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주변 맛집

[서울촌X]

30년 넘게 서울 살면서 경복궁 한번 못가본 서울 촌X입니다.
초등생 아이와 함께 경복궁 관람하고 평소 먹어보지 못한 맛난 음식도 먹고 오고 싶어요.
저는 맛있는 음식 먹는 것에 아주 심히 매우 집착을 하거든요.
그리고 그 외 관람 및 주변관광(?) 팁이나 꼭 들러보고 와야 할 곳 있음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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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동 쪽으로 올라가시면 삼청동 수제비라구 유명한 집 있구요, 거기서 쫌더 올라가시면 만두전골집 나와요. 이름은 생각 안나는데 만두전골이 정말 맛있었어요. 두집 다 왼쪽으로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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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고궁박물관 밑에 지하철 입구와 연결된 지점에 뜨락이라는 곳이 있어요.
생긴지 얼마 안 됐는데 여러 가지 차와 궁중 음식 등을 팔고 있어요. 한 번 들려보세요.
경복궁 갈 때 가끔가는데 전 괜찮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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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동 수제비는 가지 마시고요, 삼청동도 신사동처럼 변해서...
혹시 아이와 함께 식사하실 거면 경복궁역 3,4번 출구 근처에 <에코밥상> 추천합니다.
100% 유기농집입니다. 특별한 메뉴는 아니지만 정말 100% 유기농이라서
집에서도 먹을 수 없는 재료를 쓴답니다. 전 앞으로 이 동네 약속 잡히면 꼭 여기서 식사를 하려고 해요. 평소에 너무 중국산을 많이 먹으니까-.-

[갈데가 너무 많아서]

만두전골 유명한 집은 다락정. 다락정은 삼청동 거의 끝까지 올라가셔야 해요.
번잡한 삼청동쪽이 싫으시다면 효자동쪽도 좋아요.
세련된 것이 꼭 아니어도 상관없으시다면 효자동 입구에 시장안에 들어가면 유명하고 맛있는 순대국집도 있고 조금 윗쪽으로 토속촌 삼계탕도 맛나지요.
아니면 경복궁 건너편 화동쪽으로 나오셔서 정독도서관과 덕성여고 사이에 주루룩 수도없이 많은 맛집들 많구요. 특별한 음식은 선재미술관 내에 달 인디아의 인도요리도 좋고, 천진포차 만두, 면, 먹쉬돈나 떡볶이, 그밖에도 무수히 많지요.
교보문고쪽까지 오시면 없어지기전에 피맛골 생선구이도 추천.
청와대 뒤로 부암동까지 산책하시면 손만두집도 추천할만하고 부암동 골목길과 환기미술관까지 한바퀴하시면 금상첨화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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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때 애들 델고 청운동서 역사강의 들었는데, 강의 끝나고 덕성여고까지 걸어가 먹쉬돈나 먹고 오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나오면서 인사동들러 대패로 밀어주는 생강엿먹고..
좋던데요..^^

[깜장이 집사]

정독도서관 근처 갈만한 곳 많아요. 근처에 아기자기한 아이템 파는 곳도 있으니 그쪽으로 이동하시는것도 좋겠네요.. 옛날 골목 느낌나는 곳이 많아서요.
저는 주로 천진포차에 가서 먹는데 거기 날씨 추워지니깐 갑자기 확 땡기네요..

좋은 나들이 하세요 ^^

[^^]

삼청동 수제비는 가지마세고 먹쉬돈나, 단팥죽집, 그리고 경복궁역 근처에 있는 토속촌 삼계탕이 끝내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