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바쁜 남편과 살고 있습니다..ㅠ.ㅠ
이가을을 느껴보지도 못하고 그냥 가는게 너무 아쉬워...남편에게 투정을 부렸더니 평일 오전 시간을 같이 보내줄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게 바라던 남편과의 시간인데..(늦은 저녁엔 자주 술한잔씩 마시긴 하지만..)
오전 평일을 어떻게 보낼까요?
아이학교갔다올 시간에 잠깐 다녀오려구요..
보통 오전 시간엔 주부들모임이 많아서..남편과 데이트 하면 쑥쓰러울것 도 같아요..^^;
어디 다녀오면 좋을까요?
양평 같은데 다녀올까요?
혹시 좋은 아이디어나 좋은 장소 아시면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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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데이트..
40대.. 조회수 : 1,151
작성일 : 2008-11-10 01:18:08
IP : 210.94.xxx.12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magritte
'08.11.10 1:21 AM (59.12.xxx.179)남한산성과 더불어 불륜장소로 유명한 양평... 남들에게 오해 받을 지도 모르시겠네요^^
2. ㅎㅎ
'08.11.10 1:23 AM (121.138.xxx.103)오해받음 어때요? 아름다운 부부인데...저도 아이 셋을 키우다 보니, 남편과 둘이 있으면 너무너무 어색해서 괜히 바쁜척 한답니다...
3. 부부
'08.11.10 1:35 AM (211.232.xxx.148)울 아파트에 유원지에서 식당을 하시는 분이 계십니다.
부부.
부부가 아닌 사람들.
다 보인대요.
밖에 나가면 꼭 팔짱을 끼길 원하는 남편한테는 항상
'어중간하게 늙은 사람들이 이러면 이상하게 봐' 했었는데...
머리가 하얀 노 부부가 차를 타고 가다가 경치가 너무 좋았는지
차를 세우고 나란히 서 계신 모습이 너무 좋아서
나중에 더 나이가 들면 저렇게 살아야지...했던 시간들.
멀지 않은것 같습니다.
행복한 시간 되시길...4. 양평
'08.11.10 2:39 AM (211.213.xxx.114)가셔서 산책하시고 맛난 점심 드시거나
시내서 영화보시고 근사한데서 점심드세요~
부러워요~5. 조조
'08.11.10 7:35 AM (72.136.xxx.2)영화 한편 때려주시구요~ 맛난 점심 드시고~
이쁜 카페같은데서 그윽한 차도 한잔 드세요~
애들 태어난 이후로 영화 보러가는게 넘 힘들어서 저는 영화가 넘 고파용 ㅎㅎ
(물론 극장서 보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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