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타향살이 한지 십년이 좀 넘었네요.
사회생활 도시나와 하면서 고향을 떠났고
결혼하고서도 이곳에서 살다보니...
부모님은 고향에 계시고.
시댁도 고향근처이고.
아.. 왜이렇게 고향에 내려가서 살고 싶은지 모르겟어요.
남편도 아이 초등학교 다니기 전에 고향으로 내려가자고
말을 했지만 (물론 아직 아이도 없는 상황이고요)
시간이 갈수록 더 고향에 내려가서 살고 싶네요.
물론 쉽지 않은 것이 일자리가 이곳보다는 많지 않아서
직장 문제가 가장 심각한 것이긴 해요.
그래서 내려가고 싶은 마음 미루고 미루면서 살고 있는 것도
하나의 이유였어요.
그런데도 정말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고향에 가서 살고 싶고.
명절 생신때나 그외 무슨 날이 아닌 이상은 한번 내려가기도 힘들어
얼굴도 자주 못뵈는 부모님도
내려가게 되면 근거리라 자주 뵙게 되니 그런 것들이 너무 좋을 거 같고요.
공기좋고.
음식 맛있고 교육이나 문화도 서울보다는 못하지만
그래도 괜찮고.
아름다운 자연이 아직 살아있는 곳.
하지만 직장 찾기가 힘든 곳.
가고싶네요. 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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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에 내려가서 살고 싶어요. ㅠ.ㅠ
고향 조회수 : 580
작성일 : 2008-11-12 16:15:11
IP : 218.147.xxx.11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도
'08.11.12 4:17 PM (222.114.xxx.233)시골에 땅이 있다면 가고 싶어요.
시간은 빨리 가더라구요.
마음은 있어도 실천이 잘 안되는게....2. 이런날엔
'08.11.12 4:22 PM (122.100.xxx.69)저도 가고싶습니다...
전 애 다키워놓고 내려갈거예요.
그날을 위해 지금 열심히 일하고 있어요.
그때가 되면 고향에 부모님은 안계실테지만
번잡한 곳이 아닌 조용하고 아늑한 곳에서 살고파요.3. 원글
'08.11.12 4:28 PM (218.147.xxx.115)이런날엔님 처럼 열심히 돈을 모아야 하는 것도 맞는데
저는 다른 무엇보다도 친정 부모님을 자주 뵙고 싶어요.
친정엄마께 배워야 할 것도 많고.
딸이 옆에 살면서 이것저것 챙겨드리고도 싶고요.
먼거리에 사니 명절,생신 그외 무슨 날에 한번씩 다녀오는 것도
비용이 많이 나가서 없는 형편에 그것도 부담이라고
그외에 별일 없이 내려가기가 참 힘이 들더라고요.
에휴.4. 난
'08.11.12 8:24 PM (59.186.xxx.147)시골이 싫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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