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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일 된 아이데리고, 해먹을만한 반찬좀 알려주세요
오랜만에 아기를 키우다보니....조리하고 집에 와보니, 반찬을 할 시간적 여유도 없고,
무얼 해야할지....오랜만이라..ㅠ.ㅠ
어른 둘만 먹을꺼면..당분간 김치만으로라도 먹겠지만..큰아이가 한창 먹을나이라서...반찬에 신경이 쓰입니다
하지만...아기옆에 계속 있어야 하는 상황이 많다보니..그리고 잠도 모자라..아기가 잘때 그나마 자주어야하는데
반찬을 언제 어떻게 만들어야할지.....아직 계획이 안잡힙니다..ㅠ.ㅠ
주변에 반찬가게 있어서 사다먹고 싶어도, 요즘 하도 먹거리에 말들이 많아서...사다먹이는 반찬으로
큰아이를 먹이는게 마음이 허락하지를 않습니다...
어린아기 돌보면서, 어떤 반찬들 주로 해드시나요?
같이 정보 좀 공유해요~~
그리고 선배맘들께서는 도움말씀 좀 주세요..
1. .
'08.11.13 10:12 PM (211.187.xxx.239)손은 좀 갈지 모르겠으나.영양면이나 오랜기간 저장 할수 있는 반찬으로는..
장조림을 따라올수 없을듯 하네요..
메추리알 몇판과 소고기(없으면패스) 넣고 장조림 하셔서 냉장고 두고 드시면
오랜기간(?) 드실수 있어요.
저두 애 어릴때 애 자고 나면 메추리알 삶아서 깐뒤에 밤에 열심히 만들어서 먹었어요2. 78일 된 맘
'08.11.13 10:24 PM (125.180.xxx.44)저는 멸치볶음 많이 해 먹어요. 호두랑 아몬드 넣어서 과자처럼 볶으면 아이도 잘 먹을 거 같아요. 메추리알조림도 좋고요. 연근조림도 조청 듬뿍 넣어서 조림 먹을만 해요.
3. 이것저것
'08.11.13 10:29 PM (121.139.xxx.79)장조림, 멸치, 구운김... 남편있을때 돈까스 만들어서 냉동해두세요.
굴비나 생선도 손질해서 얼려두고..치즈나 두부 넣은 계란찜이나
감자채볶음도 그다지 손가지 않으면서 애들은 좋아해요.
시금치 데쳐서 조금씩 담아 얼려놓았다 된장국 끓이구요.
유기농매장에서 구워먹는햄 사놓았다가 간단히 구워줘도 좋아해요. 이건 유통기한 짧으니 유의!4. ...
'08.11.13 11:00 PM (211.197.xxx.74)믿을만한 곳에서 주문하세요.
50일된 아기랑 큰아이 데리고 반찬생각까지 하는건 무립니다.
저는 한살림이나 생협 이용했어요.
김치 담그기 힘들 때도 조금씩 그곳에서 사먹고, 조미김도 팔아요. 맛소금아닌 천일염으로 간해서요.
저는 유기농계란 잔뜩 사서 삶아 맛간장에 졸여 냉장고에 보관해놓고 하나씩 꺼내 먹었어요.
김치도 버터 넣고 설탕 조금 넣고 들들 볶아놓고 마른김이랑 싸먹었구요.
한살림이나 생협 쌈장 사서 무농약 풋고추 한봉지씩 사서 푹푹 찍어먹었어요. 이게 젤 간편하고 건강에도 좋아요. 변도 잘나오구요.
어떨 땐 베이비채소 사다가 청국장 가루랑 막장 넣고 참기름이나 들기름 왕창 넣고 계란후라이 해서 비벼먹었구요.
큰아이는 계란장조림 국물 조금 넣고 참기름 넣고 볶은 깨나 밥새우 곱게 갈아 비벼주세요.
멸치는 아이도 먹을 수 있게 지리멸치 사다가 전기렌지에 30초간 냅킨깔고 돌려 한김 나간 후 간장 설탕 약간 넣어 볶아 먹었구요.
다시마 국멸치 무를 넣고 끓인 육수 국솥을 항상 가스렌지 위에 상비해두었다가 뎁혀서 소금만 넣어 먹으면 국은 뚝딱 해결이고, 그 육수를 뚝배기나 그릇에 덜고 계란풀고 새우젓 쪽파 넣고 휘휘 저어 전기밥솥에 5분간 쪄내서 먹으면 맛나요.
그 육수에 된장 풀고 두부나 호박만 넣어도 근사해요.
마트 아줌마들처럼 두부나 버섯류를 작게 썰어 계란물만 입혀 부쳐서 후딱 먹기도 하고..
쉬운 방법만 생각하시고 유기농사이트의 도움도 받으세요. ^^5. ...
'08.11.13 11:05 PM (211.197.xxx.74)또, 작은 조기(큰 건 비싸고 다 못 먹을 수도 있으니) 10~20마리 정도 사서 냉장고에 쟁였다가 하나씩 꺼내 아이 발라줬어요.
작은 조기라 한끼에 금방 먹으니 좋죠.
여기 키톡에 보라돌이맘님(예전 같으면 엔지니어님도 좋은데) 글을 보시면 도움이 많이 될 겁니다.6. ***
'08.11.14 5:40 AM (99.7.xxx.39)일주일에 한번 가족과 합께 한국장 보고 미국장은 밤에 혼자 다녀왔는데
한상 삼겹살 한팩하고, 양념안하고 구워먹을수 있는 소고기나 갈비 사왔어요.
매끼니마다 고등어 한도막 굽고요.
고기 구워 먹으면 큰아이도 먹고 다른 반찬이 없어도 되더군요.
계란찜, 김, 오이, 고추도 쌈장에 찍어먹고,
곰국이나 갈비탕 해서 남편 아침에 먹여 보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