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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규,석연찮은 해명과 책임감 없는 태도로 빈축

마니 컸네 조회수 : 1,029
작성일 : 2008-10-24 09:22:42
[노컷뉴스] 2008년 10월 23일(목) 오후 08:30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조은별 기자]

2008 베이징 올림픽 원정응원과 관련, 국고낭비 논란에 휩싸인 연예인 응원단장 강병규가 23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도중에 자리를 뜨는 등 책임감 없는 모습을 보여 빈축을 샀다.

강병규는 23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KBS 별관에서 진행된 ‘비타민’ 녹화에 참석했다. 지난 20일 국정감사에서 연예인 원정응원단에 대한 국고낭비 지적이 일은 뒤 사흘 만에 공식석상에 참석하는 셈이다. 특히 ‘비타민’에서 하차하라는 네티즌들의 질타가 거센 터라 강병규의 참석에 언론의 관심이 집중됐다.

강병규는 녹화 전 소속사 관계자를 통해 기자들의 질문지를 요구했다. 민감한 사안인 만큼 수위가 높은 질문은 거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후 강병규는 다시 한 번 소속사 관계자를 통해 모 스포츠지 여기자의 참석 여부를 묻고 해당 기자가 있다면 인터뷰를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그 여기자가 과거 강병규 씨와 관련, 부정적인 기사를 써서 그런 것 같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 날 인터뷰는 연예인 응원단의 국고낭비 논란과 관련, 응원단장의 직접적인 심경을 듣고자 하는 자리. 사적 감정으로 인터뷰를 거절한다는 것은 상식선에서 이해하기 힘들었다.

강병규는 녹화를 마친 뒤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기자들의 명함을 일일이 제시할 것을 요구했다. 게다가 해당 여기자를 발견하고 “추후 전화를 통해 나머지 질문에 답하겠다”며 황급히 자리를 떴다.

해당 기자는 영문을 알 수 없다는 듯 “과거 기사 때문에 강병규 씨로부터 항의를 받은 적이 없었다. 어떤 기사로 마음이 상해서 그런 것인지 설명조차 하지 않아 나도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강병규는 인터뷰 도중에도 석연찮은 답변으로 논란의 핵심을 피했다. 그는 “국고사용내역은 문광부에서 24일 해명할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정확한 내역을 밝히지 않았다. 또 “연예인 응원단은 문광부에서 지원해준다 그래서 간 것일 뿐이다. 자꾸 국고낭비라고 지적하는데 그렇다면 서울시에서 하는 행사에서 연예인이 개런티를 받고 출연하는 거도 혈세 낭비인가?”라고 되묻는 등 변명으로 일관했다.

그러나 일부 연예인이 수행원을 2명에서 4명까지 데려간 점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답변을 피했으며 체류기간동안 8경기만 응원한 점에 대해서도 문광부와 현지법인에게 잘못을 미뤘다.

베이징 올림픽 당시 현지에 체류했다는 한 관계자는 “당시 베이징의 물가가 올랐던 것은 사실이지만 굳이 연예인이라고 특급호텔에 묵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게다가 응원단 체류 당시 표가 매진되지 않았던 비인기종목도 많았는데 8경기밖에 응원하지 않았다는 것은 이해가 안된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mulgae@cbs.co.kr
IP : 221.140.xxx.8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8.10.24 9:25 AM (121.131.xxx.70)

    왜이리 당당한지..ㅠ.ㅜ

  • 2. ..
    '08.10.24 9:44 AM (221.148.xxx.13)

    입 열어서 더 일 크게 만드네요.
    좀 반성하는 기미라도 보여야지 어찌 하는 말이...
    나이 먹고 사람 생긴 것 보고 판단하지 말아야지 했거늘, 강씨 눈빛이 썩 안 좋아 싫어라 했는데 강씨당신은 생긴데로 가는군요.

  • 3. 아 싫다..
    '08.10.24 9:44 AM (222.98.xxx.222)

    오늘부터 비타민 안본다..
    너무 보기 싫어졌다..
    솔직하지 못하고 비겁하기까지

  • 4. 바보아냐
    '08.10.24 9:54 AM (59.18.xxx.171)

    정선희가 왜그렇게 매장되다시피 했는지 아직도 모르나??
    잘못을 했으면 깨끗하게 인정하면 용서해준다. 아직 우리나라 사람들은 착하거던..
    근데 끝까지 오해니, 어쩌니 핑계대고 말돌리면 매장되는거 시간문제야.. 너...

  • 5. ---
    '08.10.24 10:24 AM (121.166.xxx.188)

    국민의 인기를 먹고 살았으면..
    그 인기에 보답하기위해.. 대외적인 활동은 국민을 위한 행동을 해야한다.

    사적으로는 뭘 하고돌아댕기는지 내 알바아니고..
    연예인이라는 이유만으로.. 국민의 세금을 마구 쓰는건 용납 못하겠다..
    하여튼.. 입만 살아가지고...

  • 6. ㅎㅎㅎ
    '08.10.24 11:07 AM (221.140.xxx.44)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 했거늘..........그동안의 좋았던 이미지
    한순간에 깍아 먹어버리네요.

  • 7. 원래
    '08.10.24 12:47 PM (121.169.xxx.32)

    그쪽에서도 가식으로 포장하고 권력에 빌붙어
    살려는 사람으로알려져 있다지요.은근히 따당하고 있는
    예능인 같지 않은 예능인.

  • 8. 여러가지
    '08.10.24 1:02 PM (124.51.xxx.152)

    한다.. 잘들 논다.
    놀아라 놀아 니 대장님이 빵빵한 분이니
    뒷빽 믿고 놀아라 놀아.
    권력있는 그 분이 지켜주실거다 걱정말고 놀아라 놀아.

  • 9. 얘는 정말
    '08.10.24 2:44 PM (211.212.xxx.2)

    왜 맨날 구설수냐....야구도 못한것이..연예계까지 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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