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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님 지금 제정신입니까?

ㅠ.ㅠ 조회수 : 1,801
작성일 : 2008-10-22 13:48:26
이명박 대통령님
지금 제정신입니까?

한번 물어 봅시다 지금의 글로벌 경제위기를 이해하고 있는지요...
수치상으로 보이는 부분들만 보고 “우리나라는 괜찮다..”라고 생각 하십니까?
진짜 큰 문제입니다. 일국의 지도자가
이렇게도 무능력하고 안일한 생각을 하고 있다니...

현재의 글로벌 금융위기는 “부동산버블”로 발생한 문제입니다. 아시지요?
부동산 버블이 왜 생겼습니까?
1차적인 원인이야 경제제국주의인 미국의 유동성 공급과잉이겠지만
결국은 심한 거품이 낀 부동산에 과도한 대출을 해 준 것이 원인입니다.
부동산 거품이 꺼져 대출금을 갚지 못하기에 은행의 부실을 불러 온 것이지요?
이해는 했으리라 생각하고 상세한 사례는 들지 않겠습니다.

그럼 우리나라 현재 부동산 상황은 어떻습니까?
외국인들이 왜 우리나라에서만 유독 심하게 부동산을 처분하고 주식을 판다고 생각합니까?
환율 얘기는 귀에서 딱지가 앉을 정도로 들었을 테니 말을 않겠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대한민국의 부동산에 대한 부실문제가 불거질까 무서워서 도망을 치는 것입니다.
뭐가 무서워서 도망을 치냐구요?
가계빚이 660조를 넘었다는 사실은 알고 있지요?
그 중 300조가 넘는 금액이 부동산 담보대출이라는 사실도 알고 있지요?
올해 안에 일본에 갚아야 할 부동산 엔화 대출금이 약 200조라는 사실도 알고 있지요?
엔화 대출금을 갚으려면 달러로 교환을 해서 가야 하는데
달러로 환산을 하면 1500억 달러라는 사실도 알고 있습니까?

현재 대한민국의 부동산과 은행들이 미국처럼 도산하지 않고
그나마 견디고 있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 하십니까?
바로 LTV, DTI라고 하는 강한 대출규제책이 과도한 부실대출을 막아줬기 때문입니다.
지금 과도하지 않다고 하는 대출금도 “만기미상환” “대출이자연체”등의 문제들이
상당부분 발생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런데, 투기지역 해제를 통해서 대출규제를 풀겠다구요?
지금 제정신입니까?
진짜 우리나라 망하는 꼴 보고 싶으세요?
제2의 IMF를 바라고 있습니까?
곪아있는 환부를 도려낼 생각은 않고 마약처방으로 잠시 통증만 잊게 해 준다면
추후 본격적인 문제들이 발생하면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 생각 해 봤습니까?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우기던 1998년 IMF 당시 정부의 대책 내용입니다
“기업토지 매입 2조원, 양도소득세율 인하, 주택경기 활성화자금 3조 6400억원 지원, 양도소득세 비과세 요건 한시적 완화”

어제 발표한 대책 내용입니다.
“기업토지 4조3000억원 매입, 미분양 주택 2조원 매입, 수도권 투기지역 선별해제, 미분양주택 펀드 조성, 건설업체 브리지론 보증”

어떤가요?
금액만 다를뿐 과거 나라가 망했을 때와 똑같은 대책으로 뭘 하겠다는 거지요?
공교롭게도 그때 나라 망하게 했던 장본인이 이번에 또 똑같은 대책을 만들었네요
이 대책을 풀어서 해석한다면
금융회사가 어렵고 건설회사가 어려우니, 국민들의 부동산 투기심리를 부추겨서
그 꼬임에 넘어가 새로이 부동산에 투자하는 국민들의 돈으로
이 어려운 상황을 넘겨보자...라는 생각 말고는 이해를 할 수 없는 내용입니다.
30%선의 대출금에 대한 불안이 문제를 발생 시키고 있는데
대출규제를 더 풀어서 대출규모를 늘리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당장 급한 사람들은 대출을 더 받겠지요 그 돈으로 연체된 대출이자를 갚겠고...
그럼 모든 상황이 끝난 겁니까?
30%의 부실한 대출규모가 50%, 60%로 올라가면 안정이 된답니까?

