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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비 허위청구 병원 신고 결과 보고드려요.(처리 무지 빨리 해주네요)
다시 공단 사이버 상담으로 신고.. 좀전에 처리결과 확인전화 받았어요.
리플 달아주셨던 어떤님 말씀대로 원장이 바뀌었고 병원 이름은 그대로 유지...
진료차트 받아보니 허위청구가 맞다고
예전 원장 개인에게 환급처리 한다고 하네요.
저한테도 신고포상금 만원 준다 그러구요.
지금와서 드는 생각은
공단은 조사의지가 없었던 걸까요?
폐업했어도 이렇게 쉽게 추적조사가 가능하고 개인에게 환수조치 가능한데
왜 저한테는 폐업해서 조사할수 없다는 전화를 줬을까요?
다시 신고하니 이렇게 처리결과가 빨리 통보되는데도...
저는 첨에 공단에서 뇌물이라도 받은거 아닌가 하고 제보 생각했는데
이런것도 언론사에 제보할거리가 될까요?
뭔가 찜찜하면서도 내가 넘 까탈스러운건가 싶기도하고..
좀 그렇네요.
1. ~~~
'08.11.17 2:33 PM (203.237.xxx.223)전에 도둑(사기)을 잡아 경찰에 넘겼는데두
그냥 풀어주더군요. 얘기하자면 긴데... 같은 사기가 자꾸 일어나고...
그래서 회사 사람들끼리 작당해서 때려잡았어여 현장에서...
도둑 사기범 잡을 의지가 없는 경찰
허위진료 바로잡을 의지가 없는 의료공단
공무원이나, 공사직원이나, 거기서 거기...
워드작업이나 열심히하고, 오자 탈자없이 타이핑 잘하면 되고,
승진하려면 윗사람에게만 잘보이면 되지 뭐하러
위에서 따로 지시하지 않은 걸 하겠어요2. 제 경우는
'08.11.17 2:56 PM (121.130.xxx.74)저는 작은 의원 경영하는데요.....
얼마전 토요일에 어떤 환자분이 엉뚱한 일로 진료비 깍아달라고 소란 피운적 있어요.
그 환자분께 자초지종을 이야기하고 돌려보냈는데, 월요일에 공단에서 전화왔더군요.
공단에 와서 소란피우고 있으니 그 분 원하는데로 해주라고요.
그래서 저는그렇게는 못한다. 원칙대로 하자 라고 했는데....
그 후에도 몇 번 그냥 좋게좋게 넘어가달라고 전화 왔더군요.
공단은 언제나 돈없다고 난리면서..... 부당하게 진료비 깍아달라고 난리치는 사람에게는 귀찮으니 그냥 해주라고 하는게 미워서 안해줬어요.
여기도 자게에도 공단에 근무하시는 분 계실테고, 또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다들 귀찮은 일 생기는 것이 싫은 것 같아요.
그래서 그냥 원칙 없이 얼렁뚱땅을 좋아하는 것 같구요.
원글님 글과 아주 상관되는 것은 아니지만 <공단> 글자에 저도 모르게 "브르르" ㅎㅎㅎ3. 정말
'08.11.17 2:56 PM (121.130.xxx.83)애쓰셨네요..
미래가 어둡다 하더라도 님과 같은 분이 늘어난다면 희망은 있는 것이겠죠4. 아주
'08.11.17 3:19 PM (59.10.xxx.219)수고하셨습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잘못된걸 알면서도 귀찮거나 혹시 나한테 불이익이 될까봐
신고같은거 잘 안하는데 용기내어 해주셔서 고마워요..
박수보냅니다... 짝짝짝~~~5. 짝짝짝
'08.11.17 5:22 PM (211.173.xxx.198)저도 박수를 보냅니다. 감사드립니다.
그 공단직원들은 조사하고싶은마음이 없었나보네요 나쁜 xx들~~
근데 포상금이 달랑 만원이에요? 우이씨~ 돈받을라고 한건 아니시겠지만,
신고로 인해 굳는 금액이 얼만데, 달랑 만원이야... 격려차원에서 더 많이줘야지 ㅋㅋ
아무래도 사이버상담란에 글을 올린게 효과를 본거같네요 저도 거기에 글쓰라고 말씀드릴려고
했거든요
하여간, 귀찮은일 마다않고 해주셔서..이 사회가 발전하고 있습니다, 만, 누가 자꾸 후퇴시키고
있어서 화딱지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