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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아이가 ADHD인지 봐주세요~

엄마 조회수 : 1,219
작성일 : 2008-10-24 15:46:11
27개월이구요  대체적으로 낯을 가리는 편이라서 사람들이 아는체하면 엄마 뒤로 숨어 버려요

그런데 좀 친하게 지내는 사람이나 가족들 앞에선 자주 보는 사람이라 그런지

행동이 좀 부산할때가 있어요.

가령 자주 보는 동네 친구들과 있으면 소리지르면서 뛰어다니고 친구 행동을 따라하면서 혼자

신나서 큰소리로 까르르 웃어요. 가만히 있지 못하고 계속 움직이면서 이 방 저방을 뛰어다니며

소리를 지르죠. 남의 집에서 그럴때면 조용히 하라고 주의를 주는데 말을 듣진 않아요.

제 딸이 뛰어다니면 다른 아이들도 뛰어다니는데 다른점은 우리딸은  소리를 지르고

엄마가 제어를 해도

멈추지 않고  좀 오래간다는 점이예요.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있을때도 기분이 업되어 있을땐 소리지르며 이방 저방을 뛰어다녀요.

처음 보는 사람이 보기엔 행동이 부산해 보일것 같기도 하네요


주의력이 떨어지는 것 같진 않은데 책 읽는걸 좋아하고 끝까지 읽어줄때까지 제자리에

앉아있는걸 보면 집중력이 없는것 같진 않아요. 블럭 높이 쌓는걸 좋아하고요

엄마인 제가 보기엔 ADHD인것 같진 않은데 오늘 또래끼리 모여있을때 다른 엄마가

ADHD일지도 모르겠다는 말을 해서 혹시 제가 넘 객관화 시키지 못하고 있는것이 아닌가

걱정이 되서 이곳에 질문 드려요.

ADHD도 심한것부터 별로 심하지 않은것 까지 등급이 많은것 같아서요.

생각나는 대로 적었는데 자세히 설명하기가 좀 어렵네요.

엄마들이 보시기엔 어떤가요???  선배맘들의 조언을 듣고 싶어요.





IP : 61.84.xxx.16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정도가지곤
    '08.10.24 3:53 PM (211.187.xxx.166)

    특이점이 없는 것 같아요. 걱정되시면 소아정신과 가셔서 정확하게 검사 받아보세요.

  • 2. 글쎄요
    '08.10.24 4:00 PM (221.140.xxx.146)

    아기가 너무 어려서 ... 과잉형 ADHD인 경우라면 뛰어다니고 가만있지 못하고 이거했다 저거했다 (놀이할때 그런편이죠 가위가지고 놀았다가도 금세 다른물건 만지고 있고 또 금세 색칠했다가 ) 또 손발을 쉴새없이 움직인다거나 높은데 올라갔다 내려갔다하는것도 좋아하고 어딜가도 엄마손 안 잡고 혼자 막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님의 얘기대로라면 과잉형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엄마들이 한가지 흔하게 하는 오해가 책을 좋아해서 집중해서 잘 본다 퍼즐할때는 몇시간이고 꼼짝안한다 블럭놀이할때는 불러도 모른다 이런식의 오해예요
    ADHD인 아이들이라도 자기가 좋아하는거 할때 집중하는건 당연한거라는얘기죠
    그러니까 좋아하는거 할때 집중하는건 집중력이 아니래요
    집중력이란건 자기가 싫어하는거 너무너무 하기 싫은것도 참을 수 있는 능력 이런게 집중력이라네요
    아직 너무 애기니까 조금 더 살펴보시고 4-5세쯤 되서도 그렇다면 병원을 가보심이 어떨까 싶네요
    ADHD이병은 단순히 산만한것만 문제가 아니라 이것때문에 학교생활 교우관계가 몽땅 다 흐트러진다는데 큰 문제가 있답니다 이런데서 발생하는 크고작은 상처가 너무 많답니다 ㅠㅠ 물론 학습도 어려움을 겪지만요 의심이 된다면 아닐거라고 내버려두시지 마시고 꼭 확인하고 넘어가세요

  • 3. 하쌩~
    '08.10.24 4:08 PM (59.11.xxx.89)

    저희아들은44개월...낯을가리기보단 조금소심한..겁두많고하거든여...
    저희아들도 댁의 아드님과 아~주 또같은..상황,경우가많아서 혹시 얘...adhd아나야?

    걱정많이했어요. 혹시 이런증상이있을때 어디부딫혀두 안울지않아요? 뒤로넘어지게까르르하고^^
    제경험으론 두가지경우더라구여..졸리거나 피곤하면 짜증을 부리는 애들도있고요 이렇게 심하게 노는애들도있어요. (우리남편은 이증상이오면 그분이오셨다고 표현했었죠...책에서읽은바 피곤하거나 잠이 부족한경우 건강한 아이일수록 아드레날린호르몬이 많이 분비되어 피곤한몸이 각성작용을 일으키는거라더군요..아이가 잠을 안자더라도 그아이의 몸에맞는 잠의양이 부족해서라더근요.. 일찍재우세요..규칙적인 잠습관이 중요하더라구요..

