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제손으로 아침 차려먹기 ...남자들은 정녕 불가능한 가요?

신기해 조회수 : 990
작성일 : 2008-11-10 01:35:23

  베스트 글에 아침 달라는 남편 글 보고 놀랐습니다.

  아이가 아직 많이 어리고 글작성자분이 많이 힘들어하시는데,
  거의 댓글의 대부분이 그냥 차려줘라...네요.

제 주변 남학생들, 혹은 직장인들은 다 요리할 줄 알아요.
요샌 남자도 어느정도들은 다 하니까요.

베스트 글 쓰신 분 남편분은 지금 공부하시고, 직장 다니시는 분도 아닌데
왜 꼭 와이프가 차려줘야 하나요?

저녁에 밥 차려놓고 아침에 혼자 있는 반찬에 밥 먹어도 되잖아요.
다들 시험 공부하느라 불쌍한 사람을... 이라는 의견이 대세네요;

남자들 고치는 게 쉬운 게 아니다, 다 경험에서 나오는 거다...라고 하시지만
그럼... 글 쓰신 분들 자제분들도 나중에 와이프한테 다 그럴 거 아닙니까...ㅠㅠ

남자는 정녕 저럴 수 밖에 없는 존잰가요...
IP : 221.162.xxx.8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1.10 1:44 AM (219.241.xxx.41)

    받아주니 그러는 겁니다.
    하여튼 아버지, 남동생, 남편, 시아버지, 시동생, 아들 등등등...
    남자들 버릇 나쁘게 들여놓는 거 다 여자들이 받아주기 때문입니다.
    제발 다른 여자 신세 볶지말고 주변 남자들 버릇 좀 바로 잡아주시기 바랍니다.

  • 2. ...
    '08.11.10 6:11 AM (119.202.xxx.213)

    아침 차려먹기 정도가 아니라...아내는 휴직중, 남편은 외벌이 상태에서

    남편이 아침 차려 주어도...별로 잘해준다고 생각하지 않는 아내도 있습니다.

    성격나름인데...아무 생각없이 하고 싶으면 하고..해주지 않아도 화내지 않는 경지에 이르게 됩니다.

    그래야 삽니다.

    포기해야.

  • 3. .....
    '08.11.10 6:37 AM (124.153.xxx.131)

    제 같은경우는 일단은 남편이 밥한번 차려먹는다고 설치면 부엌이 난리도 아닙니다.온싱크대 다 어질러놓고..라면하나 끓여먹어도 까스렌지에 스프질질흘리고,김칫국물 질질...
    그래서 차라리 내가 차려줍니다..일단은 단순히 잘하지못하니까요...입덧심해서 남편 몇번 참치넣고 김치넣고 찌게끓여준적은 있어요...그외엔 제가 할수있는한은 차려줍니다..단순히 여자들의 성격인것같아요..

  • 4. 궁하면
    '08.11.10 7:34 AM (72.136.xxx.2)

    다 합니다.
    울 신랑은 예전에 할머니가 키워주셨데요~ 온갖 손가는 맛난 음식 철따라 다 해주시고~
    때마다 보약 해서 바치고~
    남자가 부엌 들어오면 고* 떨어진다고 얼씬도 못하게 하시고~
    그런 사람이 결혼한다고 달라지겠습니까~ 첨에는 정말 말도 못하게 싸웠어요~
    맞벌인데 왜 가사분담같은게 없냐고 싸우면 그깟 돈 벌면서 유세 떨려면 그만두라고 매일같이 그러더라구요~
    근데요~ 제가 출근시간이 더 빠르고 아이들도 태어나고 하면서
    바뀌더라구요~
    궁하니까 아침에 먹을수 있는거 사다달라고도 하고 저녁에 해놓으면 챙겨먹겠다고도 하고
    나중에는 알아서 해서 먹는 경지에 도달하더라구요~
    지하에 계신 신랑 할머니는 슬퍼하실 일이겠지만
    같이 사는 저로선 다행스러운 일이죠 머..

  • 5. !
    '08.11.10 10:13 AM (61.104.xxx.161)

    여자들이 그렇게 만든거예요!
    자업자득이죠!

  • 6.
    '08.11.10 10:18 AM (122.17.xxx.4)

    우리 남편은 아침에 자기가 먹을 거 챙겨 먹고 씻고 옷 다 입고 그러고 저 깨워주고 출근해요.
    친정엄마는 무슨 일이 있어도 아빠 아침이랑 저녁 챙겨주시는 분인데 시어머니는 아주 가끔 저녁에도 외출하시거든요. 공연보신다거나 할 때.
    그럼 시아버지가 알아서 챙겨드시더라구요. 이점은 시댁이 참 좋아요. 산교육의 현장!

  • 7. 딸가진부모
    '08.11.10 10:50 AM (125.180.xxx.5)

    남얘기할것 없고 글쓰신분들 아들들이나 교육잘시키시길 바랍니다
    울딸 시집가서 이런소리 안나오게....ㅜ.ㅜ

  • 8. ...
    '08.11.10 11:13 AM (124.54.xxx.28)

    그러게요. 저는 7살된 우리 아들도 밥상 차릴때 꼭 같이 끼웁니다. 밥 나르고 숟가락 나르고 다 해요.
    그리고 물은 자기가 알아서 떠 먹지만 주로 애들이 엄마,아빠 물은 떠줘요. 밥 다 먹고 난 후 밥그릇치우기랑 반찬 뚜껑 닫기,냉장고에 넣기까지가 우리 애들 일거리입니다.
    남편은 예전 결혼초에 보니까 먹던 거 그대로 상 위에 놓고 나오더라구요. 혼자 먹어도..시동생도 그렇던데..-_-;; 열심히 가르쳐서 이제 겨우 설거지통에 넣고 물에 담궈놓기까지는 합니다.

