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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집 안치워서 폭탄맞아있어요
여기 남자분들도 오죠? 말하기 뭐하지만 그날이 다가와서 그런가...
아주 온몸이 천근만근에다가,
암것도 하기 싫으네요.
지금 뒤돌아서 집안을 함 훑어 봤더니 한숨나와요.
그런데 손가락 하나 까딱하기 싫으네요.
혹시 지금 저처럼 집안에 폭탄하나 터트리고 컴하는분 계신가요?
뭐............................결국은 제가 해야할일이긴 하지만,
지금은 정말 집 치우기 싫으네요..ㅜ.ㅜ
1. 폭탄 정도면..
'08.11.4 10:43 AM (115.138.xxx.150)가끔 사람들이 이사가냐고 물어봅니다....ㅠ.ㅠ
2. 귀차니즘
'08.11.4 10:46 AM (61.102.xxx.12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사 가냐고..ㅋㅋㅋ 님 덕분에 웃었어요.
3. 저요저요..
'08.11.4 10:48 AM (118.216.xxx.147)내일이 제사라 장도보고 아침먹은 설겆이 얼른 해치우고 냉장고 정리..등등..
할일이 줄을 섰는데 너무너무너무너무 하기 싫어요..4. ㅎㅎㅎ
'08.11.4 10:49 AM (219.254.xxx.47)우리더러는 언제 이사가냐고 아직이냐고..ㅋㅋㅋ
5. 일각
'08.11.4 10:56 AM (121.144.xxx.91)동지가 또잇네 ㅋㅋㅋ
6. 이럴땐
'08.11.4 11:00 AM (218.38.xxx.183)코디 아주머니 방문 해주시면 집 깨끗해지던데...
7. ㅋㅋ
'08.11.4 11:03 AM (120.50.xxx.186)저두 그래요
글서 놀러온다는 사람 있어도 극구 밖으로 나가서 만난다눈... ㅋㅋㅋㅋㅋ8. 위로
'08.11.4 11:03 AM (222.101.xxx.153)위로차원에서 저희집을 공개하고싶네요.. 특히 주방쪽과 뒷베란다..
확실한 위로가 될터인데 아쉽네요9. 손님
'08.11.4 11:10 AM (210.94.xxx.26)손님이 빗자루라는 말이 있습니다.^^
10. 내집.
'08.11.4 11:12 AM (116.32.xxx.63)원자폭탄...투하상태.................. 아가들 둘이서 쑥대밭을 만들고..좋다고..까르르 거리네요.시진올려볼깝쇼? 어흐~~~~~~~~~~ 제집좀...치워주셔용.
11. 내집.
'08.11.4 11:13 AM (116.32.xxx.63)이러고..컴하고 있네용. 어흥~~~~~~~~~~
12. ..
'08.11.4 11:16 AM (118.172.xxx.130)맞아요, 손님이 빗자루... ^^;
저희도 손님 온다고 하면 가만히 있던 신랑이 청소기 돌리거든요. ㅎㅎ13. ...
'08.11.4 11:19 AM (211.210.xxx.62)저도 아침에 이불도 안개고 그냥 몸만 나왔어요. ㅋㅋ
14. 귀차니즘
'08.11.4 11:22 AM (61.102.xxx.124)ㅋㅋㅋ 몸만나왔다는 말 너무 웃겨요.ㅋㅋㅋㅋ
15. 수연
'08.11.4 11:24 AM (123.214.xxx.78)주방에 아침에 김밥말고 남은 설거지거리가 산더미인데
커피한잔 타가지고 82에 푹......
집 치울생각하면 머리가 아파 생각하지 않으려구요.
근데 나이들수록 일하기가 더 싫어요.16. 정
'08.11.4 11:30 AM (211.42.xxx.71)손님이 빗자루라는 말이 저런 뜻이었군요.
저희는 손님 가시고 나면 그 자리만 깨끗해져 있어서
손님이 말 그대로 빗자루 역할을 한다는 의미로 해석했지 뭡니까....ㅠ.ㅠ17. ㅎㅎ
'08.11.4 11:39 AM (218.237.xxx.181)댓글들 재밌어요.
손님이 빗자루... 음... 오늘도 하나 배웁니다.
저도 얼른 뒤돌아보니 폭탄까지는 아니고 작은 수류탄 하나 터진 정도는 되네요^^18. ㅎㅎ
'08.11.4 11:48 AM (211.232.xxx.148)이사가냐...라는 댓글을 읽고 웃습니다.