    책에서 알려주는데로 참패턴교정을 해봤죠..애들은 역시 먹고자고싸고...요거드라구요~ㅋ
    저두 고때 스트레스많이받아서 한1달정도 잠패턴을 규칙적으로 생활했어요 그럼나아지더라고요
    어른들도 왜 밤새면 오히려 피곤해서 더못자는경우있잖아요.아드레날린이 많이 분비되는 아이라서 각성상태가 나오는거죵~건강해서그래요..어떤아이들은 짜증을 부리는 애들도있고 이렇게 심하게
    하나의경우는 말그대로 넘 좋아서..흥분을 한경우지요..그럴경우(편한장소,할머니집에가면 사람들도많고 자기를 이뻐해주는것을아는장소,가면특히 심해지죵 - -; )전 그럴경우 엄마랑 같이 무릎에 앉아서 스물까지 시어보구 다시놀자~그래요..그럼 나아져요~
    유아일수록 피곤해서오는 스트레스가 클꺼에여~

    제 경험도 참고해보세요...
    저릐아인 많이좋아졌고요...지금두 잠은 낯잠 한시간 밤잠12시간 잔담니다.
    전 잠습관으로 그고민을 많이 잡았어여~~~건강해서 그래요~~~^^

  • 4. 하쌩~
    '08.10.24 4:09 PM (59.11.xxx.89)

    수정:따님

  • 5. 원글
    '08.10.24 4:18 PM (61.84.xxx.164)

    답변들 감사합니다.^^
    좀더 부연설명이 있어야 겠다 싶어서 글쎄요님 설명에 따라 부연설명을 하자면
    이거했다가 저거 했다가 아님 계속 움직이는것은 아니고요. 뛰어다닐때 친구들이 반응을
    보이거나, 자길 잡으려고 쫓아다니는것 같거나 그럴때 계속 업되서 그런것 같아요.
    그런데 친구들은 쉽게 멈추는 반면 저희 딸은 계속 그런다는 차이점이 있는것 같네요.
    그런점이 다른 엄마들 눈에 과잉행동 장애로 보였을까싶어요. 설명하기도 참 어렵네요.
    답변들 감사합니다.^^ 꾸벅

  • 6. 엄마
    '08.10.24 4:26 PM (220.73.xxx.115)

    아직 나이가 adhd라 판단하기엔 너무 이른거 같네요...
    천천히 지켜보시고...5~6세 정도에 어린이집 보내 보시면서 다른아이들과비교 해 보세요...
    너무 혼내지 마시고 자끈자끈 말로 이쁘게 타이르세요...

    저희아이는 초3이고 adhd치료를 시작한거 초등하교 입학하면서 입니다.
    자기가 좋아하는거에 대한 과집중이 있어서 종이에 써져 있는거면 뭐든지 다 읽어야 합니다.
    명함부터 찌라시 신문 책...일년에 책은 보통 700~800권읽습니다.관심있는건 무조건 외웁니다.한번만봐도..
    머리는 좋은거 같은데...행동이나 감정을 다스리는게 머리만큼 따라 주지않아서 병원을 찾게 됬지요...물론 산만하고요,..
    치료를 하면서 느꼈는데...약보다 중요하게 엄마의사랑이더 군요...많이 이뻐해 주세요,..아직은 너무 걱정하지마시고..지켜보시다 힘드시면 좀더 킄다음에 병원을 팢아도 늦지않을꺼 같습니다.

  • 7. ??
    '08.10.25 1:22 AM (124.49.xxx.227)

    아이들이 다 그렇지 않나요??
    아직 어린 아이를 두고 adhd가 의심된다느니..
    그런 엄마들 이랑 교류 끊으세요.
    정 걱정되시면 병원 진료를 받으시길 권하지만..
    제가 볼땐 지극히 정상적인 건강한 아이인 것 같은데요.

  • 8. 이쁜딸
    '08.10.25 11:08 AM (210.216.xxx.228)

    병원 가셔서 진찰 받아 보세요.
    저도 주위분들이 그래서 병원가서 진찰 받았었습니다(특히 어린이집담임선생님)
    어릴때 그럴수 있다고 생각 돼서 심각하게 생각 안했는데 어린이집선생님이 자꾸 그러시는거예요.
    '애들을 때리고 밀고 밥도 안먹고 모든행동에서 주목을 받는다고'
    그 얘기를 퇴근 후 데릴러 갈때마다 그러시는거예요.
    집에 있을때 언니랑 그런행동 조금은 보였지만 욕심의 정도겠지 했거든요.
    낮동안에 선생님과 지내는 시간이 많아 결국 소아정신과 갔엇습니다.
    답이 필요하더군요.
    상담 끝에 ADHD 아니라고 하시더군요.
    그리고 어린이집 옮겼습니다.

    윗분중 말씀 하셨지만 잠깐씩이라도 눈 마주치고 난 널 늘 지켜보고 엄마의 사랑을 잊지마~식의 둘만의 싸인도 만들어 보시고 칭찬과 격려 자주 해주세요.
    그 무엇보다 중요한건 아이를 인정해 주고 사랑을 어떤 방법으로라도 보여 줘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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