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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보세요...내일이라도 당신에게 일어날수 있는일입니다

정보 조회수 : 1,974
작성일 : 2008-11-11 21:20:33


섬뜩한 이야기 (닷컴불펌-퀘보드에 올라온 내용)

혹시라도 전에 올라왔던 글이라면 다행이구요  안보신분들 꼭 읽어보시라구 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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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밤에 길을가는데 약국앞에서 왠 남자애가 울더라구요 학원마치고 집에 가다가 그애한테 다가갔죠..

초등학교 3학년 쯤 되보이던데

안쓰러워서 집이 어디냐고 물어보니까 잘 기억이 안난데요 전화번호도 모르구요

제가 경찰서에 가자고 하니까 안간데요 울면서 ... 경찰서가 무서운가? 이러고 있는데

울던애가 갑자기 뚝그치더니 엄마 잃어버린데는 안다면서 그쪽으로 같이 가자고 하더라구요

거기로 가면 기억날수도 있다면서...

이때부터 제머리속엔 온갖 상상이 들더군요 이거 혹시 납치나 강도 그런건가? 애들시켜서 하는?

거기까지 생각이 드니까 아이가 가자는 쪽으론 죽어도 가기 싫더군요

그런얘기 있잖아요? 길잃은 아이가 불쌍해서 어떤여대생이 아이가 가자는 길로 갔다가

검은색 봉고차에 있던 남자들한테 납치당한거요 ..

그래서 제가 물어봤죠 엄마잃어버린 길을 알면 혼자가서 기다려보라고 엄마가 올수도 있다고

그러니까 아이가 또 울면서 같이 가주세요 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나도 시간이 없고 밤이라서 위험하니까 그럼 주변에 경찰서로 가서 연락을 해보자고 하니까

안되겠다 싶었는지 울다가 갑자기 무표정으로 변하면서 " 아저씨 그냥 가세요 " 라고 말하대요 ㅡㅡ

전 시간더 끌었다가 위험해질까봐 말도안하고 그냥 가던길 갔습니다

그렇게 좀 걷다가 느낌이 이상해서 뒤를 돌아보니까 여고생한명이랑 손잡고 어딜 가더라구요

저는 돌아서 전속력으로 뛰어가서 여고생 한테 떨어지라고 하고

아이한테 경찰서로 가자고 손잡고 끄니까 손을 뿌리치더니 X새끼 라고 하면서 뛰어가더군요 ...

전 혹시 그 일행이 어디서 감시하고 있을거 같아서 택시잡고 다른곳으로 갔다가

여고생집까지 다시 택시를 타고 내려주고 저도 집으로 갔습니다

여고생한테 다음부턴 조심하라고 하고 저도 집으로 갔구요 알고보니 같은학교더라구요...

그땐 정신이없어서 확인을 못했는데....

저아니였으면 그여고생 ... 생각만 해도 황당하고 무섭네요

제가 납치에 관한 이야기를 몰랐으면 큰일났을 겁니다...


============================================================



저 아이랑 갔다면!! 헉 >,< 무셔라~

세상이 참~~ 무서워 지고있네요...제 성격이라도  아마 따라갔을거예요...








IP : 218.147.xxx.22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ㅍㅍ
    '08.11.11 9:32 PM (58.121.xxx.168)

    누구랑 누구가 같은 학교라는 말씀인지요?

  • 2. 정보
    '08.11.11 9:34 PM (218.147.xxx.226)

    저는 퍼오기만 했구요..ㅋㅋ 오리지널 원글이겠지요^^

  • 3. 쌍심지켜고 살자,
    '08.11.11 9:35 PM (222.237.xxx.105)

    진짜 미쳐버려요,,,, 왜 자꾸 사람 갖고 장난 을 치냐고요,,,,
    맘 아파 죽을 지경이네요,,, 정말 순수한 맘으로 아이를 돕겠다는 여고생을 ,,,,,
    모르는 사람과는 말도 건네기 힘든 요즘입니다,,,

  • 4. @@
    '08.11.11 10:10 PM (203.229.xxx.213)

    할머니를 삐끼로 쓰는 일도 있다고 합니다.

  • 5. 와...
    '08.11.11 10:55 PM (221.162.xxx.86)

    저 아이가 *새끼라고 욕했다는 거죠?

    그 왜 할머니 버스삐기 얘기는 유명하잖아요.
    근데, 이젠 아이까지.... 어떻게 된 아이길래....진짜 무섭네요...ㅠㅠ

  • 6. 섬뜩
    '08.11.11 10:55 PM (58.209.xxx.96)

    글읽는데 이렇게 섬뜩할수가...
    정말 이 사회가 어찌될려고 이러는지,원....

  • 7. 코스모스길
    '08.11.11 11:20 PM (122.38.xxx.131)

    참 섬뜩합니다....비슷한 얘기가 있어요
    직장에서의 일입니다. 옆의 코너 언니한테 딸로 부터 전화가 왔어요. 금방 이모부가 차를 가지고 너희 집밑에 왔는데 짐이 많으니 캐리어를 가지고 좀 내려오라고 하더랍니다. 그런데 집에 캐리어를 못찾아서 엄마한테 물어보려고 전화를 한거였죠.. 언니가 딸한테 물었어요 어떤 이모부가 왔느냐고? 그리고 이모부가 엄마한테 아무연락도 없이 왔을리가 없는데 싶었겠죠? 딸이 그래요....그냥 이모부라고 해서 이모분줄 알았고, 얼핏 어떤 이모부랑 목소리가 비슷해서 의심안했다고...
    순간 그전화통화를 지켜보던 우리들은 섬뜩해졌지요 뭔가 모르게요...
    그래서 우선 딸한테 집문부터 확실히 잠그고 또 전화가 오면 받지말라고 했습니다,
    결과부터 말씀드리자면 이모부들중 아무도 전화하거나 찾아오신분이 없고 예측하자면 납치를 할려고 덤빈 그 나쁜놈들이 고등학교 졸업앨범에 있는 아무주소와 전화번호와 이름을 알아내어 무조건 전화해서 누구야 내가 이모부다 고모부다 해서 캐리어 가지고 어디로 나오라해서는 캐리어가지고 나오는 사람을 잡아태우면 누가 알겠습니까? 다들 조심하세요

  • 8. 좋은 정보
    '08.11.12 9:01 AM (219.250.xxx.75)

    감사합니다. 저라면 당연히 애 따라 갔을 거예요. 엄마 찾는 애.... 우리 엄마들 넘어가기 딱 좋지 않나요? 무서운 세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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