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편이

선물 조회수 : 1,696
작성일 : 2008-11-13 17:32:00
몽블랑 만연필이 좋은건가요?
14년을 살면서 한번도 스스로 뭐갖고싶다고? 안하던 남편이
어제 생일겸크리스마스선물로 몽블랑 만연필하다 사달라면서 베시시웃네요..
남편은 금융권부장입니다.
자기보다 밑?인 사람들도 몽블랑 만연필이나 볼펜가지고 다닌다면서..
가방좋은것 가지고 다닌다고 공부잘하냐고?
요즘 경제도 어려운데..왠 만연필이냐고..
말은 그렇게 했지만..
검색해보니..가격이 만만치않네요..
가격만큼..좋을까요?
남편이 사달라고 하니..맘이 흔들리네요..
IP : 218.145.xxx.109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드리세요
    '08.11.13 5:34 PM (125.176.xxx.22)

    매일 결제사인하실테니가격보지마시고 사드리세요
    그 위치면 다들 가지고있어요

  • 2. 하나
    '08.11.13 5:35 PM (211.57.xxx.106)

    사주세요. 그게 쫌 유명하잖아요. 남자들 사무실에서 싸인할때나 남앞에 있을때 왠지 으쓱하고 싶어하는 거 있을거에요. 근사하게 포장해서 주세요.

  • 3. 사주세요.
    '08.11.13 5:35 PM (218.54.xxx.181)

    14년 동안 살면서 처음으로 갖고 싶은 것을 말씀하셨잖아요. ^^
    그런 말씀하는 남편 분의 모습이 연상되면서 미소가 피어오릅니다.
    따뜻한 가정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 4. 비싸도
    '08.11.13 5:43 PM (210.111.xxx.160)

    하나 사드리시죠..
    여자들이 명품백 하나쯤 생각 하듯이 만년필을 그쯤 여겨요.

    꼭 사드리세요. 정말 좋아 하실거예요.

  • 5. ^^
    '08.11.13 5:44 PM (124.51.xxx.234)

    아마 이름새기는 서비스도 해 줄거에요..
    영문이나.. 멋지게 해서 드리세요. 왠만한 여자들 다 들고다니는 명품가방에 비하면야 싸죠 ㅋ

  • 6. 몽블랑
    '08.11.13 5:46 PM (59.10.xxx.219)

    직장인들 좋은 만년필 가지고 싶은거 여자들 명품가방 가지고 싶은거랑 좀 비슷한듯 해요..
    특히 자기보다 밑에 직원들이 가지고 있으면 더 가지고 싶어한답니다..
    큰맘먹구 하나 사드림이 어떠실지요^^
    근데 몽블랑 파커나 워터맨 이런것 보다 비싸긴 하죠...

  • 7. 사드리셔요
    '08.11.13 5:48 PM (211.111.xxx.114)

    예전에 주례선생님께 선물로 사 드린 적이 있어요. 좋아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아마 이니셜 새겨주는 서비스도 있었던 것 같아요.

  • 8.
    '08.11.13 5:55 PM (121.134.xxx.237)

    여자인데도 몽블랑 좋아합니다.
    왠지 몽블랑 볼펜으로 결재 서류에 서명하면 기분이 으쓱해집니다.
    명품에 명자도 모르지만 심볼이 이뻐서 좋습니다.
    남편분께는 절대 안해드리는척하고 좋은거 하나 선물해 드리면 반짝 행복하시지 않을런지요.

  • 9.
    '08.11.13 5:56 PM (122.17.xxx.4)

    뭐 여자들 명품가방가격에 비하면 그리 비싸지도 않은 걸요...
    게다가 가방처럼 돌려쓰는 것도 아니고 하나면 정말 주구장창 쓸 수 있는 건데...
    정말 큰 맘먹고 하나 좀 좋은 걸로 사주심 매일매일 쓸 때마다 부인 생각나고 기분 좋고 하실꺼에요.
    아무리 경제가 어렵다지만 그럴 수록 힘이 되는 무언가가 있어야하지 않겠어요?
    꼭꼭꼭 하나 사주시기 바래요.

  • 10. ^^
    '08.11.13 6:01 PM (58.120.xxx.245)

    좋은 펜으로 결재 사인하는건 남자들의 로망입니다
    시계와 더불어 ...^^
    만녀필 아무나 쓰나요??
    그래도 결재사인할 능력도 되니 쓰는것 아니겟어요??

  • 11.
    '08.11.13 6:12 PM (218.237.xxx.106)

    몽블랑 좋아요.
    그리고 14년만에 처음이네요. 꼭 사주세요.

  • 12. 만년필
    '08.11.13 6:12 PM (82.3.xxx.190)

    사시게 되면, 꼭 이니셜 서비스 부탁하세요. 저는 제 약혼자 지갑을 거기서 샀거든요.
    지갑 안쪽에 이니셜 새겨 넣어 줬는데 무지 좋아했어요 흐흐 ^^;;

  • 13. ...
    '08.11.13 6:18 PM (222.111.xxx.245)

    제 남편도 예전 직장 퇴직하면서 선물 받아서 몇 년 묵힌 것

    요즘 아주 잘 써먹고 있습니다. 남자들 무척 좋아합니다.

    윗분들 말씀 따나 남자들의 로망인 듯 합니다. 근데 좀 비싸죠 50만원 정도 되야할 듯 ...

