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저보고 좌파라네요..

친구가 조회수 : 937
작성일 : 2008-10-23 01:57:20
친구가 시부모님한테 물려받은 돈을 국민은행에 올빵 정기예금으로 넣어놓아다 하기에..

요즘 은행 어수선하다 좀 알아보고 바로 쓸 수 있는 돈 좀 챙기고....

친구 대답 : 너 너무 예민하다...

인터넷뉴스 각 신문사 언론사 별로 봐도 조심할 때가 맞는것 같다...넌 신문 요즘 안 보냐 하니

친구 대답 : 동아일보엔 그런 위험하다 말 없는데...

그럼 인터넷도 보고 신문도 여러가지 꼼꼼히 봐라.... 은행 상황이 많이 안좋다..

친구 대답 : 너 요새 좌파됐다...니가 하는 말에 나까지 그래야겠냐? 좀 논리적으로 생각해
                 그래서 우리나라 망한다구.....어쩌라구...

되려 목소리 높여 격앙이네요..
난 그저 제가 보는 경기도 안 좋고 해서 연말에 더 심각해 질까봐 대비하란 말이었는데..

제딴엔 친하다 생각하는 친구라 그저 조심하라고 한 말인데 너무 비이성적이었나 반성해 봅니다... ㅠ ㅠ
사는 살림 규모가 틀리니 이 친구가 대담한건지...

씁씁하네요..
IP : 118.32.xxx.21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0.23 2:07 AM (122.36.xxx.221)

    친구분은 지금 아파트값이나 펀드 때문에 내심 속상하고 많이 불안하신 겁니다.
    그런 불안감을 인정하기 싫어서 원글님께 공격적이 되는거구요.
    정말 요즘 경제 위기 하나도 모르고 마음이 여유롭기만 하다면 그렇게 행동하지 않아요.
    다만 친한 친구 사이에도 경제적 조언은 가급적 삼가하는게 낫지 싶어요.

  • 2. ..
    '08.10.23 2:22 AM (116.126.xxx.202)

    속상하시겠어요..토닥토닥..

  • 3. ...님 말씀이
    '08.10.23 6:40 AM (121.138.xxx.209)

    맞는 것 같아요.
    요즘 주변 친지들 중 펀드나 아파트에 안 물려 있는 사람 찾아보기 힘들죠.
    저부터도 그렇고요.
    사실 위험을 알아야 회피할 수 있는데, 좋은 얘기만 듣고 싶어합니다.

  • 4. 구름이
    '08.10.23 8:03 AM (147.47.xxx.131)

    위험을 알고서도 돈벌 생각만 하고 있는거지요.
    자신이 믿고 싶은 것만 보게되고, 아무리 많은 사람들이 경고를 해도 마이동풍이 되는거지요.

    바로 그런 무개념, 비합리가 오늘 이렇게 어려운 사정을 유발한거지요.
    자업자득이니 그냥 내버려 두십시오.

    그래서 한번 아프면 사람이 성숙한다는 말을 이해할 것입니다.

  • 5. 위기감
    '08.10.23 9:02 AM (118.217.xxx.197)

    전혀 없는 분들 많아요.
    아예 왜 위기인 줄 모르는 분들도 수두룩....
    어쩝니까?

  • 6. 평안그리고평화
    '08.10.23 9:13 AM (58.121.xxx.168)

    동아일보엔 전혀 그런 말 없는 거 맞아요,
    냅두세요,
    난 보수인데,
    사람들은 나더러 좌빨이라고 하네요.
    ㅎㅎ
    뭐가 뭔지 모르겠어요,

  • 7. 유리성
    '08.10.23 9:58 AM (221.165.xxx.97)

    푸하하...웃음부터 나오네요...
    좌파..ㅎㅎㅎ...뭐가 좌파고 뭐가 우파인지?...
    여튼 조중동...사람들 이간질 시키는데 일가견있어요...
    지들 입맛에 안맞으면 좌빨, 빨갱이...정말 우리나라 이데올로기 여전히 먹혀드는거 보면 대단한 나라에요..