손님이 빗자루...??
누가 온다 그러면 아무리 게으른 사람이라도 이것저것 치우게 되니...19. 그쵸그쵸~
'08.11.4 11:52 AM (67.165.xxx.124)손님많은집 부엌 깨끗하고,
이사 자주다니는집 잔짐없다는 옛말이 있다지요~ ㅋㅋ
그러는 저요, 부엌에 컴있는데,, 자꾸 이상한 냄새가 날라구해서리;;;20. 손님 없는집
'08.11.4 12:33 PM (220.75.xxx.188)진짜 말 되네요.
우리집에 손님 거의 안와요. 전 이사 다니는것도 싫어하고요.
그렇담 우리집은?????
손님도 자주오고 이사도 자주해야 집이 깔끔해지는거 맞는거 같네요.21. 폭탄
'08.11.4 1:38 PM (218.51.xxx.227)폭탄 3개 맞은 집 여기있습니다.
저는 저대로 유치원 안 간 큰 놈은 큰 놈대로 작은 놈은 작은 놈대로
전 이 세상에서 소독하시는 분이 젤로 무서워요. ㅡㅡ'22. 저는
'08.11.4 1:40 PM (121.181.xxx.189)이사 왔는데 오는 사람들이
아직도 짐 정리 덜 끝난냐고 해요 ㅋㅋ23. 지나가다
'08.11.4 1:44 PM (115.41.xxx.69)귀차니즘이 적당하면 아이들도 건강하고 좋습니다.너무 깨끗한 환경에서 자라는 애들은 감기도 잘걸리고 비염 등등...
24. ⓧPianiste
'08.11.4 2:27 PM (221.151.xxx.196)저는 항상 포장이사를 하는데, 제 친한 지인들이 몽땅 다 이런 말을 해요.
"언니(누나 혹은 너네) 집은 이사한 날이 젤로 깨끗해!"
ㅡ_ㅡ;;
이사한 날을 정점으로 점점더 집이 지저분해집니다........ 흑흑..25. 여기도
'08.11.4 2:36 PM (116.36.xxx.35)폭탄 여러 곳 떨어져있네요. 설겆이도 덩그러니~ ㅎㅎㅎ
이제 커피만 마시고 홀라당 치워야쥥~ 냥냥26. 분위기
'08.11.4 3:30 PM (211.221.xxx.237)너무 좋네요
참 정겨운 곳입니다..ㅎㅎ27. @#$
'08.11.4 3:55 PM (125.187.xxx.189)조오기 위에~ 폭탄님~
전 이 세상에서 소독하시는 분이 젤로 무서워요. ㅡㅡ' <---- 제가 쓴 글인지 알았어요 ㅋㅋ
저야 말로 소독 하시는 분 너무 무서워요
택배 아저씨들 오면 문 밖에 나가서 받으면 되지만
소독은 흑흑......28. ㅋㅋ
'08.11.4 6:58 PM (121.138.xxx.212)전 일주일에 한번 외국 선생님이 애들이랑 공부하러 오십니다.
그때 일주일치 청소 합니다.
다른 날 치우면 좀 억울해요. ㅋㅋ29. 소독보다
'08.11.4 7:51 PM (118.218.xxx.174)더 무서운 분들이 있죠.
바로 소방점검 하시는 분들.. 뭣모르고 열어드렸는데 방방마다를 떠나서 베란다 다용도실 까지 다니면서 검사하시는데.. 정말 딱 죽고 싶었습니다. 왜냐면... 한 곳도 빠뜨리지 않고 다 폭탄이었거든요.30. ㅋ
'08.11.4 8:57 PM (221.143.xxx.112)전 곳곳마다 폭탄투하한채로 외출하고 막 돌아왔는데 부동산에서 오더라구요.
진짜 죽고싶었어요.
점검하는 것은 까짓 것 넘어가는데 부동산은 한 번으로 끝나는 게 아니니......ㅠ.ㅠ
씽크대에 설겆이 가득할 때 정수기 필터 교체하러 오는것도 좀 미안합디다.
