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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에 아이가 받아온 과자를 보니...

이건아닌데 조회수 : 1,260
작성일 : 2008-11-12 03:24:42
11일 무슨데이라고 두아이가 친구들이 돌린 막대모양의 빼로 시작하는 온갖 과자들을 받아왔어요.
반전체에게 돌린 아이도 있고, 몇몇 친구만 준 아이들도 있고..
자기도 몇개 들고간 중학생 큰애도, 덜렁 빈손으로 간 작은애도 모두 받아왔는데..

정말 가지가지더군요. 중국산은 물론 말레지아산 등등.....
거기다가 중국산 중 하나에는 옥수수전분(유전자재조합 옥수수포함 가능성 있음)이라고 명시되어 있었는데
이렇게 표시안한 것들도 물론 믿을 수 없구요..
요즘 먹거리문제로 심각했던걸 생각하면 그동안 안팔린 과자들이 이기회에
어린 아이들을 겨냥해서 쏟아져나왔을거라 생각되네요.

중학생은 자기들이 사간다해도 등학교 저학년아이들에게 이런거 사서 들려보내는건 정말 안닌것같아요.
그냥 재미나 추억이라면 차라리 다른 먹거리도 많은데 굳이 이런걸 사줄필요가 있을까요.
애들도 요즘은 사태를 알고 있는지라 받아만 오고 전부 제게 밀어내던데...

과자논란이 그렇게 심했는데도 이런날은 굳건히 존재하다니....이날은 제발 좀 바뀌었으면 좋겠어요.


IP : 121.139.xxx.7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출처를 알수없는
    '08.11.12 8:15 AM (203.244.xxx.254)

    데이들. 길거리 지나가다보니 빼** 왕창 포장해놓고 오만원....이런걸 왜 지켜야하는지...

    알수가 없습니다~

  • 2. .
    '08.11.12 8:29 AM (122.34.xxx.42)

    우리 초3딸아이..학교 아무것도 당연히 안사가지고 갔는데..빼빼로 딸랑 하나밖에 못받았다고
    서운해하더라구요.원래 과자 어쩌다 한번 먹는 정도인데도..가지고 온 아이들이 몇개씩 친구들
    나눠주니..비교되고 그런가봐요.딸아이가 둥글한 성격인데도..한개 받은게 많이 속상한 듯.
    안좋은거 뻔히 알면서도 아이들 심리 이용해서 저런 장사 해먹는 것도 나쁘고 그런거 사서
    보내는 엄마들은 또 뭔지..전 담임이 싫어할거라고 생각했는데 담임에게도 큰거 돌렸나보더라구요.
    아무소리도 안하셨다고 하더군요.별 희한한 나라에요.

  • 3. .
    '08.11.12 8:37 AM (125.252.xxx.138)

    대략 난감이더군요.
    우리 아이는 잔뜩 받아왔는데, 받고 그냥 넘기기도 그렇고, 그렇다면 뭘 주나...괜히 쓸데없이 머리 아프고 말이지요.

    정말 이런 거 캠페인이라도 해서 없어지게 했으면 좋겠어요.

  • 4. 저도
    '08.11.12 8:57 AM (220.70.xxx.230)

    초1여아인데...
    어제 저만 못받았다고 - 아무래도 가져온 아이들이 서로 나눠가진듯... - 많이 서운해 하더라구요
    아이가 아직 어리니 그런건 빼*로 회사에서 만든 별 의미없는 날이라고 아무리 얘기해 줘도
    이해하지 못하니...

    저도 이런 쓸데없는 기념일은 없앴으면 해요

  • 5. 이게 다
    '08.11.12 9:22 AM (59.10.xxx.219)

    롯*제과에서 지네들 과자팔아먹으려는 상술로 생긴겁니다..
    절대로 롯* 과자는 안먹습니다..

  • 6. 울애
    '08.11.12 9:31 AM (221.155.xxx.32)

    는 선생님께서 빼** 과자 절대 가져오지 말라고 해서 아무도 안가져
    왔답니다. 다른반 애들은 먹는애들도 있긴 있었다 하더군요.
    마트 갔더니 줄줄이 중학생애들 과자 한보따리씩 사는 모습 보니...참
    쓸데없는데 돈쓰고 신경쓰는구나 싶습니다. 울 애도 중학생 되면 저럴려나..

  • 7. 초1
    '08.11.12 9:58 AM (211.206.xxx.44)

    울집 딸 1학년, 담임선생님이 말씀하셨대요, 과자 팔기 위해서 하는 행사니까
    그런 건 안하는 게 좋다고,,,뒷날 학교 가니 그래도 몇이 들고 왔더랍니다.
    한개 먹었대요. 요즘 울 아이는 시판 과자를 전혀 안 먹습니다..어른들이 아이들만도 못해요

  • 8. 저도
    '08.11.12 10:49 AM (122.40.xxx.102)

    어제 아이에게 빼빼로를 보내달라기에 11.11일은 과자회사가 과자팔기위한날이고 제일중요한것은 농부아저씨들께 고마워하는날이니 먹는거 투정하지 않는날이고 몸이 불편하신분들을 생각하는 날이다라고 못박으니 듣기 싫어하네요.

  • 9. .
    '08.11.12 12:16 PM (119.203.xxx.108)

    우리 아이 중학생인데 교감 샘이 엄명을 내려
    처음으로 깨끗한 빼빼로 데이 였네요.
    양손 쇼핑백에 들고온 빼빼로 두고두고 먹는것 보기 싫었는데
    교감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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