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기준이 없이 일부 가족만 상을 받는 것 같은데...

유치원 운동회에서 조회수 : 577
작성일 : 2008-10-26 01:06:40
오늘 아이 유치원에서 운동회를 했습니다. 전에 다니던 유치원에서는 외부에서 레크레이션하시는 분들 모셔와도 따로 돈을 받지 않던데 여기서는 28000원이나 받더군요. 어째든 아이의 좋은 추억을 위해서 전가족이 출동하여 즐겁게 놀다가 왔습니다.

모든 경기가 끝나고 청백군 승패에 관계없이 모두들 예쁜 수건 하나와 음료수를 주셔서 그것도 감사했습니다. 알 수 없는 것은 시상식에서 크게 선물을 포장해  놓은 선물들을 10가족 정도 호명을 하면서 주시는 것입니다. 내용은 알 수 없고 알고 싶지도 않지만 저는 그 기준을 모르겠어요. 원생이 100명은 넘으나 토요일이고 회비도 있어서인지 70-80 가족 정도 온 것 같습니다. 왜 따로 그 가족들만 시상하는 것인지 모르겠네요. 대표 가족 2-3 가족만 시상해도 뭔 일이 있었는가 보다 할텐데 누군받고 누군 이유없이 박수를 치자니 선생님들이 무슨 생각을 하시는지 모르겠어요.

울 아이도 나도 선물 받고 싶다고 왜 받냐고 하는데 이유를 모르겠고...옆에 다른 집 아이 둘도 선물 받고 싶다고 그러고....공평성 부분에서도, 작은 선물에도 민감해 하는 어린 아이들의 심리를 잘 아시는 유치원 교사들이 무슨 기준으로 그러는지 모르겠어요. 몇푼짜리 선물을 안받어서가 아니라 공평성에서, 어린 아이들의 마음에 받는 상처 부분에서 제가 황당해 하는 것을 님들도 이해하시죠?

생각하기는 평소에 유치원에 가서 일을 많이 한 학부모이던지, 성당 부속이라 성당 신자들 가족에게만 주는 것인지...쓸데없는 추측을 해봅니다.

다음 주에 원감선생님께 말해볼까 말까 생각 중입니다. 원감샘이 이상한 성격중에 하나가 건의나 불평을 하면 다른 어머님 아무도 안그러는데 어머님이 처음이예요라고 말한다는 것입니다. 제가 아는 엄마 몇몇도 똑같은 걸로 건의 한 것을 아는데 항상 그런 식입니다. 다른 엄마들도 하는 말이 원감선생님은 항상 어머니가 처음이예요로 답한다고 하십니다.

지난 번 유치원에서는 소풍이나 견학등에 의해서 회비를 걷으면 회비 내역을 꼭 알려주었는데 여기서는 어찌 돌아가는지도 모르겠네요.
IP : 118.220.xxx.9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8.10.26 6:48 AM (71.248.xxx.91)

    일종의 공로상 비슷한,
    평소 유치원에 봉사하시는 어머니들한테 드리는거,,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감사의 의미로 박스는 크게, 내용은 자그만 성의표시면 맞지 싶어요.

    그런걸로 원감선생님께 말씀 드릴 생각..하신다는게 더 이상치 않나 싶어요.
    원글님이 좀 샘이 많으신 분 같습니다.

  • 2. ㅎㅎ
    '08.10.26 7:56 AM (222.98.xxx.175)

    전 글 읽고 그 상받으신 분들이 그날 운동회에 기부금내지는 찬조금을 많이 냈나보다...하는 생각이 들었어요.ㅎㅎ

  • 3. .
    '08.10.26 12:34 PM (220.122.xxx.155)

    우리아이유치원 저번주에 운동회 했는데 한 원생이 120여명 되는데 돈 한 푼 내지 않았어요.
    이벤트팀 부르고 한팀이 5명은 되더라구요, 사회자, 음악담당 ,각팀 응원단장, 보조,
    꽤 많이 들었을텐데 돈 내란 소리 없어서 유치원에서 많이 부담되겠단 생각은 들더라구요.
    저희 유치원은 공평하게 자잘한 선물 하나씩 다 돌아가게 줬어요. 달리기만해도...
    선생님들이 아이디어과 기획을 잘 한것 같더라구요. 돌아갈때도 행운권이란 이름으로 각 가정마다 선물하나씩 다 돌리구요.

