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부부가 둘 다 마이너스의 손이예요. ㅠㅜ...

마이너스의 손... 조회수 : 2,259
작성일 : 2008-11-06 17:58:48
코스피가 800대 근처를 서성이는 걸 보다 못해, 펀드를 몽땅 정리했던 저...
그 날 오후부터 주가가 오르더군요. ㅠㅜ...

주가 폭락으로 사이드카가 어쩌고 했던 오늘... 그것도 아침에...
우리 신랑, 저 몰래 주식에 돈을 넣었네요.

우린 부부가 마이너스의 손이예요.
그냥 주식 근처엔 가지 말고...
자기 일만 열심히 했더라면...

우리 신랑이 주식 팔면 알려 드릴게요.
그날부터 오를 건 분명하거든요.
IP : 125.177.xxx.8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너무 속상해 마세요
    '08.11.6 6:25 PM (211.245.xxx.104)

    여기도 있어요..

    아반떼 몰고 다니는 울 신랑
    중형차 지나가기만 하면 한숨을 퍽퍽 쉰답니다..


    그래도 환매하고 나니 맘은 편하네요..
    코스피 올랐다 해 봐도 손해..ㅠㅠ

  • 2. ㅠㅠ
    '08.11.6 6:32 PM (218.209.xxx.143)

    남편 주식 파시면 꼭 알려주세요. 전 그때까지 참아볼게요.
    죄송해요 ㅠ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한 아줌마가...

  • 3. ㅎㅎㅎ
    '08.11.6 6:39 PM (58.120.xxx.245)

    예전에 인간인덱스라고 글올리신분 계셨는데
    사실 무슨정보로 움직이는것도아니고
    직감으로 이정도 내렸으니 바닥이겠지 해서 개인이들어가면
    십중 팔구 폭락하면 못견뎌디고 가장 패닉이 정점일쯤 던지듯 팔게되고
    사실은 거기가 단기바닥이고 ...그런것 같아요
    주식도 어느정도 싼게 비지떡 그렇다고 ,,
    오르는장에서나 하지 내리막에서는움직이지말라던데,,
    어떤 전문가는그러데요
    싸다고 주식 들어가고 그러는 것보면 개인들 돈 잃는게 어떤때는 당연해보인다 그러더군요

  • 4. ㅠㅠ.2
    '08.11.6 7:05 PM (121.135.xxx.190)

    비슷한 남편이 여기도 있어요..ㅋㅋ
    우리나라 경제를 위하여 그나마 남은 주식과 펀드를 모두 정리하고 손 털어야겠다고 하네요.
    그 담날부터 올라갈테니깐..ㅋㅋㅋ

    ==참고;
    다시는 주식 근처에는 안간다고 벼르고 별르다가,
    남들이 모두 펀드 할때도 굳세게, 바보스러움을 느끼면서도 버티었는데,
    더이상 바보스럽지 않기위해(?)
    작년 10월에 주식이랑 펀드에 들어갔거든요 ...ㅠㅠ
    그랬더니 그게 꼭찌였고 지금은 -70% 손해보고 있는 중 ㅠㅠ
    가슴이 쓰리지만 어떡하겠어요?
    세계경제가 다 이모양이니...ㅠㅠ

  • 5. 제가 본 최고의 마
    '08.11.6 7:16 PM (220.75.xxx.153)

    제가 본 최고의 마이너스의 손은요..
    저 환율시대 (달러당 900원)에 외국계 회사라 월급도 퇴직금도 모두 달러로 받았답니다.
    남편이 왜 그냥 그돈 통장에 그냥 두냐고 잔소리해서 재테크 한답시고 죄다 한화로 바꿔서 펀드에 넣었답니다.
    그렇담 지금은?? 말 안해도 아시겠죠??

  • 6. 은석형맘
    '08.11.6 7:41 PM (203.142.xxx.73)

    여기도 비슷한 부부 있습니다..
    이번에 가게 정리하며...
    웬만한 집한채 전세값 날리는 중이구요..
    남편도..하지말라는 주식 붙들고...
    오늘만해도 하룻새 -46%네요...
    설마 이정도는 아니시죠?