  • 8. 언제나
    '08.10.23 10:16 AM (59.18.xxx.171)

    진짜 되묻고 싶네요.
    나는 김정일도 싫어하고, 공산당도 싫어하는데 대체 왜 좌빨이라니 빨갱이라니 그러는거야??
    그 기준이 대체 뭐냐?? 좀 알고 듣자.

  • 9. 모두좌파(?)
    '08.10.23 10:17 AM (122.42.xxx.22)

    저도 좌파겠네요.
    갑자기 명*정부에서 우파,좌파 편갈라 놓으니
    이정부와 교회 나가지 않으면 좌파(?)가 되는군요.
    미국경제에 우리경제가 얼마나 많이 얽혀있는지...
    세계가 요동치는 현실인데 걱정없으신 님친구분 편하시겠어요.

  • 10. 저는..
    '08.10.23 10:32 AM (115.138.xxx.150)

    그냥 좌파하려구요..
    요새는 빨갱이라고 하면 왠지 칭찬으로 들려요..

  • 11. 저도
    '08.10.23 12:45 PM (121.88.xxx.149)

    동네사람들한테 빨갱이란 소리 들었어요.
    조중동에 세뇌된 사람 정말 큰일날 사람들이어요.

  • 12. 저는..님 22
    '08.10.23 4:03 PM (61.101.xxx.79)

    원글님 칭찬들으셨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2899 일산에서 출발하는 33번 버스노선 아침에 많이 막히나요? 4 33번 2008/10/23 509
242898 강남역 근처 미용실 어디가 잘할까요??? 도와줍쇼!!.. 2008/10/23 278
242897 시어머니 카드 8 하나 2008/10/23 1,251
242896 구름이님~ 12 궁금 2008/10/23 1,549
242895 100일 장정’ YTN 노조, 언론사에 획을 긋다 1 홧팅!! 2008/10/23 945
242894 영어책 저렴하게 구하실수 있는곳 가르쳐 드릴께요 4 코스코 2008/10/23 977
242893 아 요즘 참 반성합니다. 1 아이들 밥상.. 2008/10/23 492
242892 20만원 어떤브랜드로갈까요? 3 원피스 2008/10/23 835
242891 광우병 3 하눌소 2008/10/23 314
242890 아이들 침대위에... 4 호호 2008/10/23 746
242889 "상속"에 관한 상담은 어디에...?? 2 늙으막에 큰.. 2008/10/23 578
242888 헤르만 하우스 6 이나 2008/10/23 929
242887 이런 상사. 2 유치뽕 2008/10/23 304
242886 수상한 학생회…"저 교수는 내가 손 봐 줄게" 4 김민수 2008/10/23 583
242885 강풀의 이웃사람 보고나서.. 13 우와.. 2008/10/23 1,153
242884 시댁은 예정일까지 기다리라 하고, 친정은 빨리 낳자 하고.(10개월 맘) 13 빅베이비맘 2008/10/23 839
242883 제목 좀 갈쳐주세요.. 3 드라마 2008/10/23 357
242882 범죄에이용될까봐 가르쳐주세요.. 2008/10/23 330
242881 요즘 제일 듣기 싫은 말.. 3 난 아니얏 2008/10/23 732
242880 저보고 좌파라네요.. 12 친구가 2008/10/23 937
242879 딱 하나면 사용할 생각인데, 몇센치를 사야할까요? 3 프라이팬 2008/10/23 494
242878 인터넷과전화 요금싸게.. 1 이나래 2008/10/23 387
242877 알려주세요 쪼야 2008/10/23 179
242876 남편이 집앞에서 접촉사고 났대요.. 8 급해요 2008/10/23 891
242875 DVD내용녹음에 관한건데 좀 알려주실분요.. 5 엠피뜨리 2008/10/23 282
242874 최진실마지막통화 “죽어서 진실이 밝혀진 엄마가 낫지 않을까” 15 최진실의 진.. 2008/10/23 4,995
242873 뫼비우스에 대해 아시는 분 계세요?? 2 궁금 2008/10/23 322
242872 재즈로 연주했을때 멋진곡 추천해주세요^^ 5 재즈 2008/10/23 349
242871 제빵 반죽기 문의 5 빵순 2008/10/23 694
242870 모닝을 살까요..아반떼를 살까요..(중고차) 8 직장맘 2008/10/23 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