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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얼 해야할지 ....모임에서

걱정 조회수 : 787
작성일 : 2008-11-01 12:13:29
다음주말에 열쌍 ...스무명의 부부가 모임을 갖는데요...펜션이 장소예요
무얼 좀 만들거나 준비를 해야하는데....먹을거..
사람이 모이니 먹거리가 단연 걱정이에요
고기구워 쌈싸먹자는데
달랑 고기와 쌈류만  상에 올리기도 그렇고
그동안 음식점에서 만나서 걱정이 없었는데...
제가 뽑기로 이번 모임의 첫상차림을 해야하는데
첨이라 어떻게 차려야하나 걱정입니다
곁들이로 올릴수있는 폼나는 음식부탁드립니다
물론 술도 곁들어 지고 ....밖에서 고기 식사후 실내에서 술자리와 담소가 오랜시간 이어질거 같은데
마라톤 안주가 필요할까요?
모임 자주 있으신분 들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잘하고 싶어요
일박 이일 식사는  두끼예요
생각 나는건 샐러드나 과일 밖에 생각이 안나서요
식사때와 술자리에서의 메뉴 꼭 부탁드립니다
IP : 125.178.xxx.1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1.1 12:26 PM (218.209.xxx.237)

    골뱅이 무침이요. 골뱅이랑 야채 따로 준비해 가시고 양념장 가지고 가셔서 즉석에서 무쳐 드시면 될 것 같은데. 아니면 낙지볶음도 매콤하게 양념해가서 즉석에서 볶은후 국수 삶아 곁들이면 술안주도 되고 여자분들도 좋아하더라구요. 고기 안주가 있으니 매콤한 게 좋을 것 같아서요
    국물은 미리해갈수 있어야 하니까 육계장이나 어묵탕 같은거요.
    그리고 밑반찬 두세가지 준비해가시면 되겠죠 뭐 ㅎㅎ

  • 2.
    '08.11.1 12:31 PM (125.246.xxx.130)

    너무 거하게 하지 마시지요. 같이 즐기러 가는 건데 거기서 까지 손님 상차리듯 하면 내 기쁨은 어디가고 노동만 남겠죠. 다음 번 사람도 부담스럽구요. 저녁은 그냥 고기 구워드시고, 마른 안주정도 사가세요. 과일하고. 아침에도 간단하게 밑반찬 몇가지에 김치찌개 정도 끓여 드시면 되지 않나요?
    저는 바리바리 싸가는 체질이 아니라서 어떨땐 아침에 컵라면 먹고 점심을 일찍 맛있는 걸로 사먹거든요.

  • 3. 밖에서
    '08.11.1 1:13 PM (211.53.xxx.253)

    고기먹은 후라면 배부를 필요없으니까 그냥 마른안주거리 푸짐하게 준비하세요.
    오징어, 땅콩류, 과일, ...

    식사는 아침이라면 간단하게 김, 국종류나 찌개, 김치,마른반찬 2가지 정도면 됩니다.

  • 4. 많이
    '08.11.1 1:53 PM (58.120.xxx.245)

    싸가지 마세요
    놀러갈때 바리바리 싸들고 가서 해먹다 지치고 그러구도 남아서
    다시 싸들고오려면 엄청나게스트레스에요
    펜션작은 냉장고 차고넘치는데 거기에 여기저기 과자굴러다니고 식탁에 과일에
    냉장고열면 저것도해먹어야 하는데 언제해먹냐 싶으면 좀 짜증나요
    놀러가면 달랑 고기에 쌈. 파채 김치만 있으면 되죠 거기에 된장찌개정도
    미리 된장에 고추장 고춧가루 야간 섞어서 숙성해놓고
    야채로 호박 고추 양파정도 썰어가서 두부만 숭덩숭덩 썰어 넣고 끓이고
    밥짓고 고기구어 먹어도 부산해요 사람이 많으면...
    전 놀러가면 아침식사는무조건 참치김치찌개입니다 .
    김치만 넉넉히 썰어서가져가면 너무 간단하고 맛잇어요 .반찬으론 김에 달걀후라이
    대부분 남자들이 너무좋아하는 반찬들이죠 간단하고
    밥참으론 라면 약간
    술안주는 고기먹고배부르니과일에 오징어 땅콩 대구포 노가리 같은마른안주에
    남자들 의외로과자 잘먹어요 포테이토칩나 나초칩같은
    소주마신다면 얼큰한 오뎅탕 끓여내세요 .
    놀러가서 20명해먹일거면 인스턴트 도움도 좀 받고 정말 간단히 하셔야지
    제대로 먹일려면 병나요

  • 5. 돌담틈제비꽃
    '08.11.1 2:07 PM (211.229.xxx.130)

    그래도 고기 먹으면 느끼하니가...
    고구마 적당한 크기의 것 푸짐히... 감자등 구워드실 수 있는거 챙기시고.
    전 가볍게 김밥했더니 좋아라 한던데...
    마른 반찬 좀 해보세요. 멸치볶음,나물무침(쌈드시고 남는거로 겉절이 하심 좋아요.)
    진미무침이나 볶음. 마늘장아찌,깻잎김치....
    전 이렇게 가져갔는데... 함 생각해보세요. 맛나요.

