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누나가 짜증난다네요 --;

남동생 조회수 : 1,071
작성일 : 2008-11-06 01:38:01
제 남동생이 취업 반이라서, 제가 떨어져 사는 관계로, 전화하면 공부 열심히 해라... 이력서는 이렇게 써라.. 등등

전화할때마다 하니까, 정말 스트레스 받나봐여. 내일인 내가 알아서 하니, 누난 신경쓰지 말라고. 이제 짜증 날려고 한다... 이러네요..

누나로서 하나밖에 없는 동생 신경 쓴다고 맨날 전화하고, 인터뷰 어떻게 하나 팁도 주고 싶고 그런데, 그런게 다 피곤한가 봐요...

아...

내가 왜이럴까... 걍 가만히 놔두면 잘 하는데, 괜히 건드려서 더 사람 짜증나게 하는가 봐요...



IP : 82.153.xxx.2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1.6 1:39 AM (118.223.xxx.66)

    물어보면 알려주시는 정도로 관심을 좀 덜 가져보세요.
    요즘 취업 어렵다 어렵다해서 뒤숭숭할텐데 편한 누나한테 투정부리나 봅니다.
    좋게 생각해주세요. 윗사람 노릇이 어렵죠... ^^

  • 2. 남동생
    '08.11.6 1:56 AM (82.153.xxx.29)

    아 맞아요. 윗사람 노릇하기 정말 어렵네요.

    특히 동생한테는 더 힘든 것 같아요.

    제쪽에서의 관심은 , 제 남동생에게는 간섭과 참견으로 받아들여지는 듯...

  • 3. 남자란..
    '08.11.6 3:56 AM (218.232.xxx.31)

    동생이든 남편이든 대부분의 남자들은 기본적으로 충고받는 걸 좋아하지 않아요. 사실 아주 싫어하죠.
    자기가 분명히 잘못된 걸 알면서도 충고의 형태는 잘 받아들이지 않아요.
    흔히들 운전하는 경우의 예를 들잖아요. 운전하다가 길을 모르면 여자는 남들한테 물어보고 도움을 청하는데 남자는 어떻게든 자기가 알아서 찾으려고 하는 습성...
    그래서 저는 가족이라도 남자들한텐 잘 충고하지 않아요.
    그들이 도움을 청할 때만 대답해주는 정도죠.

  • 4. 그렇게
    '08.11.6 4:15 AM (218.153.xxx.235)

    말하는 사람에겐 아무리 좋은말 해줘도 소용이 없더군요
    그냥 혼자 알아서 하게 냅두세요

  • 5. 그냥 잘지내냐
    '08.11.6 10:57 AM (58.237.xxx.148)

    한마디면 되요.
    세세히 들어가면 서로 짜증이에요.

  • 6. .
    '08.11.6 11:04 AM (211.115.xxx.71)

    저도 남동생 있지만..
    남동생들이 우리가 생각하는거 만큼 어리지도 미숙하지도 않아요~
    나오면 다들 성인에 사회인이잖아요.
    동생과 같은 나이의 직장 동료들 보면 다들 번듯한 사회인인데
    내 동생이라는 거 때문에 왠지 더 어리고 안쓰럽고 도와줘야할거 같고 그런거 같아요~
    믿고 지켜봐주세요~

  • 7. 그냥 두세요
    '08.11.6 12:11 PM (116.34.xxx.83)

    취업준비반이면 요즘 인터넷에 정보도 많고 알아서 잘하고 있을거에요
    정 도와주시고 싶으시면 이메일로 필요한 정보같은거 정리해서 보내드리세요..
    전화로는 마음 따뜻한 얘기만 해주세요..
    재촉해서 해결 안되는 일은 재촉안하는게 좋죠..
    노력해도 안되게 취업이고 주변에서 스트레스를 알게 모르게 많이 받을텐데
    가족은 모른척하면서 따뜻하게만 대해줘도 괜찮지않을까요?
    저한테 그렇게 잔소리 하시던 우리 엄마.. 평생 잔소리에 시달렸는데..
    저 취업준비할때 방안에만 쳐박혀 밤새며 자기소개서 쓰고 인터넷에만 매달려
    지원할때 한마디도 안하셨어요. 걱정하고 계신거 알았지만 아무말 안해주시니
    오히려 책임감 느껴지고 그랬어요..