제발 이러지 마십시오
이러면 진짜 나라 망합니다.
경매시장에는 엄청난 물량의 부동산 물건들이 넘쳐나고
여기저기서 자살하는 사람들이 부지기수로 생겨나고 가정은 뿔뿔이 흩어지는...
말 그대로 IMF때와 똑같은 문제를 야기 시킬 수 있습니다.
그리되면 돈없고 불쌍한 국민들만 죽고 돈 있는 자들은
헐값으로 떨어진 물건들을 저가에 주워 담아서 또다시 엄청난 부를 챙기고
새로운 졸부들을 탄생 시키겠지요
진정 그렇게 되길 바라십니까?

그렇게 생각이 없고, 그렇게도 제대로 된 대책을 만들 능력이 없습니까?
건설사 출신이라고 건설사를 살리려는 것인가요?
건설사들은 지금까지 세계의 부동산 붐으로 인해 엄청난 부를 챙겼습니다.
거품이 낀 분양가를 담합해서 모든 부담을 국민들에게 떠넘기면서 엄청난 수익을 남겼어요
지금은 어떻습니까?
그때 그 건설사들이 번 돈 다 어디로 갔는지 아십니까?
건설사들이 왜 돈이 없어 힘들까요? 작년까지 엄청나게 벌어 들였는데...

왜 국민들을 위한 대책, 국가를 위한 대책이라고 만들어 놓고는
국민들을 꼬드겨서 이런 위해로운 시기에 부동산에 돈을 투자하게 만듭니까...?
고통분담의 차원인가요?
고통분담이 필요하면 솔직하게 고백을 하고 진실되게 호소를 하십시오
기존에 부동산을 보유한 사람들을 살리기 위해 만든 대책입니까?
당연히, 보호되어야 할 부동산 보유자(실소유자)들도 있지만
수많은 부동산 투기자들에게 살길을 열어 준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까?
주거를 위해 집을 한 채 가진 실소유자들이 부동산 하락한다고 집을 판답니까?
인위적으로 거래를 활성화 시키면 누가 팔까요?
결국, 부동산 투기자들의 살길을 열어주는 것입니다.
그것은 다시 말하면 대한민국에서는 마음 놓고 부동산 투기를 하란 말입니다.

제발 부탁하지만
나라를 위하고 국민들을 위한다면
부도덕한 소수를 위하지 말고 선량한 다수를 위해 정책을 펼치십시오
예전에 올린 글에서도 말 했지만,
저는 오명으로 점철되는 대통령의 모습을 보고 싶지가 않아서 하는 말입니다.

제발 크게 보십시요
제발 넓게 보십시오
제발 다수의 국민들을 보십시요
그것만이 지금의 자리와 퇴임후의 평가를 보전하는 것이며
국가와 국민들의 안위를 지키는 것이며,
그네들(국민들)로부터 칭송을 받는 유일한 길(방법)이 될 것입니다.
IP : 211.205.xxx.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기요
    '08.10.22 1:52 PM (59.7.xxx.88)

    갸는 원래 나라 경제일랑 관심없고, 지 주머니 경제에만 관심있어요.
    그리고요, 걔 원래부터 제정신 아니었어요. 별 14개짜리 제정신 보셨쌈?
    지금 이 위기는 돈에 눈먼 국민들이 자초한거다 싶어요. 국민들이 먼저 정신 번쩍 쫌 차립시다.

  • 2. 호수풍경
    '08.10.22 1:55 PM (122.43.xxx.6)

    구구절절 옳은 말씀입니다만...
    갸가 이런걸 알까요?
    알면 나라를 이지경으로 만들까요?
    벼락 맞아야되는데...