  • 9. 저도
    '08.11.10 11:26 AM (210.123.xxx.170)

    그 글 댓글 보고 놀랐어요. 갓난아기 키우느라 정신없는 엄마가 회사도 안 나가는 남편 아침까지 챙겨줘야 한답니까.

    여자들은 혼자 밥해먹기 싫으면 씨리얼도 먹고 빵에 쨈도 발라먹고 그냥 밥에 김치만 놓고도 먹는데
    남자들은 자기 손으로는 아무 것도 못해먹는 주제에 왜 꼭 따뜻한 밥상 차려 바치기를 원하는지 모르겠어요.

  • 10. .
    '08.11.10 11:49 AM (122.34.xxx.42)

    전 아기때도 밥은 차려줬지만..술푸고 밤새 놀다 들어온 아침은 정말 차려주기 싫더군요.
    신혼때 안차려주다 다시 중반부터 그래도 먹일건 먹이자 하고 차려줬는데..이제부턴 다시
    ..하는거 봐가면서 제대로 행동할때만 차려줄려구요.며칠 아침 거른다고 뭐 어디 어떻게
    되는 것도 아니고..나가서 다 사먹으니..이제라도 버릇 고칠거에요.

  • 11. ...
    '08.11.10 1:32 PM (211.222.xxx.33)

    전에 자게에 어떤 댓글중에 남자들은 단순해서 밥만 잘 차려주면 대접받는줄 안다는 글이 있었는데
    전 거기에 엄청 동감했어요. 늘 남편이 저한테 불만인건 대부분 밥상에서 비롯되더라구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밥만 잘 차려주면 다른 불만도 쑤욱~ 누그러드니... 남자라는 존재는
    참... 그래서 거두절미하고 까짓거... 선심쓰는셈치고 차려줘라...하고 조언들을 하지 않으셨을까
    생각되네요.

  • 12. 우리집은
    '08.11.10 4:54 PM (121.130.xxx.74)

    제가 직장을 다니고는 있지만...... 제가 제일 늦게 일어나요.
    중1 아들과 남편 모두 알아서 먹고 등교 및 출근 합니다.
    그래도 울 아들 울 남편 지각 한번 안하고... 기특해요 ㅎㅎㅎ
    전 울 아들 시험때만 아침을 신경 씁니다.
    그래도 사랑 받고 살고 있어요 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7993 중고차 new ef 소나타 2003년도 기름 많이 먹을까요? 8 2008/11/10 775
247992 급질~! 홍시 넣고 고추장 담았다는 분 글이 어디에 있었는데... 2 어디? 2008/11/10 504
247991 내 마음속의 소유욕.. 15 빈터 2008/11/10 2,060
247990 제 마음에도 맺힌 한 선생... 21 얌냠 2008/11/10 1,716
247989 잊을수 없는 충청(서울)김치^^ 3 시원한 김치.. 2008/11/10 644
247988 저처럼 출산 후에 살찌는 사람 있나요? 6 T_T 2008/11/10 782
247987 수능만점이 500점인가요? 5 학부모 2008/11/10 11,738
247986 국민은행 8천억원 후순위채 발행 20 ... 2008/11/10 1,745
247985 77 사이즈는 백화점에서 어느 브랜드로 가야되나요 13 우울.. 2008/11/10 2,167
247984 둘째 보육료혜택..각지역마다 다른가요? 2 예린엄마.... 2008/11/10 315
247983 요즘 100세 실비보험 갈아타야하나요?(급합니다) 6 고민녀.. 2008/11/10 863
247982 짠돌이 짠순이라면 꼭 알아야 할 사이트 모음 5 짠순짠돌 2008/11/10 2,479
247981 생리가 이상해요~ 3 중년 2008/11/10 698
247980 시내에 동치미 맛있는 밥집 없나요? 동치미 2008/11/10 202
247979 요즘 날씨에 옷 어떻게 입혀야 할까요? 1 옷차림 2008/11/10 393
247978 이런 남편 3 .. 2008/11/10 768
247977 피임약 추천 부탁드려요.... 8 흐음 2008/11/10 1,287
247976 면세점 지금 할인폭이 큰가요? 1 @ 2008/11/10 419
247975 조성민은 자숙하지 않았습니다.(퍼온 글입니다) 6 바라미 2008/11/10 1,524
247974 해마다 김장철이면 생각나는 잊을수 없는 전라도김치 11 김치사랑 2008/11/10 1,815
247973 배란일에 고생... 8 왕궁금 2008/11/10 911
247972 부모님 성을 같이 붙여서 성을 두자로 쓰는 분들이요 8 궁금 2008/11/10 1,241
247971 20년전 선생님체벌의 복수를 보고 7 잊자 2008/11/10 2,176
247970 아기태우고 가는데 차사고가 났어요!! 6 걱정 2008/11/10 671
247969 제손으로 아침 차려먹기 ...남자들은 정녕 불가능한 가요? 12 신기해 2008/11/10 990
247968 중국 5860억 달러 경기부양책 4 ... 2008/11/10 533
247967 (19) 당뇨 환자는 잠자리하면 안 되나요? 15 당뇨 2008/11/10 10,616
247966 대학구내식당 일반인도 들어갈수있나요? 9 .. 2008/11/10 1,254
247965 남편과 데이트.. 5 40대.. 2008/11/10 1,158
247964 옆으로 열고닫는 미닫이 문 땜에.... 6 문 땜에 2008/11/10 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