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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천성 백내장과 눈섶찌르는것때문에 수술시키신분이나 아시는분이요

착한토비 조회수 : 298
작성일 : 2008-11-13 00:48:34
정말 오늘은 올해의 최악의 날인것 같아요

아산병원에서 망막증 검사할때 선천성 백내장 어이없게 발견못한건지 안한건지

사시라고 그래서 사시치료만 하다가 너무 힘들어서 삼성의료원 갔는데 백내장 진단

그게 8개월때구요 그 이후로 아산과 서울대병원 백내장 전문의에게 6개월마다 진료보고 있거든요

그런데 오늘 서울대병원 진료날이었거든요

수술에 대해서 그동안 안해도 될것처럼 해서 정말 아무 걱정안하고

지금 36개월이요

그냥 하루 3번 동공커지는 안약넣는것때문에 아이에게 미안해하기만 했는데

오늘 덜컥 급히 수술해야한다고 하니 정말 기가 막히더라구요

아이가 정말 모든 검사 눈검사부터 심전도 엑스레이 소변 혈액검사하는데 협조를 잘해주었어요 4시간 걸리더라구요

너무 힘들었을거에요

그런데 의사랑 상담시에 아이가 보채서 저는 설명을 못듣고 애랑 나오고 신랑이 들었는데

들은게 없네요

그냥 수술날짜만 정했드라구요

전신마취한다는것과 2박3일 걸리고 앞으로 4번 수술해야한다는거요 한달단위로요

백내장 두쪽 눈섶찌르는것 두쪽 이렇게 해서 4번이요

아 정말 머리에 쥐날것같아요

신랑은 애 자는 거 보고 사는거재미없다문서 나가버렸네요

전신마취해서 수술해보셨거나

백내장이나 눈섶으로 수술해보셨던분

저에게 정보좀 주세요
IP : 123.111.xxx.3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눈썹
    '08.11.13 1:29 AM (211.192.xxx.23)

    찔러서 수슬 했는데요,,병명은 그거지만 결과는 쌍커풀 수술이었네요,,
    요즘은 쌍커풀도 하루 입원 한다는데 저때는 그냥 한시간 정도 수술하고(?) 바로 집으로 와서 한달 가까이 통원치료 했어요..걱정마세요,,
    두눈 한번에 하는거 아니면 꼭 같은 선생님께 받아서 짝짝이 안 되게 조심 하시구요

  • 2. ..
    '08.11.13 1:39 AM (218.51.xxx.227)

    4번은 아니지만 큰애 비뇨기과 문제로 돌때 전신마취해서 수술했어요.
    가슴이 찢어질거같았죠.
    근데 다 잘될거에요.
    잘되자고 하는거니까..
    힘내시고 아이에게도 힘 주세요.
    엄마가 불안해하면 아이도 알아요.

    이것도 한때이니 지나갈겁니다.
    힘내세요

  • 3. 우리아이
    '08.11.14 1:57 AM (119.64.xxx.162)

    6살때 선천성 백내장 발견해서 서울대병원 유영석 교수님께 수술받고 지금 15살 입니다
    지금은 1년마다 검진 갑니다 저도 6살 될때까지 결막염 때문에 안과 갔었어도 전혀
    말해주지 않아 시기를 많이 놓쳤던거에 너무 화가나요 수술하고 그 안과 가서 왜 몰랐냐

    따졌더니 그 의사 한다는 말이 자기 병원에 왔었냡니다;;; 보험증에 기재되어 있는데도
    딱 잡아 떼더군요 그 교수님은 소아 백내장 계통에 권위자셔요
    저도 조금만 더 늦었더라면 약시가 되어 두 눈 멀쩡히 뜨고 장님 만들뻔 했는데

    그 생각만 하면 지금도 눈물나요 미숙아들이 선천성 백내장으로 수술을 많이 하더군요
    저희 아인 기적에 가까울 정도로 시력이 잘 나온 편이라 교수님이 아주 기뻐해 주세요
    근데요 이게 어른과 달리 재발을 잘해요 15살 동안 이번이 3번째 재발하는데

    매번 레이저로 하는거고 당일 간단히 하는거라 그나마 다행이지요 이번 겨울 방학때 울아이도
    재발해서 레이저 해야 하는데 이번이 마지막이었음 하는 심정이네요
    암튼 소아 백내장은 울나라 최고시니까 너무 걱정마시고 수술 잘 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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