  • 4. ㅎㅎㅎ
    '08.10.26 10:37 PM (61.254.xxx.53)

    날자가 같아서 저희유치원인가 했네요. ㅎㅎ 아닌것 같지만..
    머 애들은 선물받는것을 워낙 좋아하긴하는데.. 뭐 노래자랑가요도 흘러간 옛노래만 나오고..가사도 모르는..
    식구도 아주 많이 와야 대가족상 주고 그래서.. ㅎㅎㅎ
    달리기 하나도 잘하질 못해서 받은 상이 없네요. 그래도 잼있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7643 임신부님.. 저 보온죽통샀어요. 6 인천한라봉 2008/10/25 823
417642 즐감하세요(웃겨요) 5 조심조심 2008/10/25 1,141
417641 혹 주식이나 펀드 안하신 분들 많으신가요? 34 ^^ 2008/10/25 3,533
417640 지역난방 메인벨브 위치 아시는분 알려주세요 3 난방비부담 2008/10/25 773
417639 현재 한국상황과 전세계 경제를 종합적으로 정리한 글(펌) 2 ㅠ.ㅠ 2008/10/25 766
417638 전세 계약시 집주인 대출문제요 3 말소등기 2008/10/25 410
417637 강남or 서초에서 증명사진 잘 찍는 곳은요? 8 사진필요해 2008/10/25 1,549
417636 아파트 리모델링의 비밀(펌) 6 놀랍네요 2008/10/25 1,474
417635 C8인촌사퇴를 촉구한다는 뉴스데스크 영상입니다 14 야당의원들이.. 2008/10/25 1,197
417634 설마하니 유인촌이가 욕을 했겠습니까..? 16 욕먹어도 싸.. 2008/10/25 3,425
417633 면세업자의 종소세 면세업자 2008/10/25 168
417632 자동차 올해 사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내년이 나을까요? 1 2008/10/25 281
417631 윈도우 포맷하려면... 5 윈도우 xp.. 2008/10/25 361
417630 고추삭힌거 들어가나요? 2 칼국수 2008/10/25 486
417629 4천만 해탈 프로젝트 2 토르 2008/10/25 327
417628 맨큐의 경제학.. 읽어보신 분 계세요? 12 2008/10/25 2,094
417627 인터넷,집전화,케이블 상품 어디가 좋은가요.? 음매 2008/10/25 230
417626 암웨이 비빔면 맛이 어떤지요? 11 암웨이 2008/10/25 1,118
417625 이사를 하려는데~ 5 저녁에 이사.. 2008/10/25 615
417624 백화점 겨울 옷 세일 언제하나요? 1 겨울옷 2008/10/25 869
417623 곰팡이 난 국물멸치, 버려야 하나요? 4 알려주세요 2008/10/25 1,327
417622 제발...여드름과비듬 도와주세요. 6 여드름 2008/10/25 473
417621 속보!!! 지금 홍대앞 가투 엄청납니다!!!!! ..펌>> 5 홍이 2008/10/25 3,086
417620 지금 홍대 상황입니다 11 홍대상황 2008/10/25 3,588
417619 영어문법책... 로또대박 2008/10/25 234
417618 태권도 몇품까지 시켜야하나요 8 태권도 2008/10/25 964
417617 책을 찾습니다. 부디~ 2 읽고 싶어 2008/10/25 466
417616 미분양 분양권 샀는데.. 2 분양권 2008/10/25 861
417615 아이들과 등산을 다녀왔어요~ 2 영심이 2008/10/25 370
417614 처음 겪는 고난과 역경..님들은 어떤 고난을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13 지혜를 주세.. 2008/10/25 1,8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