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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다려 입으랬더니 이틀을 입는군요

남편 와이셔츠 조회수 : 2,346
작성일 : 2008-11-05 11:19:06
엊그제 와이셔츠를 다리는데 마침 남편이 옆에 있길래
와이셔츠좀 직접 다려~~~~~했더니  '응'하는 아주 빠르고 간결한 쉬운 대답이 왔고요.

어제 저녁보니 왠일로 와이셔츠를 옷걸이에 걸어놨더라구요.
오늘 아침보니 그거 내려입고 출근하네요.
나름 사는 방법인지???  

내일 아침은 어떻게 해결할건지 한 번 보려구요.
아니.. 여벌 다려놓은게 있긴 하네요.
그럼 그 그 다음날.
IP : 59.5.xxx.126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앞으로
    '08.11.5 11:22 AM (121.165.xxx.105)

    계속 안다려주고 싶으시다면..
    그냥 신경끊으세요... -_-;;;
    그러면... 어찌되었든 본인이 다려 입고 가겠죠... -_-;;;

  • 2. .
    '08.11.5 11:22 AM (121.157.xxx.61)

    남편 밖에서 돈벌기 힘듭니다
    다려 주세요

  • 3. 위에121.157님
    '08.11.5 11:26 AM (218.237.xxx.106)

    이 글 쓴 분 또한
    밖에서 힘 들게 돈 버는 사람일 수 있다는 가능성은 생각 안 하십니까? ^^

  • 4. ㅈㅓ희
    '08.11.5 11:34 AM (61.77.xxx.57)

    저희집같은경우는 빨래는 제가 해주나 다림질은 안해주거든요.
    그러면 토욜이나 일요일날 거의일욜저녁에 개콘보며 일주일치 7개를 다다려놔요.
    그리고 본인이 알아서 입더라구요
    귀찮으면 이틀씩입고 그담주도 쉬고..뭐이런식으로요... 알아서 잘 요령껏 살던데요.^^

  • 5. ..
    '08.11.5 11:36 AM (58.233.xxx.28)

    저희집은 빨래는 제가 하는데 다림질은 제가 안합니다.지금껏 잘 다려입더니 겨울되서는 겉에 쉐타입으니 안다려두된다고 좋아하던데요^^ 이런것도 나름 살아가는 방법이겠지요?ㅎㅎ

  • 6. 엄머나
    '08.11.5 11:38 AM (58.77.xxx.8)

    회사일이 바쁜가봐요~ 말은 그렇게해두... 가끔 챙겨주세요^^

  • 7. 산사랑
    '08.11.5 11:38 AM (221.160.xxx.85)

    아마도 맞벌이부부이신듯 하군요..우리도 마찬가지 세탁해주면 다리는건 제가 합니다.
    마눌이 다림질 잘못하거든요..휴일오후에 전부다려놓죠..

  • 8. 저도
    '08.11.5 11:38 AM (123.254.xxx.121)

    다림질은 안해줘요..왜냐?? 너무 못해서..아니 안해봐서..ㅎㅎ
    빨래만 열심히 해주고..알아서 일주일에 대여섯개 다려놓고
    돌려가며 입습니다..깨끗하면 며칠있다..다시 입어요..ㅎㅎ

  • 9. ..
    '08.11.5 11:39 AM (125.241.xxx.98)

    저도 다림질은 남편 몫입니다
    제걱까지 다려 줍니다

  • 10. 채원아빠
    '08.11.5 11:41 AM (118.32.xxx.210)

    900원의 자유~ 크린토피아

  • 11.
    '08.11.5 11:43 AM (119.207.xxx.10)

    주말에 일주일 입을걸 다 다려놓아요. 그리고 제가 바쁠땐 남편이 다리기도 하구요. 선을 그어놓고 일을 분담해서 하는거보다 그냥 그때그때 제가 '나 피곤해서 이거 못하겠어' 하면 남편이 '응 내가할게'이런식으로 해요.
    다른건 그렇게 해도 제가 잔소리를 하게 되지 않는데.. 유독 못하는건
    빨래를 널면 털지않고 그냥 뭉쳐져 있는대로 넌다는거에요.
    제가 여러번, 한번이라도 털고 널어라고 했지만 안되더군요. 그래서 그건이제 안시키고 제가 그거할때 다른걸 시킵니다..