  • 14. 해드리세요~
    '08.11.13 6:41 PM (116.121.xxx.113)

    십여년 전에 친정 아버지께 선물로 드렸어요.
    상무승진하셨다길래 현지에서 살아서 좀 저렴하게 구입할 수가 있었거든요.
    잉크랑 만년필이랑 해서 인편으로 드렸었는데
    아직까지 잘 쓰고 계신답니다.
    싸인 할때나 회의하실때 흐뭇하게 사용하셨다고 하세요. ^^::

  • 15. 꼭 사드리세요..
    '08.11.13 7:48 PM (118.47.xxx.224)

    두고두고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니..
    사치라 생각하지 마시고 비싸더라도 하나 사드리세요..

    사인할때마다 부인생각 하실겁니다..
    제가 남자라면 당연히 샀을겁니다..
    저는 몽블랑 볼펜을 몇번 선물해 봤는데
    받는분들이 좋아하셨습니다..
    서류에 사인하실 분들이었다면 만년필 사드렸을텐데
    그런분들이 아니라 편하게 쓰시라고 볼펜으로 했는데
    난편분 이쁜 만년필 사드리세요~

  • 16. ..
    '08.11.13 8:31 PM (121.129.xxx.49)

    저 뚜껑 없어진 거 뚜껑 구하려고 갔더니 10만원 이상이라고 해서 그냥 왔어요. 전체가 10만원 이라도 비싸다고 할 판인데..^^

    예전엔 저가모델이 많아서 부담없이 쓸수 있었는데, 컴터 시대되고 글자쓸일이 줄면서 일반용 저가모델은 없어지고 사장님 사인용 고급만 나오더라구요.

    사실 전 몽블랑 매니아인데, 볼펜은 별루고, 만년필은 진짜 좋거든요. 뭐 요새야 쓸일이 별로 없지만요.

    보험왕을 한분 아는데, 계약할때 모나미볼펜 주는 거하고 몽블랑 내눃는거 하고 성사율이 다르대요.

  • 17. 앗!
    '08.11.13 9:19 PM (124.54.xxx.206)

    저 집에 새 몽블랑 만년필 있어요.
    남편이 선물 받아왔는데 만년필은 안쓴다네요.
    겉 포장지만 뜯어본 박스까지 있는 새거랍니다.

    혹 원글님 생각있으시면 저한테 메일 주세요.
    cheesecake@hanmail.net

  • 18. .
    '08.11.14 10:24 AM (211.218.xxx.135)

    님 이제 봤어요. 메일함 비웠으니 메일 다시주세요.

  • 19. ㅋㅋㅋ
    '08.11.14 2:16 PM (116.34.xxx.83)

    신속하게 거래가 이루어지는 현장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9268 세계의 경제 위기는 전쟁으로 극복되었다는 슬픈 생각 1 근데 2008/11/13 296
249267 '신원파악 논란' 미네르바 "이제 한국인 아니다" 10 미네르바 2008/11/13 4,069
249266 억 대 억 두얼굴의 연예인 5 두얼굴의 연.. 2008/11/13 7,309
249265 영유 안보내려는데 한편 무지 불안하네요~ 6 dmaao 2008/11/13 749
249264 직장맘의 길에 접어들면서 6 냐앙 2008/11/13 510
249263 검은 콩 미숫가루 질문이요~ 1 ^^ 2008/11/13 362
249262 김장김치를 신김치로 만들려면 어떻게 만들어야하나요? 2 김치폭삭 2008/11/13 513
249261 만약... 지금 위험하다고 거론된 은행에 대출이 있을경우.. 2 .. 2008/11/13 1,169
249260 저도 시어머니 얘기 5 답답 2008/11/13 880
249259 가사도우미 두어번 부르려 하는데.. 3 임산부 2008/11/13 592
249258 입덧을 하는데 몹쓸것만 땡기네요ㅜ_ㅜ 10 우욱 2008/11/13 1,055
249257 <<절실합니다>> 라고 질문한 정서장애아엄마입니다. 글 수.. 6 엄마 2008/11/13 810
249256 집팔라고 연락왔는데 남편이 못팔게 했어요. 1 아아 2008/11/13 908
249255 스카이 라이프 HD로 바꾸고 전화불통인분 계신가요?(급질문) 궁금이 2008/11/13 122
249254 대법원사이트에서 등기부등본 열람시, 누가 떼어봤는지 기록이 남나요? 3 급질입니다... 2008/11/13 3,517
249253 아고라에 미네르바 글 또 올라왔네요.. 5 ▶謹弔대한민.. 2008/11/13 1,742
249252 [호칭] 고모부/아주버님 11 호안석 2008/11/13 588
249251 키톡이나 살돋에 나오는 살림살이가 너무 복잡해요.^^;; 17 저만 그런가.. 2008/11/13 1,801
249250 국민건강보험 관련 문의인데요.. 1 보험 2008/11/13 189
249249 20년된 영창피아노.. 지금도 잘 쓸수 있을까요? 17 피아노 2008/11/13 1,807
249248 지금 상황에 명바기는 잘못 없다는데 9 알려주세요~.. 2008/11/13 542
249247 이진우라는 분 책과 강의 접해보신분.. 3 부자 강의 .. 2008/11/13 553
249246 부산-쓰레기봉투값 얼마예요? 2 넘비싸요 2008/11/13 220
249245 [급질]컵케익 프로스팅..어떻게 만들어야 되나요? 3 *_* 2008/11/13 368
249244 지금 뭐하고 계세요? 23 지금 2008/11/13 1,101
249243 괜찮은 바느질책..아시나요..^^ 손바느질 2008/11/13 246
249242 집주인이 연락이 안되서 이사를 못나가고 있어요.. 2 도와주세요!.. 2008/11/13 683
249241 천민이 살아남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9 천민 2008/11/13 1,689
249240 남편이 19 선물 2008/11/13 1,696
249239 코팅후라이팬은 세제 안쓰나요? 5 너무궁금 2008/11/13 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