  • 7. 에효
    '08.11.6 7:54 PM (122.35.xxx.18)

    전 사주 다 믿는건 아니지만 요즘 제가 사는 일대에서
    너무 용하다고 소문난 철학관 몇달전가니 남편주식 모두
    정리해서 제가 가지고 있으라더군요.
    제가하면 뭐든 된다고 당장 돌아가 주식정리 시키래요.
    에효..그런데
    남편이 주식 들고 안 팔더군요.
    바가지 바리바리 긁었습니다.내놓으라고 그래서 그나마 살짝 건졌네요.
    그리고 펀드 역시 바리바리 바가지 긁어도 안되서
    제가 확 팔아버렸더니 신경질 내더군요.
    마이너스 20%에 어찌 팔 생각을 하냐고.
    네네...며주뒤 은행가서 눈물난다 어쩜 그럴수 있냐 따졌더니
    지금은 마이너스60입니다..하네요.
    그 옆 창구 아줌마 울고 있대요.

    철학관 아저씨 감사합니다..에효..
    그래도 날라가버린 내 베네통자전거 김치냉장고 와인냉장고 가죽쇼파 아이피아노등등
    밤마다 머리속에서 한가지씩 떠오르네요.

  • 8. 윗님
    '08.11.6 8:09 PM (211.245.xxx.104)

    완전 공감 ㅠㅠ

  • 9. 감에 충실할래요.
    '08.11.6 10:11 PM (124.80.xxx.208)

    어제 매수, 오늘 매도 주문으로 하루새 150만원 날렸어요. 어제 남편이 부추켜서 매수하고는 오늘 정리하며 생각 했습니다. 다시는 귀 기울이지 않으리.... 소신껏 매도하고, 저녁 밥상 푸짐하게 차렸습니다. 먹는게 남는거라는 옛날 직장 상사의 말을 떠올리며요.

  • 10.
    '08.11.7 12:36 AM (116.125.xxx.172)

    마이더스로 읽었습니다. 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7243 왜 구청에서 종부세폐지 서명을 받죠? 14 종부세 2008/11/06 854
247242 바라깻잎??(컴앞대기) 4 깨순이 2008/11/06 467
247241 고운 싸리비 2008/11/06 151
247240 제가 속좁은건가요? 8 아기엄마 2008/11/06 1,171
247239 [펌]미국에서 바라보는 종부세 논란, 그리고 희망 하나 4 노총각 2008/11/06 455
247238 임신하면 언제부터 몸이 힘들어져요? 10 .. 2008/11/06 670
247237 부부가 둘 다 마이너스의 손이예요. ㅠㅜ... 10 마이너스의 .. 2008/11/06 2,259
247236 부유층엄마들 대할때요 13 . 2008/11/06 8,224
247235 집 24채 갖고도 소득신고는 7원 1 Over마 2008/11/06 790
247234 경향신문 구독료를 받으러 왔는데요 8 오늘아침 2008/11/06 1,143
247233 우리남편 좋은점 딱 한가지. 5 평강공주 2008/11/06 1,440
247232 로그아웃 1 궁금 2008/11/06 240
247231 매케인은 한국의 쓰레기보수와 다르다 3 버럭 2008/11/06 446
247230 49제는 머하는 건가요? 2 초보아줌 2008/11/06 745
247229 美대선승리를 반면교사로.. 리치코바 2008/11/06 388
247228 생명과학 연구원 수명이.. 3 궁금 2008/11/06 614
247227 시누에게 명의를 빌려주었는데요.. 1 제 소득 알.. 2008/11/06 694
247226 오리야 지못미ㅠㅠ 7 바보새댁 2008/11/06 786
247225 靑 "내일 오전 MB오바마 첫 통화" 7 노총각 2008/11/06 421
247224 어디로 가야 사나요? 치즈 2008/11/06 187
247223 인간관계 4 하하하 2008/11/06 1,157
247222 구찌구두 34사이즈 3 구찌구두.... 2008/11/06 526
247221 브래지어 쇠심 빼고 사용하시는분 계신가요? 49 브래지어 쇠.. 2008/11/06 5,752
247220 노후대책으로 어떤게 좋을까요? 7 노후 2008/11/06 1,182
247219 당뇨병인데,,고추장을 집에서 담글려구하는데,,당,인들이 먹을려면 어떻게 담는게 나을까요??.. 1 당뇨병 2008/11/06 390
247218 벤타 ,레이캅 정말 강추 인가요? 6 벤타 2008/11/06 949
247217 오늘 손석희 100분토론 -오바마 편 2부 8 파리(82).. 2008/11/06 1,286
247216 욕조 배관이 뚜러펑? 쓴다음에 완전 막혔어요 ㅜ.ㅜ 6 오또케 ㅜ... 2008/11/06 1,050
247215 침대쓰시다가 요로 돌아가신 분. 26 추워 2008/11/06 2,065
247214 장관이 되셨어야 할 시엄마~펌>>> 11 화통한 시엄.. 2008/11/06 1,2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