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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덜고 무엇을 더해야 할까요

이리 저리 쪼개기 조회수 : 981
작성일 : 2008-10-18 01:17:11

넉넉하다가 갑자기 어려워져서 십년 가까이 되었습니다

이제 부족한 것에도 익숙해질만 한데 그게 생각만큼 쉽지가 않습니다

이리 저리 아낀다고 아껴도 모아지지가 않네요

저희집 가계부를 보여드립니다

아낌없는 조언 부탁드립니다

신랑 수입 한달에 340만원

부수입 한달에 30만원

합이 총 360만원 입니다

======== 지 출 내 역 ========

* 빚 갚는데 120 만원 (다음달이면 끝)

* 집세 45만원 ( 신랑이 보증 서서 쫄딱 망하는 통에 월세를 삽니다 )

* 큰 아이 둘째 아이 급식비  15만원

* 큰 아이 독서실비 8만 5천원

* 큰 아이 용돈 차비 포함 5 만원

* 둘째 아이

윤선생 영어 24만원

구몬 학습 12만 5천원

교원 한국의 역사 지리 5만 4천원

영어 동화책 구입비 3만원

피아노 태권도 학원비 16만원

* 통신비 12만원

* 의료보험료 15 만원

* 보험료 31만원

* 전기 요금 7만원

* 신랑 용돈 30 만원

* 신문 도서 구입비 20-50만원

* 웅진 렌탈비 ( 연수기 정수기 비데를 렌탈하는데 집에 지하수라 연수기가 없으면 둘째가 온몸이 거칠거칠 일어나서 어쩔수가 없습니다 정수기와 비데도 아픈 신랑을 위해서 렌탈을 안할수가 ...) 11 만원입니다



여기에 제 수입 60--90을 더해도 늘 적자입니다

무엇을 빼야 할지 .......고수님들 지적 부탁드립니다
IP : 59.3.xxx.7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0.18 8:07 AM (58.226.xxx.22)

    그래도 다음달이면 빚을 갚네요.
    남편 용돈 줄이시고 도서 구입비도... 도서관에서 빌려보세요.
    구몬학습지도 저 같으면 수학만 하겠어요. 사실 그것도 끊으라고 하고 싶지만...
    서점에 가보면 좋은 학습지들 많습니다.
    근데 큰애가 몇살인데 학원은 전혀 안가나봐요?

  • 2. 사교육비
    '08.10.18 8:38 AM (121.138.xxx.27)

    너무 많이 드네요.
    저는 전기료 월 2만원 이상 나온 적 없구요, 책도 도서관 이용하거나 중고 사서 봅니다.
    영어동화책도 중고 구입할 수 있어요.
    둘째가 몇학년인지 모르지만, 저도 검도 3년 가량 가르치고 피아노도 6년 가르쳤지만, 아이가 크고 나니 별 의미가 없다는 생각입니다. 윤선생도 질에 비하면 너무 비싸네요.

  • 3. 제가
    '08.10.18 9:01 AM (211.173.xxx.236)

