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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날이막막
잘못 투자하는바람에 집도 없이 월세로 살며 눈덩이처럼 커지는 이자에 한숨만 늘고...
여기 파리에서의 게시판 글도 예전엔 같이 공감하는 내용이었건만
지금은 모두 팔자좋은 내용으로만 보이네요.
동트기 전이 가장 춥다고 위로를 하지만 미래가 그저 막막합니다.
계속 살수있게 될지...안살게 될지...
세상이 너무 무섭습니다...
1. 에고
'08.11.18 11:44 AM (61.253.xxx.172)뭐라고 위로의 말을 해드려야 할지
정말 막막하시겠네요.
정신 잘 차리시고 살 방도를 마련하셔야지요.
힘내세요.2. ...
'08.11.18 11:46 AM (222.109.xxx.94)반드시 해 뜰날이 올꺼예요.. 용기와 희망 잃지 마세요. 큰아이 한살때 IMF겪었어요...
집한칸 없이 친정집에 얹혀살고 우리 남편 길거리 무료 급식하구요... 둘이 힘을 합쳐
열심히 사니 지금은 옛날얘기 하며 삽니다... 마음 잡고 열심히 사세요..3. /
'08.11.18 11:53 AM (210.124.xxx.61)요~ 밑에 228번 보셨나요 ?
그분보다 나이가 어떤지 모르지만
아직은 많은 나이가 아니신것 같은데
그래도 다시 시작하셔야죠
지금이 밑바닥이라 생각하시면
일어나긴 더 쉬울것 같네요
더이상 내려갈 바닥이없으니까
힘내세요 다시 한번 도전 하세요
월세방 한칸 없는 사람도 많답니다
용기를가지세요....4. 눈물만..
'08.11.18 1:10 PM (220.75.xxx.39)힘내세요~!!
자꾸 약한 마음 가지시면 안되요.
제 경우는 남편이 주식투자실패로 전 재산을 다 날리고
설상가상으로 제가 많이 아파서 큰 수술도 했어요.
믿었던 남편은 다시 주식에 빠지고
집에 쌀이 떨어져도 나 몰라라 했지요.
단돈 만원이라도 생기면 주식에 넣는 사람이지요.
그리고 몇일안가서 다 손실내고 그 화풀이는 저와 애들에게 다 합니다. 폭력까지도...
애들에게는 너무나도 미안하지요.
남들처럼 학원도 보내지 못하고 먹고 싶은거 입고 싶은거 해줄수도 없었으니까요.
하지만 그럴수록 더 애들에게 사랑을 줄려고 합니다.
아빠가 주지 못하는 사랑까지 제가 다 줄려고 노력합니다.
글 쓰신분 힘드시지요..
너무 힘드시지요... 충분히 이해해요..
저는 방 한칸 마저도 없어요.
가게 바닥에 나무 판 깔아놓고
거기서 애들 공부도 하고 잠도 자지요.
밤에 애들 자는 모습보면 참 마음이 아파요. 웅크려 자는 모습보면 가슴이 찢어집니다.
하지만 지금 힘들어도 다가올 내일은 분명히 웃울 수 있을거라는 희망으로 삽니다.
저를 위해서 사는게 아니라 애들을 위해서 사는 거지요.
님께서 몸이 건강하시다면 절반은 성공 하신거예요.
자상한 남편을 두셨다면 또 반의 반은 성공이구요.
막막하시더라도 조금만 더 참고 열심히 사시다보면 꼭 햇살이 보일거예요.
힘들다고 주저 앉으시면 스스로에게 비겁한 사람 되는거예요.
힘을 내세요~!!!
엄마는 강하다잖아요.
끝이없는 어려움속에 사신다는 생각에 무섭고 두려울지라도
분명 이 고통은 지나갈거예요.
절대 약한 생각하지 마시고
오늘부터 새로 살아간다는 마음으로 화이팅 크게 한번 외치세요..
잘 될거예요..
분명히 잘 될거예요.
님을 위해서 또 저를 위해서 기도 드립니다.5. ㅠㅠ
'08.11.18 2:13 PM (203.244.xxx.254)힘내세요. 한번 우울해지기 시작하면 자꾸 쳐지니 일부러라도 좋은 생각만 하시고요.
마음이 괴롭겠지만 살면서 고난과 역경이 있기 마련인가봐요..극복해내셔야 합니다.
추운날 건강 조심하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