  • 3. 어라?
    '08.10.22 2:03 PM (210.207.xxx.194)

    님 자는 존경하는 사람 뒤에만 붙여야 합니다.
    설치류한테 님자라뇨? -_-+

  • 4. ***
    '08.10.22 2:05 PM (116.36.xxx.151)

    저도 님 자가 거슬립니다

  • 5. 그분은 원대한 꿈이
    '08.10.22 2:09 PM (121.176.xxx.138)

    있어요. 옆나라와 합병을 꿈꾸고 계시죠.

  • 6. 쥐떼들
    '08.10.22 2:09 PM (59.18.xxx.171)

    쥐떼들 바보 아닙니다. 그걸 몰라서 그럴까요??
    그들도 그렇게 경제 어려워 지는거 뻔히 알고 그러는거란 생각 안드세요??
    그들이 원하는걸 얻기 위해서는 국민 죽어나가는건 상관없죠. 더구나 서민들 죽거나 말거나....
    경제 어려워져야 공기업 팔아치우면서 커미션 챙기고, 나라 경제 너무 어려우니 한반도 대운하 파야된다고 하면 우매한 백성들이 당장 먹고살기 힘드니 동의해줄 겁니다.
    지금 그들 시나리오대로 잘 가고 있는겁니다. 무서운 놈들입니다. 바보 아니예요.

  • 7. 구름이
    '08.10.22 2:12 PM (147.46.xxx.168)

    참 큰일입니다. 무식한 놈이 부지런하기까지 하니...
    지금 주식시장은 완전히 붕괴입니다, 지금 1120을 깨려고 하는데
    오늘내로 1000대로 떨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국민연금 이녀석들 내 연금 내놓지 않으면 모조리 박살내고 말거야.

  • 8. 하바나
    '08.10.22 2:19 PM (116.42.xxx.253)

    쥐떼들 님(?)
    님의 음모론은 너무 너무 무서워요
    하지만 현실속에 최소한의 상식이 무니지는 것을 보면...

    너무 무서워요

  • 9. 개폭락중
    '08.10.22 2:22 PM (221.140.xxx.87)

    1100 드디어 무너지게 생겼어요. ㅠㅜ진짜 망하려나 봐요

  • 10. 맞아요
    '08.10.22 2:25 PM (211.206.xxx.44)

    무식한 놈이 부지런하기까지 한..지금의 이 정부 인사들이 해야 할 일은 백의종군을
    선언하고 손 드는 길이 최선일 듯.

  • 11. 파란노트
    '08.10.22 2:38 PM (96.250.xxx.243)

    이해안되는 발언이 무척이나 많습니다.
    나름 경통이라 자부했던 자인데....
    중요한 시점(한국 경제는 죽어나가고 특정세력에겐 큰 이득을 줄 수 있는 시점)
    에선 예의 시원한 말쌈을 하시더군요.
    그래서 아마 예의 음모론이 현재진행형인지도.......

  • 12. 그는
    '08.10.22 3:15 PM (211.214.xxx.170)

    원래 제 정신이었던 때가 없습니다.

  • 13. 옥동댁
    '08.10.22 5:35 PM (121.176.xxx.204)

    태어날때부터 제정신이 아닌듯.....갈수록 더 심해지는게 대책불가...

  • 14. 이건어때요
    '08.10.22 5:55 PM (221.153.xxx.137)

    국민요정 이명박 ~~~~
    사랑해요 이명박~~~
    이렇게 잘하는 정부는 처음이야~~~~

    으하하하하하 (정말 미쳐버리겠어요 __; )

  • 15. ...
    '08.10.22 7:12 PM (122.36.xxx.41)

    지네만 해먹고 튀면 고만이겠죠.

  • 16. 정말
    '08.10.22 7:12 PM (61.253.xxx.154)

    아무것도 안하고 가만 있으면 안될까요?

    안 그러면 그만 두던지...

    총칼 보다 더 무섭네요.

    하는 짓 보고 있으면

  • 17. 제 정신인
    '08.10.23 12:37 AM (119.192.xxx.185)

    적이 없었죠.
    저도 미치겠어요, 하루도 편할 날이 없고 산 넘어 산이니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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