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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한 인간관계 어떻게 하면 되나요?

아줌마 조회수 : 1,213
작성일 : 2008-11-18 10:37:21
결혼해서 남편따라 다른지방에서 살게 되니 이곳 애기엄마들하고 친하게 지낼수 밖에 없더라구요....6개월된 애기랑  집에 하루종일 있자니 우울증 걸리겠공..

그래서 여러사람들을 만나게 되었는데 어떻게 하다보니 7명정도가 매주 만나게 되었어요...

첨엔 그중에 한사람이 자기집에 초대하게되면서 시작이되어 일주일에 한번씩 돌아가면서 집에서 모이게 된거죠..

그런데 저는 이런 모임이 싫어요......그냥 시간이 되면 연락해서 만나면 되는데 어떻게 생각하면 거의 강제적이고 요일 정하는것도 한사람이라도 안되면 그날 안하는 그런 분위기....

그리고 사람수도 많으니 초대하는 입장에서는 부담이 될수도 있는거 같아요....집이 좁으면 애기랑 14명이 거실에서 복잡하게 있게되니까요..

첨엔 이렇게 많지 않았는데 그중에 자기가 친한 사람을 한명씩 델꼬 오다보니 일케 됐어요...

가끔씩이면 많은사람이 만나는게 상관이 없지만 매주는 좀...그런거 같아요...

그렇다고 제가 안나가면 말들이 많아질까봐 걱정이고...

저는 사람들을 너무 가깝지도 멀지도 않게 적당한 거리를 두고 만나고 싶은데 이런 모임은 저랑 맞지 않네요...

제가 이상한가요? 적당한 거리를 두고 지낼수 없을까요?
IP : 122.36.xxx.21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집안일이생겨서
    '08.11.18 10:53 AM (125.186.xxx.114)

    한동안 못보게 생겼다고하세요.
    즐거운마음이 안생기는 모임은 백해무익합니다.
    그리고 너무 자주 만나면 꼭 문제가 생기는 것 같아요.
    먼듯 가까운듯 해야 서로 예의도 지키고....그렇게 오래가면 정말
    좋은 사이가 됩니다.
    그리고 사람에게 의지해서 심심증을 푸시려고하시면 덧없는 것 같아요.
    산보도 규칙적으로 하시고,아기데리고 집에서 베이킹도하시고,집도 청소깨끗이 하려고하면
    하루해가 너무 짧을실껄요.

  • 2. 빙고
    '08.11.18 10:57 AM (210.101.xxx.26)

    먼듯 가까운듯 해야 서로 예의도 지키고....그렇게 오래가면 정말
    좋은 사이가 됩니다. 요말... 너무 좋으신 말씀이네요..
    결국 자기 절제를 잘하자네요..
    제가 좋은 말 얻어갑니다.

  • 3. 적당한
    '08.11.18 11:13 AM (211.57.xxx.114)

    거리는 인간관계에서 필수인것 같아요. 매일 만나면 단점이 빨리 보이게 되죠. 한동안 일이 있다고 하세요.

  • 4. 아줌마
    '08.11.18 11:19 AM (122.36.xxx.218)

    고작 일주일에 한번정도 만나는게 다인데 어떻게 하다보니 일이 일케 됐네요....사실 집안일 하구 애키우다봄 누구 만나고 할 시간도 없더라구요...근데 주위 애기엄마들은 어찌나 잘 다니는지..만나다봄 애키우는데 이것저것 정보도 듣고 좋은점도 있긴한데 이런모임은 싫으네요..

  • 5. ..
    '08.11.18 11:32 AM (122.34.xxx.54)

    저도성격상 그런모임 참 부담스럽고 싫어요
    오다가다 보고 가끔 누구네 가서 놀수도있긴 하지만
    그인원전부가 꼬옥 참여해서 돌아가며 모여야한다니.....으..절대 노땡큐
    적당한 핑계거리를 찾으세요

  • 6. ..
    '08.11.18 12:02 PM (121.138.xxx.68)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out 하세요. 하지만.. 님 번수는 꼭 채우시고요. ^^;

  • 7. 거기서
    '08.11.18 12:31 PM (121.138.xxx.65)

    주워 듣는 정보란게 뭐 대단한 것 같지만
    알고 보면 별거 없습니다 ^^
    일주일에 한 번이라 해도 이래 저래 시간 보내다
    보면 금방 다가오고, 부담 백배일거예요
    차라리 가끔 장보러 마트에 가거나 할 때 겸사겸사
    한 두명 만나서 같이 가시고 내 스케줄을 나름대로
    만들어서 시간활용 잘 하세요, 그게 남는 겁니다~

  • 8. --
    '08.11.18 1:48 PM (222.234.xxx.80)

    그런 모임 끝이 항상 안 좋습니다.
    먹자계도 안 좋고요.

    그냥 '난 힘들겠다.'하고 빠지겠다고 하세요.
    시간 나면 그때 알아서 참석하겠다고 하세요.
    변명하거나 설명하려 하지 말고 난 이런게 안 맞는다고 하면 됩니다.

  • 9. ..
    '08.11.18 6:49 PM (222.237.xxx.41)

    뒷말날거 걱정하지마세요.
    그정도로 관심있어하지 않아요.
    그냥 바쁜가보다 하겠지요.

  • 10. 아줌마
    '08.11.18 7:54 PM (122.36.xxx.218)

    댓글 감사해요...마침 근처사는 조카가 조만간 아기낳을건데 그핑계대구 바쁜척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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