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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달간 병원에 입원하게 된 직장 동료 병문안 가야할까요?

.. 조회수 : 1,059
작성일 : 2008-11-13 09:35:49
다른 부서의 직장동료이긴 하지만 워낙 작은 회사라 부서간의 구분은 없는 편이구요.
서로 오랫동안 직장에서 근무한 직원이에요.
저는 여직원, 그쪽은 남자직원...
그 남자직원이 1달간이나 병원에 입원해야 하는데 그 직원을  남직원이라고 할께요.
그리고 지금 저한테 같이 병문안 가자고 하는 우리부서 직원은 여직원이라고 하구요.
남직원과 여직원은 서로 친한 사이이고 저랑 남직원은 그냥 애매모호한 사이...(그닥 친하지는 않은)
올 초에 남직원의 집들이때 지금 저한테 병문안 가자고 한 우리부서 여직원은 초대를 받았고
저는 초대 못받아서 못갔구요.(남직원이랑 친한 직장 다른 부서 동료들은 거진 다 초대받아 갔구요)
우리 부서 여직원은 그런 일이 있을 경우마다 저한테 말한마디 없었고...

지금 다른 부서의 친했던 동료들은 거의다 병문안 간 상태구요.
우리부서 여직원이 저한테 지금 다른 부서는 다 병문안 갔는데 우리만 안갔다고..
(사실 별로 안친한 몇명은 병문안 안간 상태..)
저한테 병문안 갈 생각도 안하느냐고 하는 듯한 뉘앙스로..(저는 그렇게 느껴지네요)
병문아 가야 하지 않겠느냐고 한달이나 입원한다는데
지금 우리만 안갔다고
시간 맞춰서 같이 가자고 언제 시간 되냐 그러네요.
사실 지난주에 얼핏 말 꺼내길래 가기 싫어서 대답 안했는데
이번주에 또 말을 꺼내네요.

저는 솔직히 안내켜요.
전에 저를 쏙 빼고 집들이 안불렀던것도 있고..(회사사람들 과반수이상 초대했는데)
같이 가자는 그 여직원도 집들이때 자기 간다고 저한테 한마디도 안한거 다 아는데
꼭 자기 혼자 가기 애매한 경우에 저를 끼워들이려 하구요.

다음주 시간봐서 말해준다고 했는데..
가기 싫어하는 제가 너무 야박한가요?

IP : 211.174.xxx.23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혀
    '08.11.13 9:41 AM (119.71.xxx.146)

    야박하지 않은 생각같은데요~
    그사람이 집들이에도 안불렀다면서요.
    그리고 그 여직원도 집들이엔 님 안부르고 혼자 갔다면서요.
    뭐러 둘이 굿하는데
    돼지 콧구멍에 만원짜리 꽂으려고 하세요~
    가지 마세요.
    그런 사람들 정말 싫어요!!!

  • 2. ..
    '08.11.13 9:48 AM (122.2.xxx.147)

    여직원에게 말하세요.
    "혼자 가.."
    굳이 이러저러쿵....변명하거나 설명하지 마시구요
    말이 길어지면 괜히 그 말꼬리붙잡고 소문만들면서
    사람 우습게 만드니까요.

  • 3. 저라면
    '08.11.13 9:51 AM (220.75.xxx.155)

    병문안 갈거 같아요. 그래도 얼굴 마주치는 사이인데, 베풀면 돌아온다고 생각하거든요.
    집들이야 작은집이라면 회사 사람 다 부를수 있는건 아닐테고요.
    그렇다고 몇날 몇일을 불러서 회사사람 다 초대해야하는것도 아니고요.
    회식하듯 친한사람끼리 어울려 놀았다고 생각하면 되는거구요.
    사람 일은 알수 없어요. 언제 어디서 또 인연이 다아 엮이고 이어질지 모르니 내가 작은거 베풀수 있을때 베풀어서 인맥 만들어 놓는게 좋다고 생각되요.

