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들 군대에 보내신 분들이요...

엄마맘 조회수 : 641
작성일 : 2008-10-22 11:14:51
저희 큰 애도 요번 학기 마치면 군대를 간다고 하는데
애가 몸이 너무 약해서 정말 걱정스럽습니다.

특히나 20살 된 녀석이 추위를 어찌나 타는지 ...거기다 항시 비염을 달고 살고...장도 안좋아서 뭐 먹자마자 항상 화장실로 곧바로 가는...그런 소위 비실비실족이랍니다.

뭐 다들 그런 문제거리 없이 군대가는거 아니지만 막상 눈앞에 닥치니 이거 원 너무 걱정이됩니다.

그래서 공군은 육군보다 3개월이 길긴 하지만 훨씬 생활이 편하다고 하던데
혹시 공군에 아들 보내신 어머님들 계신가요?

3개월이 길어도 육군에서하는 힘든 훈련이 없는 공군에 보내는게 나을까요?

공군은 다 비행기 조종하고 낙하산 타고 내려오고 이러는건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구요.
일부 빼고는 걍 제대할때까지 그런거 한번도 안하고 지상복무만 하고 제대하더라구요.

육군이 나을지 공군이 나을지 아들 녀석은 암 생각없는듯하고 저 혼자만 이렇게 애가타네요...
걱정도 팔자인지라..ㅠㅠㅠ

IP : 218.55.xxx.13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스게이
    '08.10.22 11:20 AM (125.131.xxx.188)

    공군이나 해군은 시험도 봐야 하고 탈락자도 꽤 됩니다. 힘든 훈련이 없는 대신 복무기간이 길죠. 요즘은 예전처럼 외박이나 휴가가 특별히 더 많은 것도 아니라더군요.

    체력은 군대가서 규칙적인 생활하고 운동하면 점점 나아집니다. 아예 그 정도도 안되는 약골이라면 애당초 신체검사 통과하기가 어려웠겠죠.

    요즘은 군대도 예전과 달라서 병사 개개인의 체력에 맞게 잘 대해줍니다. 차라리 자격증 몇개 따서 좀 쉬운 보직을 갖도록 노력하는 편이 오히려 더 낫겠습니다.

  • 2. ....
    '08.10.22 11:21 AM (211.117.xxx.73)

    일단 공군은 선임들의 갈굼이 덜하고 외박이라든지 휴가가많고 등등장점많다고 아들이 공군 지원하려했는데 언제차례가 돌아올지 요원한상태라 그냥 가장 인기없어 예약자리빈 곳 지원해 육군입대했는데 그것도 지 복인가 세상편한자리라 시기와 질투를 한몸에 받고 진낸다네요
    그나이면 아들이 알아서 할겁니다 .당겨서 걱정하지 마세요

  • 3. 오히려
    '08.10.22 11:28 AM (58.121.xxx.153)

    부모님들 걱정하시는 것보다 다들 잘 이겨내더라구요. 어디든 좋은데로 가게 되길 빌어드릴게요

  • 4. 육군병장
    '08.10.22 12:05 PM (220.123.xxx.164)

    군대가면 더 건강해질줄 알았는데 저의 아들은
    먹는것 때문에 고생 많이하고 있습니다.
    인천에 있는 보급부대인데요 사람들은 편해서 그런다지만,...
    중대장님이 먹을것좀 해다 먹이라고 전화 할 정도였습니다(상병때까지 매주 면회갔음)
    군대가기전에 보약도 먹였어요.

    내년초에 작은녀석 군에 또 보냅니다.
    손발이 냉하여 보약도 먹여보고 여러방법 써봤는데
    효과가 없어 마지막으로 "꿀"을 공복에 한 컵씩 먹으면
    좋다해서 장터의 진이네님 꿀 사서 먹이는데
    아들이 먹기 힘들어하지만 꾸준히 해 보려구요.

    아들을 군에 보내 본 부모만이 알수있는 마음 같이 나눠요.
    잘 할수 있을거라 믿으세요.