시간도 좀 걸리고 대부분 젊은 청년이라 이해못할 것 같아요.31. ㅇ
'08.11.4 10:41 PM (125.186.xxx.135)우리집야기 ㅠㅠ
32. 킹왕짱
'08.11.5 1:11 AM (58.143.xxx.126)저희집은 ,, 음식 배달 시켰더니 이사갓온줄알고 성큼 신발신고 들어와서 식탁에 차려주시고 가요..
청소포기하고 집에서 신발신고 다니거든요.
나름 편해요.
집과 밖을 오가는데 시간 진짜 단축되구요.
청소는 1년에 한번 명절쯤 해요.
손님이 빗자루... 손님이 와서 빗자루가 되어 청소해준다는 뜻으로 알았는데.
저희집에 손님이 놀러오시면 알아서 청소해주고 가세요^.^
가스점검하시는분이 처음에는 이사집인지 알았는데,, 이젠 얼굴 터서 웃으면서 신발신고들어오세요.
저희집은 웨스턴 내추럴 라이프 스타일이라고 자부해요..
주변분들이 이제는 나름 인정해주니 터놓고 지낼수있고 청소안해도 다들 청소해주려하니까 참 편하네요 ㅋ33. 킹왕짱님 ...
'08.11.5 2:53 AM (116.43.xxx.84)그중에 지존이십니다 !!!!!
34. 푸하하하
'08.11.5 4:08 AM (211.187.xxx.92)킹왕짱님~ 우왕!! 끝내주십니다.
님글읽다가 저 고개 쳐박고 꺼이 꺼이 미친듯 웃었어요. 오밤중에 큰웃음을 주시네요.
저도 엄청난데 저보다 더 심한분 뵈니 위안이 되네요. ㅎㅎㅎ35. 위로
'08.11.5 5:55 AM (115.136.xxx.205)위로가 됩니다. 저도 소독아줌마가 제일 무서워요. 정말 소독안하고 살고 싶다니깐요. 손님이 빗자루 맞아요. 근데 우리집에는 정말 손님 안와요. 어쩌다 손님 오면 정말 무안합니다. 쇼핑몰한다고 앞뒤 베란다 물건과 스티로폼으로 지저분. 거실에는 아이 넘어진다고 매트 깔아놨더니 청소하기 너무 귀찮고 힘들어요. 설거지거리 늘 싱크대에 쌓여 있고. 2시간정도 일해주는 아줌마 있으면 넘 좋을것 같네요.
36. ㅎㅎㅎ
'08.11.5 6:22 AM (123.248.xxx.242)킹왕짱님! 최고..최고.수퍼울트라 킹왕짱!!!이예요.ㅋㅋㅋ
37. 호호
'08.11.5 7:39 AM (61.78.xxx.66)킹왕짱님!대단하세요
아이들 깨워서 아침시험 공부시켜야 하는데 댓글 달고 컴을 꺼야겠어요
부형들온다고 전화오면 간신히 늘어진 물건들 훔치다가 방안에 던져놓고 문닫아놓았는데 숨박꼭질한다고 문열어 탄로나고 우리아들 2에 그집아이2 집안은 폭탄맞은 집이 틀림없어요
먹다남은 과일껍질 과자봉지 날아다니고 으앙~ 한밤중에 늦게까지 불켜져있는집 지금은 청소중!38. 정말짱..
'08.11.5 9:49 AM (203.235.xxx.235)킹왕짱님 정말 킹왕짱이에요!!
39. 킹왕짱2
'08.11.5 9:57 AM (210.109.xxx.10)킹왕짱님 저랑 막상막하
발에 먼지 묻으면 발을 털고 삽니다
남표니가 일주일에 한번 청소기 돌리고 스팀청소기 돌리고
어쩌다 빼먹을땐 발바닥이 시커먼스...40. 저요~~~
'08.11.5 10:14 AM (211.182.xxx.1)ㅋㅋ 저도 설겆이가 어디까지 쌓이는가 확인하고 해요~~
싱크대에 아주.. 많이 들어가더라고요..^^;;
ㅋㅋㅋ 지금도 확인중이랍니다..41. 킹왕짱님 덕분에
'08.11.5 10:20 AM (119.69.xxx.105)위로를 좀 받고 갑니다.
저도 소독하시는 분, 가스점검하시는 분, 우리집에서 차 한잔 하자고 하시는 분이 제일 무서워요~~
저는 제가 먼저 이사 온 지 얼마 안돼 정리 중이라고 핑계를 댑니다.
물론 그것도 처음 오신 분한테만 할 수 있는 변명이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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