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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드네요..

초보맘 조회수 : 310
작성일 : 2008-11-09 20:34:25
순하디 순한 아기라도..
아기가 태어나니 힘드네요..
몸도 마음두요..
남편이 아무리 많이 도와줘도.. 힘들어요..

제 자신이 무능해진거 같네요.. 아기 낳기 전만해도 아기를 잘 키우는게 좋은거라 생각했는데..
나 자신은 없어진다는 생각이 드네요..
일하러 나가고 싶어요.. 그렇다고 애 어디다 맡기고 나갈 처지도 아니고..

선봐서 급히 결혼하고.. 너무너무 잘해주던 남편.. 아기낳고 아직도 잘해주긴 하지만.. 본인도 힘이든지..
임신했을때보다도 덜 도와줍니다..
왠지 사기당한 느낌이예요..

진짜 남편보고 애보고 집안일하고 저는 나가고 싶어요..
IP : 118.32.xxx.6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1.9 11:01 PM (125.177.xxx.52)

    돌이켜보면 그 순간만큼 힘들었던 적이 없었던것 같아요..
    엄마되기가 이렇게 힘든건줄 미쳐 몰랐거든요...
    하지만
    정말 한순간입니다...
    백일지나고...8개월지나고..돌지나고...금방가요...
    백일 지났으면 외출도 하시고 동네 애기엄마도 사귀시고 하면 시간도 잘가고 동병상련이라고 마음도 나눌수 있을꺼예요...

  • 2. ...
    '08.11.10 12:22 AM (221.148.xxx.235)

    힘들죠.. 전 얼마전에 둘째 낳았는데 일년만에 목욕탕에 다녀왔습니다.
    여기저기 쑤시고 아파서 사우나에 뜨건대서 지지는게 소원이었는데..
    큰애 데리고 가서 겨우 떼만 한번 스르륵 밀고 나왔어요.
    그냥 살림할때랑 애기 낳고나서랑은 많이 다른거 같아요.
    애들의 목숨이 엄마에게 달려있으니깐요.
    전적으로 희생해야하고 우리도 그리 커왔으니 남편도 그렇게 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할거예요.
    그리도 최대한 본인은 도와주는 사람이다라구요.

    어디 애맡길때 있으심 잠깐 맡기고 나가서 하고싶은 일 하시구요.
    아님..저흰 맡길데가 없어서 주말마다 바람쐬로 다녀요.
    여기저기 돌아댕기구 맛난거 먹구요.그나마 해소가 좀 된답니다.

    힘내시길 빌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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