  • 5. ..
    '08.10.22 1:53 PM (118.218.xxx.12)

    울아들 공군이 편하고 휴가가 많다 하여 시험보았고 입대기다리다가
    이전처럼 외박이나 휴가가 많지 않다하여 육군갔습니다.
    공군에 3개월 더 봉사할 일 있냐면서.
    사실 육군이든 공군이든 일단 군대가면 대부분 휴가와 제대날짜만 꼽고 사는지라
    하루가 여삼추인 아이들에게는 3개월은 엄청난 날들이지요.
    특별히 전투부대만 아니면 훈련때문에 그리 힘들지는 않은것 같던데요..
    훈련이 많지않은 행정병으로 마땅한 실력이나 기술자격증 등이 있으면 괜찮을 것 같은데요.
    일단 신처검사를 통과한 정도라면 웬만한건 견딜수 있다고 봅니다.
    군대엔 생각보다 보직이 아주 많으니 잘 알아보세요.
    누구나 다 가는 군대인데 큰 걱정할 만한 곳은 아닌듯 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6509 맛없는 밤 어떻게 해 먹을까요... 5 2008/10/22 458
416508 저도 꿈얘기..큰 사냥개.. 2 .. 2008/10/22 195
416507 집에서 한약 다려보신분~ 8 약탕기 2008/10/22 315
416506 갑상선암 8 동생 2008/10/22 1,291
416505 하나로 인터넷 비싸게 쓴다고... 13 늙은 아줌마.. 2008/10/22 1,095
416504 이사 2 /// 2008/10/22 335
416503 꽃게 가격이 궁금해요 6 노량진 수산.. 2008/10/22 903
416502 레시피 검색하는방법좀 여쭤볼께요. 2 손님상차림 2008/10/22 235
416501 형님을 영어로 말할때 어케 말하나여? 21 무식 2008/10/22 3,338
416500 전공노 "우리가 쌀직불금 명단 일주일내 공개하겠다" 4 노총각 2008/10/22 501
416499 너무심하네요.. 카드 2008/10/22 461
416498 2000년대 들어서 날씨가 점점 미쳐가네요... 1 기상이변 2008/10/22 338
416497 외대 이대 말고 통번역대학원 괜찮을까요? 5 일하고파 2008/10/22 1,253
416496 모기들이 미쳤나봐요 19 ㅠㅠ 2008/10/22 1,212
416495 건조한 방에 뭐가 좋을까요? 8 아줌마 2008/10/22 1,220
416494 글내립니다.. 18 잘못인가요?.. 2008/10/22 1,580
416493 반영구 화장 4 알고싶어요 2008/10/22 768
416492 아들 군대에 보내신 분들이요... 5 엄마맘 2008/10/22 641
416491 개포시영 살기 어떤가요? 5 궁금 2008/10/22 687
416490 뭘 하든 빼는 아이(세돌)땜에 속상해요.. ㅠㅠ 2 육아 2008/10/22 271
416489 가족 결혼식에 검정정장 괜찮을까요? 9 나도 가고 .. 2008/10/22 1,615
416488 마가루 어디게 좋은가요? 가을비 2008/10/22 128
416487 극세사 정전기 넘 싫어요. 12 정전기 넘싫.. 2008/10/22 1,162
416486 저는 무수리입니다. 113 무수리 2008/10/22 8,864
416485 조카가 워킹비자로 호주에간다네요 4 조카 2008/10/22 525
416484 임신중절 한 후 뭘 먹으면 좋을까요.. 7 .... 2008/10/22 630
416483 ♣♣10월18일 찐빵자봉 내역입니다.♣♣ 12 phua 2008/10/22 475
416482 미국에 있는 친구가 얼굴 마비가 왔는데요... 10 ... 2008/10/22 731
416481 우울한테여.. 2 웃자 2008/10/22 409
416480 어지럼증 이비인후과 10 병원문의 2008/10/22 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