... 아무리 간단한 메모더라고  좀 너무 한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이제 4개월차인데 셔틀에서 내리면 별다른 말을 안해주세요... 오늘은 다른 유치원 셔틀을 유심히
쳐다봤는데 "00는 오늘 밥 많이 먹고 잘 놀았어요.." 웃으면서 말해주던데..
제가 물어보면 그제서야 간단하게 툭~  같이 내리는 다른 아이한테는 엄청 잘해주고 이야기도 많이 해주더라구요
내가 뭘 잘 못했나 오만 생각이 다 듭니다.. 사실 저와 아이가 선생님 선생님하면서 달라붙고 이야기하는
스타일이 아니긴 합니다만 .. 항상 예의는 갖추는 사람인데요..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아니다 싶고..
아이가 좋다하니 옮길수도 없는 노릇이고 어떻게 하면 선생님과 친해질까요?


IP : 116.125.xxx.11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선생님..
    '08.11.18 10:55 PM (124.54.xxx.68)

    저도 가끔 그런것 때문에 마음 상하기도 하더라구요...신경 쓰이구요....
    괜히 무시 당하는 것 같고...
    저도 몇 일 전 알림장에 뭐 물어봤는데 답글이 없어서...좀 기분 나쁜 상태예요...

  • 2. *^^*
    '08.11.19 12:24 AM (124.5.xxx.178)

    많은 아이들을 상대하다보면 ...그럴수 있어여...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 3. ..
    '08.11.19 10:32 AM (211.245.xxx.153)

    보통 유치원샘이 그래도 속상할 판에 비싼돈 주고 보내는 놀이학교 샘이 그러는건 당연히 화 나지요. 놀이학교라면 한반 인원이 많아도 열명을 넘지 않을텐데 골고루 애정을 쏟기 힘들다는 변명은 안통하지요. 전 동네 저렴한 미술학원 보내도 처음 몇달간은 적응기간이라며 엄청 신경써주셨는걸요.
    님도 좋은게 좋은거라고 적당히 넘어가지 마시고 방과후 원에도 종종 전화하셔서 아이 상담도 하시고 식단이니 프로그램 하나하나 신경쓰세요. 가끔 끝날 시간 맞쳐서 직접 아이 데리러 가는척하면서 원 둘러보고 선생님들이랑 눈도장도 찍으시고요. 유치원에선 애석하게도 까다롭게 구는 부모님 아이를 더 신경쓰긴 하더라구요.

  • 4. 선생님성격
    '08.11.19 10:49 AM (222.233.xxx.137)

    선생님성격이예요 ^^ 넘 기분나빠하지마세요
    전 어린이집 보냈는데 (5세) 4세반 선생님은 어찌나 상냥하고 사근사근 애교도 많고 묻지도 않는 말을 해주시는지 너무 부럽더라구요.같이 보내는 엄마가 4세반이거든요.
    4세반 선생님이 차량운행하실때에 **이가 오늘은 어쨌어요 저쨌어요 라고 그엄마가 묻지도 않은말을 굉장히 많이 해주시더라구요
    반면 제아이 선생님은 아주 차가우시고 잘 웃지도 않으시구요.
    전 포스트잇에 메모를 자주 해서 보냈어요 ^^ 아이 원아수첩예요
    아이가 어제입은옷 또 입고 간다고 하면 [**이가 어제 입은 옷 오늘 또 입는다고 해서 할수없이 입혔어요 ㅠㅠ]뭐 이렇게요.
    이런 메모가 한장 두장 쌓이다 보니 선생님도 간단하게 댓글 써주시고 그러다가보니 이젠 서로의 맘을 알겠더라구요.
    싹싹하고 상냥한 선생님은 아니시지만 속정이 깊다는걸요.물론 아이들에게 잔정이 엄청 많으신분은 아니시지만 앞뒤가 똑같으신 분이시더라구요.
    제아이가 어린이집에 가서 앞니가 하나 부러져오는 (다른아이가 머리로 제아이 입을 들이받았대요)사고도 있었구요.저도 우여곡절 많았답니다.
    이왕이면 선생님 얼굴 마주칠때마다 웃으면서 (원래 웃는낯엔 침 못뱉잖아요 ㅎㅎ 표현이 좀 이상한가? ^^:; 암튼 웃는 사람 다들 좋아하잖아요) 아이에 대해 간단하게 묻는다던지 선생님이 이쁜 옷 입으셨으면 칭찬도 하시구 그래보세요 ^^
    그게 쌓이다보면 엄마와 선생님간에 친분(?)도 생겨서 좋아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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