  • 4. 저도
    '08.11.13 9:53 AM (210.121.xxx.54)

    병문안 갈 것 같습니다.
    한달정도 입원이라면 작은 병은 아니실 것 같은데.....
    윗님 말씀대로 사람은 베푼만큼 받습니다.
    덕 쌓는다 생각하시고 갔다오세요....
    그분도 감사하게 생각할거예요

  • 5. ^^
    '08.11.13 9:56 AM (203.229.xxx.213)

    그냥 가세요. 병문안 가는거 크게 힘든 일도 아닌데.
    하지만 사람들 마음이 좋은 일보다 나쁜 일에서 누가 자기를 챙겨 주었나 따지거든요.
    그 정도로 길게 입원 하면 심지어 누가 몇번이나 왔나 속으로 세고 있을 거예요.
    직장 생활은 외교와 마찬가지 입니다.
    립서비스 열심히 해주고 생각 해주는 척 해주고 그래야 그나마 내게 올 화살의 갯수가 적어집니다.
    아군은 못 만들어도 적군의 수는 적게 해두는게 만사여의 의지름길 입니다.
    병문안 가면 지가 저번에 집들이 초대 안한 거 속으로 뜨끔 할 거예요.

  • 6. 저라면
    '08.11.13 10:13 AM (220.120.xxx.193)

    갈거 같아요.
    집들이 초대건은 좀 속상하긴 하지만.. 원래 애경사보다 궂은일에 와주는 사람 더 기억나듯이..
    한달이면 꽤나 장기입원인데.,, 안가면 왠지 찜찜할것도 같고..
    그냥 맘 편히 다녀오세요 ^^

  • 7.
    '08.11.13 10:26 AM (122.17.xxx.4)

    안친해서 안부른 건 그냥 넘어가셔야죠...당연히 집들이 부를 줄 알았는데 쏙 빼놨다 이런 건 아니잖아요.
    그리고 사람 아파 누워있는데 한번 들여다봐주면 참 고맙지 않을까요
    원글님이 다시 보일 거 같아요. 전 특히 어려운 일에 한번이라도 돌아봐주는 건 다 내 복되서 돌아온다 생각해요.

  • 8. ^&^
    '08.11.13 10:29 AM (123.248.xxx.153)

    님 마음이 가장 중요하겠지요.
    집들이때 부르지 않아 서운함(?)이 있는 상태에서
    남직원의 병문안은 맞지 않는 것 같아요.
    그 감정과는 별개로
    같은 직장동료로서 병문안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위에 분들 말씀대로
    애사에 위로와 격려가 더 고맙고
    님 마음도 편하실꺼예요.^^

  • 9. 왜갑니까?
    '08.11.13 10:30 AM (165.243.xxx.20)

    작은 회사라 여러가지 감정에 얽매이면서 사시는군요..결혼 한 남자직원이고, 친하지도 않고,..
    그냥 좋게 사정이 있어서 못가겠다 그러시고, 다음에 그 남자분 회사에 다시 나오시면, 그때 못가서 너무 미안했다고 인사나 한번 하시죠..

  • 10. 일각
    '08.11.13 10:58 AM (121.144.xxx.13)

    걍 비락식혜 한박스 들고 가셔서 더 맛있는 음료수 몇병 드시고 오세요

  • 11. 그런데
    '08.11.13 11:15 AM (210.216.xxx.200)

    안가시면 마음이 불편하지 않을까요?
    흠.. 그냥 내가 적선한다.. 생각하시고 다녀오심이...

  • 12. 친했던 사람들만
    '08.11.13 11:34 AM (203.142.xxx.21)

    병문안 다녀왔다면서요.
    그 여직원 자기 혼자가긴 뭐하니깐 원글님 붙잡고 늘어지나보던데..

    님이 병원에 입원해 있으면 그 남직원 과연 병문안 올까요? 제가 보기엔 전혀 아니다 싶은데요.

    저라면 안갈 것 같아요. 여직원한테도 사실대로 이야기하세요.

    굳이 내가 갈 이유가 없어보인다. 사실 너야 집들이도 다녀올만큼 친하지만 나야 뭐 별로인데..하면서요. 여직원도 좀 뜨끔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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