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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옥수동 삼남매 슈퍼엄마 지현씨가 떴다!

슈퍼우먼은 힘들어 조회수 : 1,665
작성일 : 2008-11-06 07:08:10

‘인간극장’ 옥수동 삼남매 슈퍼엄마 지현씨가 떴다!
뉴스엔 | 기사입력 2008.11.05 17:47

20대 여성, 대구지역 인기기사


[뉴스엔 송윤세 기자]
지난해 세상을 떠난 남편 대신 네 가족의 가장이 된 지연(43)씨는 일, 가정, 아이들까지 돌보는 슈퍼우먼 엄마다. 지연씨에겐 듬직한 지원군 큰아들 호철(20), 학교를 안가고 자꾸 밖으로 도는 둘째 희철(18), 엄마에게 응석을 부리는 막내딸 한이(10)가 유일한 행복이고 삶의 이유다.


4일 방송된 KBS 2TV '인간극장-옥수동패밀리 1부'에 엄마가 아닌 친구로 삼남매를 향해 두팔을 벌린 옥수동 지연씨네 가족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지연씨는 22살에 직장상사였던 남편을 만나 세 아이를 낳고 남부럽지 않게 살았다. 그러나 막내가 돌 무렵 사업실패를 견디지 못한 남편은 많은 날을 술로 보내다 결국 지난해 뇌출혈로 세상을 떠났다.

남편을 대신해 본격적으로 생활전선에 뛰어들어 여름에는 에어컨을, 겨울에는 김치 냉장고의 부품을 팔았다. 파김치가 돼 집으로 돌아와 청소, 음식, 살림살이, 엄마로서 역할까지 해내야 하는 그녀는 한때 심각한 우울증까지 시달렸다.

지연씨에겐 믿음직한 장남 호철이 곁에서 든든하게 버텨주고 있지만 남편의 빈자리가 크다. 아빠의 빈자리가 눈에 띌까 예전보다 세심하게 아이들을 챙겨 보지만 대안학교에 다니고 있는 둘째 희철, 엄마와 떨어지려고 하지 않는 막내 한이 때문에 속이 상한다.

특히 둘째 희철이는 마음을 잡지 못하고 학교를 빼먹는 일이 부지기수다. 희철이는 친구들을 만나러 나가면 약속한 시간을 훌쩍 넘겨 들어와 매번 지연씨를 화나게 만든다. 지연씨는 "장남 호철이가 동생에게 조언도 하고 혼도 내 보지만 한계가 있어요. 아빠가 있었더라면..."라고 오늘도 부질없는 푸념을 해본다.

시청자들은 관련 게시판에 "소소한 이야기지만 엄마 지연씨 마음을 알 것 같네요. 지연씨가 엄마로서 얼마나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을지 공감이 갑니다" "애들이 다 크면 분명히 지연씨께 든든한 나무가 돼 줄 거에요. 지연씨뿐만아니라 이 세상 모든 어머니들 힘내시길 바랍니다"라고 삼남매의 엄마 지연씨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IP : 119.196.xxx.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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