  • 12. 남편 와이셔츠
    '08.11.5 11:45 AM (59.5.xxx.126)

    예, 저두 직장 다녀요.
    계속 와이셔츠 다려 입히다가 꾀가나서 지냔 봄 부터 안입혔어요. 거래처 약속 있을때만
    와이셔츠 다려주고요.
    그런데 큰 아이 교복 와이셔츠 다리고 있는데 지나가면서 '아들은 와이셔츠 다려주고 나는
    안 다려주네??'이러면서 야지를 놓더라고요.
    안 다리다 다려주려니 괜히 하기도 싫고 또 마침 남의 집 이야기도 듣고 해서 직접 다려 입으라했죠.
    이 남자는 '나는 군대때도 내 동료가 내 짐 다 정리해줬어. 나는 못해' 이럽니다.
    성인 ADHD인지 세탁기에서 옷 꺼내 탁탁 털어서 손으로 잘 펴서 개켰다가 널으라고 하면
    제발 설겆이 할거 없냐고 해요. 물 좍좍 흘려보내면서 엄벙텀벙 설겆이 하면 그건 괜찮나봐요.
    정리, 꼼꼼, 이런거 정말 싫어라 하더라고요.

  • 13. .
    '08.11.5 11:47 AM (203.239.xxx.10)

    저도 맞벌이고요, 저도 다림질 안합니다. 아니 그 고생을 제가 왜 해야 합니까. 본인이 다려입으라고 하세요. 집 살림 중에 제일 힘든게 다림질 같습니다.

  • 14. 3babymam
    '08.11.5 11:52 AM (221.147.xxx.198)

    ㅋㅋㅋ..
    전 남편분 참 귀염네요...^^

    아이들 있기전엔 제가 다려 주었는데
    아이들 낳고 제가 다려줄 여렸이 없다보니
    이젠 본인이 다려 입어요..(저보다 더 잘 다립니다..)

    가끔 힘들땐 저희 남편도 고민합니다..
    한번 더 입을까 ....??

  • 15. 그럼
    '08.11.5 12:07 PM (123.213.xxx.175)

    울 신랑은 다려주는데도 이틀 입겠다고 우기는건 뭔가요?
    다림질 힘들다고 징징대서 그런가...
    암튼 이틀입으면 목부분 때 안빠진다고 햇더니 진짜냐고 묻더니 이젠 하루에 한개 입네요..

    다림질 정말 싫은데 신랑보단 그래도 제가 다리는게 나아서 다려줘요
    본인이 다리겠다고는하지만 본인이 다려입고 나가면 정말 보이지 않아도 제 얼굴이 화끈거릴것 같아서요.....신랑의 다림질은 다리나 안다리나 똑같거든요....

  • 16. ^^
    '08.11.5 12:08 PM (125.185.xxx.156)

    남자들 군대에서 옷 다 다려본대요ㅋㅋ저희 남편은 저보다 더 잘다립디다ㅋㅋㅋㅋㅋㅋ

  • 17. 맞아요
    '08.11.5 12:42 PM (211.232.xxx.148)

    윗 분의 말씀.
    남편들 군대에서 군복 각 세우던 실력으로 얼마나 다림질을 잘 하는데요.
    저는 성미가 급해서 다림질은 못합니다.
    남편이 제 옷 까지 다려 줍니다.
    다림질 하면서 큰 소리로...'달리 것 있으면 내 놔. 아들도...'

  • 18. ㅎㅎㅎ
    '08.11.5 12:56 PM (210.91.xxx.151)

    우리집은 다림질은 남편 담당..... 와이셔츠 일주일치와 애들 교복4장...
    대신 교복치마는 힘들어해서 제가 다립니다.... 다 좋은데.... 제건 잘 안다려줘요..ㅎㅎㅎ
    여자옷이 더 어렵다나요...

  • 19. 남자들
    '08.11.5 3:50 PM (211.51.xxx.95)

    군대가서 다림질 다 배워서 잘한다던데, 우리 남편은 뭡니까?
    자긴 장교였다고 구두는 잘 닦아도 다림질은 사병이 해서
    자긴 못한다고 하는데, 정말인가요? 사실을 확인할 길이
    없네요.

  • 20.
    '08.11.5 4:47 PM (116.125.xxx.213)

    신랑도 방위여서인지 다림질 못하던데요-_- 쩝쩝~ㅎㅎ

  • 21. 친구남편
    '08.11.5 7:56 PM (220.116.xxx.5)

    예전 제친구 남편이 생각나네요.
    맞벌인데 친구가 훨씬 먼저 나오니, 당연 남편 스스로 다림질해서 입고 다녔다네요.
    어느날 회사에 와서 어제 자기집 불나서 다 날아갈 뻔 했다구 난리난리를 치더라구요.
    왜 그러냐구 했더니, 아침에 와이셔츠 다려입고 다리미 그냥 열올려놓은채 그냥 내뺐다고 저녁 8시반에 집에들어갈때까지 그냥 있어서 하마터면 불날뻔 했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러면서 하는 말이 와이셔츠 다려줄까 하다가 이렇게 시작하면 코꿰니까 그냥 야단한번 쳐주고 그냥 다려입으라 그랬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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