  • 6. 회장만 10년
    '08.11.1 2:34 PM (121.165.xxx.189)

    저녁은 고기랑 술이면 됩니다
    혼자 다하시려면 장보는것만으로도 지쳐요
    각자 자기들먹을 한끼 쌀과 밑반찬 한 개씩 가져오라 하세요
    열집이면 밑반찬 10개가 됩니다

    구울 고기와 소시지(아이들이좋아하고 술안주로 적당) 가래떡 고구나 감자면 됩니다
    같이 구울 묵은지 있으면 좋고 가져간 김치로 구워먹어도 좋구요
    야채는 골고루에 배추 큰거사시면 예산절감됩니다
    오이당근도 사서 썰어 놓으면 푸짐하구요
    쌈장과 함께 된장이랑 호박 가져가서 된장찌게 하나 끓이시구요
    (마늘 풋고추 멸치 된장 준비)

    아이들이 많이 가면 가래떡 구운거랑 소시지 먹고 김도 가져가면 좋구요
    과자랑 음료수도 챙기세요 과자는 술안주용으로도 대치가능하니까요
    안주로 구워먹을 오징어랑 안주용과자(오징어땅콩같은..)
    과일은 한박스 사셔야되요 골고루보다 손안가는 귤한박스 사시면되요

    가면 꼭 밥이랑 반찬은 남는데 술은 모자라요
    술은 많다싶게 사시구요 밥은 모자르다 싶게 하셔야됩니다

    다음날 아침은 술을 많이 했으면 해장국 대신에 그냥 라면을 끓이기도 해요
    전날 남은 밥말아서 남은반찬에 뚝딱 ...

    다들 한가지만 가져오라해도 조금 넉넉하게 가져오니까 아침까지 박박긁어서 짐을 없앱니다

    20명 제대로 먹이려면 장보는걸로도 병나요
    간단하게 하세요

  • 7. 간단하면서..
    '08.11.1 3:16 PM (125.128.xxx.157)

    간편하고 푸짐한거요.
    고기 구우실때 구울 야채를 준비해가보세요. 날이 서늘할때라 차가운 쌈을 싸서 드시는것보다도 인기가 좋을거에요.
    새송이버섯과 애호박 가지 고구마 감자 양파......넓적하고 얇게 저며서 고기 구울때 그냥 같이 구우세요. 소금같은거 뿌리지 마시고 그냥 빈공간에 굽는거에요. 그걸 간장에 식초 설탕 고춧가루 청홍고추 마늘으깬거 말고 칼로 다진거 넉넉하게 넣은 양념장 만들어가셔서 그거 찍어서 드셔보세요. 깔끔하고 담백하니 아주 좋아요. 전 고기도 여기에 찍어 먹는데 쌈장에 상추 싸는것보다 질리지도 않고 맛있었어요. 20명 정도면 애호박 가지 고구마 감자 양파같은거 두개정도씩이면 남아 돌거에요. 버섯은 한봉지정도 ...생각보다 식재료는 많이 안들어요. 조금씩 싸가서 남김없이 드세요. 남는건 한끼정도 라면 끓이면서 죄다 넣어서 야채 라면으로 드심 느끼하지도 않고 좋아요.

  • 8. 원글이
    '08.11.1 9:47 PM (125.178.xxx.15)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답니다

  • 9. **
    '08.11.1 11:22 PM (200.63.xxx.52)

    열쌍이 돌아가며 한다지만 원글님 혼자 준비하시는건가요..?

    그러면 무리가 생깁니다.

    다들 다른분이 차례올땐 어찌 할지 은근신경쓰이고..

    열쌍의 상차림을 혼자 하시는건 버거운일이예요.
    회비를 걷어서 두세팀이 한조가 되어 같이 장보고 준비하는게 부담이 적지 않나싶어요.

    그런식으로 돌아가야 문제가 적지요.

    혼자 준비하시는거라면..
    내가 준비한 음식을 다 좋아해줄지..얼마나 많은 양을 준비해야 하는지..
    간식은? 술안주는? 후식은? 등등..너무 막연하고 부담스러울거예요.

    두세분이 조가 되어 하면 아무래도 의견도 많고 책임감도 적고 .....혼자서는 넘 부담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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