    생각하기에는 정수기는 브리타 정수기 쓰시면 될 거 같구요
    여기 장터에 많이 나와요
    브리타는 필터만 갈면 월 1만원 정도 드나 마나 해요
    그리고 브리터는 세계적으로 정평이 나 있는 정수기구요
    제가 몇년전에 유럽에 잠깐 살았는데 그 때 브리타 처음 알았어요
    석회수물인 유럽에서도 통하는 정수기입니다
    구몬 학습지는 줄이실수 있을 거 같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대교에서 나오는 문제집 이름이 생각안나서리
    과목별로 한권씩 사서 매일 서너페이지 풀리는 습관을 들였어요
    일년에 과목별로 두권씩이면 학습지비 대체효과가 있지요
    가르쳐 주지는 않고 습관들이는데 의미를 두었습니다
    근데 하다보면 성실하게 습관만 들이면 즈이들이 어느정도
    실력이 생겨요 저는 학습지 돈이 제일 아까워서리..
    통신비도 쫌 그렇고 전기세도 정말 많이 나오시네요
    저희는 2만원 넘어간게 작년부터에요
    엄마가 집에 없는 시간에 아이들이 컴퓨터를 많이 하는 건 아닌지
    윤선생 영어 제대로 하는 지 체크 잘하시구요
    독서실 제대로 가서 성실하게 하는지 체크 잘하시구요
    이런 저런 누수를 막는게 중요하지요
    누수를 막고 엄마가 일 안하시는게 나을 수도 있어요
    길게 보면 아이들이 성실하게 자기에게 주어진 일을 하도록
    지도 철저히 하는게 진짜 돈 버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피아노 소질 없으면 굳이 하지 마세요
    태권도는 스트레스 해소에도 좋고 어느 정도 과학적인
    근거에 의한 운동을 해야 건강에도 좋으니 하는데 찬성
    제가 남의 일로 이것 저것 계산해보니 본인일 관두셔도 될듯
    집의 분위기를 독서실로 만드시고 85000절약
    윤선생영어는 관두기 보다는 철저한 체크 혹은 인터넷 영어로 하면
    또 얼마간 절약될 듯
    구몬학습비 125000절약
    피아노 80000절약
    통신비50000절약
    전기40000절약
    신문 도서 20-50을 20000이하로 절약 도서관 이용을 생활화
    웅진렌탈 30000절약
    이것만 따져도 본인의 부업비는 빠지지요?
    대신 엄마가 먼저 철저히 생활해야 합니다
    맞벌이 하면서 이리저리 밖으로 애들 돌리면
    기본 생활 습관이나 마인드가 제대로 잡히기 힘듭니다
    눈앞의 거 보지 마시고 멀리 보셔요
    잘못하면 밑빠진 독의 물 붓기 입니다
    여자 형제가 없어서 동생처럼 생각하고 잔소리입니다
    참고로 저희 아이들 이렇게 키워서 둘 다 웬만큼 잘 되었습니다
    이런 저런 핑게대지 마시고 실천이 중요합니다
    핑게대는 사람은 끝까지 안되는 이유만 댑니다(님이 그렇다는 게 아니라0
    주위에 이런저런 어드바이스 해줘도 핑게만 대는 사람을 많이 봐서요

  • 4. 쓰다보니
    '08.10.18 9:10 AM (211.173.xxx.236)

    제가 잔소리가 엄청 길어졌네요
    참고로 저는 아이들 초등 고학년때 중등때 아이들 아빠 수입이
    월250 위아래 였었어요
    근데 이런 저런 누수를 막으니 맞벌이 안하고도 여유있게 문화생활
    약간 하고 방학때는 꼭한번씩 예술의 전당이나 세종문화회관의 클래식 공연보고
    아이들에게 돈은 없지만 자아존중감 키워주려고 애썼습니다
    지금은 힘들지만 못사는 건 아빠탓이 아니고 아빠는 나름 열심히 일하시고 계시다
    등등 애가 책을 안보면 내가 먼저 보고 애가 늦잠자면 내가 먼저 일어나서 움직이고
    운동하고 방학때 늦잠 재워 본 적 없습니다
    그리고 아침에 학교 운동장 같이 뛰고 이런 거 할 수있는 너희는 정말 괜찮은 아이들이다
    하면서 칭찬하고 절약하는 거 몸에배게 하고 칭찬하고등등
    옛날 생각 많이 나네요

  • 5. .
    '08.10.18 1:27 PM (119.203.xxx.201)

    윗님 저랑 비슷하네요.
    저도 방학때도 같은 시간에 일어나 식사해요.
    낮에 낮잠을 허용할지언정 늦게 일어나면 하루가 아깞습니다.
    전 구몬같은 학습지 한번도 시켜본적 없는데...
    그냥 서점에서 과목별로 한학기에 한권씩 사줍니다.
    책은 가끔 사주고 도서관에서 빌립니다.
    정수기 브리타 사용하고
    독서 많이 하는 아이들 역사교실 같은거 안시켜도 잘해요.
    우리 아이들도 학교에서 5%안에는 듭니다.
    중학생 영어 20만원 고등학생 0원 사교육비는 20만원이 전부예요.
    도서구입을 줄이지 않고
    저라면 학원을 좀 과감히 줄이겠습니다.^^
    공부하는 태도나 습관에 주안점 두고요.
    통신비도 많이 나오네요.

    나중에 대학 등록금 생각해서 많이 저축하셔야 할것 같네요.
    제가 보기엔 다 줄이셔야 할것 같은^^

  • 6. ****
    '08.10.18 1:40 PM (121.137.xxx.76)

    둘째아이 교육비가 넘 많아요...
    상황이 안좋으시니 다 조금씨 줄여서 월세부터 벗어나셔야할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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