    친구들 합격하고 겨울방학(?) 4학년 2학기 끝내고도 취업이 안되서
    겨우 12월에야 취업했는데 그때까지 제일 희망이 되었던 말이
    친구가 해줬던 이 말이에요
    "취업될 애들은 결국 어떻게 해서든 다 취업되더라. 그러니까 걱정말아" 라고.
    제 친구들도 대기업만 고집해서 그렇지 결국 원하던 대기업 1년 놀다가 다 들어갔어요..
    제 여자 동기들 14명 중 10명이 대기업이에요. 그 중 절반은 졸업후 1년 있다가 들어갔네요 ㅋ
    걱정마세요. 아무리 취업난이라도 해도 취업 될 사람은 다 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6937 포도즙 얼마 동안 두고 먹어도 되나요? 2 포도즙 2008/11/06 439
246936 무국 어찌 끓이나요? 7 알려주세요 2008/11/06 765
246935 누나가 짜증난다네요 --; 7 남동생 2008/11/06 1,071
246934 유산한 친구에게 해줄수 있는게 뭐가 있을까요 ... 10 친구.. 2008/11/06 10,971
246933 찜기에 까는 천 어디서 팔아요? 11 소창? 2008/11/06 1,650
246932 새댁 고민 좀 들어주세요 제발~ 4 미운털 2008/11/06 973
246931 라디오 스타만 모아놓은거 다운받을데 있을까요? 5 취향 2008/11/06 797
246930 휘슬러 압력솥으로 밥지어볼까 하는데요.. 4 적합사이즈 2008/11/06 555
246929 아휴~이제 살겠네. 3 전쟁중 2008/11/06 589
246928 에어로치노를 샀는데 잘 모르겠어요 5 네스프레소 2008/11/06 546
246927 영어학원 수준이 ... 4 춥다.. 2008/11/06 772
246926 라이나 생명이나 에이스 화재 가입하신분 있나요?? 3 저가형보험?.. 2008/11/06 2,660
246925 전집 고민중... 8 유아전집 많.. 2008/11/06 590
246924 82쿡에서 유명한 은성밀대 이거 맞죠? 7 임산부 2008/11/06 1,640
246923 길벗 어린이 달력 신청하세요 16 그녀 2008/11/06 820
246922 피아노 학원 조언 좀.. 6 팔랑귀 2008/11/06 414
246921 공주풍 옷 파는 곳 4 공주 2008/11/05 456
246920 [급해요!] instant의 반대말이 뭘까요? 6 . 2008/11/05 2,435
246919 아삭이 고추 맛이 어떤가요? 7 ... 2008/11/05 912
246918 웃으시라고요 ㅋㅋㅋㅋ 6 조선일보 2008/11/05 718
246917 영어로 미국소개하기 1 해원짱 2008/11/05 245
246916 초등아이땜에힘들어요 2 2008/11/05 511
246915 건강매트추천.... 갈등녀 2008/11/05 267
246914 송파2동 집 관련~ 5 리시안 2008/11/05 608
246913 커트머리 처음 하려는데 가던 미용실 vs 커트로 유명한 곳?? 11 컷트치자 2008/11/05 1,868
246912 가격좀 봐주세요 1 피부과 2008/11/05 367
246911 얼굴이 너무 건조해요..뭐바를까요?.. 29 38살 아줌.. 2008/11/05 3,813
246910 지금 파는 안방그릴 가격이 얼마인가요?? 1 안방그릴 2008/11/05 367
246909 컴퓨터에서요? 3 파랑새 2008/11/05 270
246908 유럽에 마른 나물과 식품을 국제소포로 보낼 수 있을까요? 꼭 좀 도와주세요~ 3 애타는 언니.. 2008/11/05 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