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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 시키는 일이 아니니 그냥 가만히 있는게 정석인가요?
참외 조회수 : 532
작성일 : 2008-10-18 23:00:30
저희 시어머니가 생기신 거랑 다르게 (외향은 정말 장군감)
일에 대해서 엄살이 너무 심하고 일도 잘 처리 못하시고..(관공서일 하나도 모르세요..)
암튼 깊게 생각하는 것도 싫어 하시고 살림도 거의 안하시고 마냥 놀러다니고 먹으러 다니는 것만 좋아하세요.
근데 그거야 머...본인의 삶이니 제가 관여할 문제는 아닌데..
살다보면..복잡한 대소사가 많이 생기쟎아요..
전에는 그런일을 시아버님이 다 처리 하셨는데 병환중이라 처리를 못하시게되니..본인이 하지 않으시고
본인의 아들인 저희 남편에게 시키십니다. (차로 왕복 4시간 정도 되는 거리에 삽니다.)
그럼 맘 약한 저희 남편은..휴가내서 처리하러 다니고..
저희 남편은 삼형제 중에 둘째인데..
나머지 두아들들은 형편도 별도고 성품도 이기적이고 어머니랑 사이도 별로고 해서..그들은 언제나 열외..
매일 무슨일만 생기면 저희남편 불러댑니다.
물론 저를 시키는 건 아니니깐 대놓고 말은 못하겠지만
제가 맘의 수양이 안된건지..이런일들이 반복되다보니
약오르고(다른 형제들의 발뺌과 어머님의 독립적이지 못함 성품, 남편의 유약함에 대해..)...
불만이 생기고 그렇네요..
남편에게 은근 돌려서 불만을 토로하면..그래도 부모고 형제인데 어쩌겠냐며 본인 가족들 감싸기 바쁘고
제가 더 이상 뭐라고하면..니가 도와주는 것도 없으면서 뭘그러냐고 그러네요..
제게 직접적인 피해가 없는 이런경우에..제가 약올라하고 불만있는 거 제가 수양이 덜 되서 그런걸까요?
그냥 맘 비우고 그러려니 하고 살아야 하는 걸까요??
IP : 59.12.xxx.1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네
'08.10.18 11:35 PM (211.109.xxx.94)저도 그런 경우였어요..막내아들만 불러대서 저희 남편도 월차내서 어머님 태우고 어머님 친구댁에 데려다드리고..(꽤 먼 거리..기차나 버스는 싫어하심)
피곤해하는 남편 보면 속상했는데..그냥 참았어요. 어차피 내가 하는 것도 아니니까..
물론 비용적인 면도 감수했죠. 그래도 그냥 참았어요. 대안이 없던 걸요, 뭐. 다른 형제 시키라고 해 봤자 시킬리도 없고..
그 덕인지 우리 남편은 요즘 저한테 고맙대요. 그저 말 없이 가만 있어주는 것만 해도 고마운 줄 아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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