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부터 집에서 빵을 만들어 보고 싶었어요.
쿠키같이 발효과정이 없는것은 레시피보고 대충 따라해서 맛있게 먹고 있는데요.
발효시켜야 하는 빵종류는 잘 모르겠더라고요.
오분빵의 경우 엄청나게 부푼다는 글을 읽었는데 정말 두시간도 안돼서 엄청나게 부풀더군요.
그러면 그다음에는 그 부푼상태로 냉장고에 넣는건가요?
아님 그 부푼것을 다시 가라앉게 주걱으로 휘저어서 작게 만들어서 냉장고로 가는건가요?
주걱으로 밑을 뒤집어 보니 위에만 구멍숭숭나게 부풀었지 밑에는 반죽이 뭉쳐져 있어요.
그럼 아직 밑에는 덜 부풀어오른건가요?
발효하는 과정을 정확히 알면 빵도 잘 만들수 있을거 같은데 통 모르겠네요.
전에도 한번 시도 해 봤는데 부푼 반죽을 가지고 빵모양을 만들면 다시 반죽이 작아지던데
오븐에서 구우면 다시 빵이 부풀어 오르게 되는건가요?
정말 집에서 말랑한 식빵좀 만들어 봤으면 좋겠어요.
제빵기로 해도 딱딱해지길래 그냥 팔아버렸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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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톡에서 오분빵을 보고 해 봤는데요
오분빵 조회수 : 702
작성일 : 2008-10-17 11:12:08
IP : 222.238.xxx.18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혹시
'08.10.17 11:22 AM (125.186.xxx.114)밑부분은 그대로라 하시면 반죽이 잘 안섞인 것 같기도 하네요.
반죽은 손으로 심하게 주물르지않고 포크나 대강 섞으라하긴 했어도...
섞으신 다음 2시간 동안 실온에 놔뒀다가 냉장고에 넣고 15일안까지
원하는 만큼 떼어내서 다시 실온에 30분이상 뒀다가 구우면 되던데요.2. 아티잔
'08.10.17 11:26 AM (121.166.xxx.50)아티잔 브레드 일명 5분 빵. 얼마전에 해보고 아주 대박을 쳤습니다.
빵자체가 아이들 입맛에 맞진 않아 기대도 하지 않아서 남편의 시식평을 들었는데
너무 맛있답니다. 그 다음 날 친정엄마 한 덩이 얻어가더니 주말에 밀가루를 아예
한 봉지 사가지고 만들어 달라고 하시더군요. 아버지도 아주 맛있어 한다구.
거의 두 배로 부풀어서 주걱으로 휘져으면 아주 심한 글루텐이 형성되어 있죠?
이 상태에서 가스를 좀 빼줘도 얼마 있다보면 또 부풀어 있더군요.
전 이 상태에서 먹을 만큼만 반죽을 떼서 잠시 놔뒀다가 굽고 남은 반죽은 냉장고에 두거나
남은 반죽으로 호떡도 구워먹습니다.
빵을 구우면 다시 부풀고 일반적인 식빵처럼 부푸는 빵은 아닙니다.
맞이나 모양이나 질감이 꼭 블란서빵인가 뭔가 하는 막대기 같은 빵과 비슷하죠.
그리고 구울 때 물 한 컵을 같이 옆에 놓거나 다른 팬에 물을 넣고 그 위에 빵틀을
놓고 구워야 하는 데 그렇게 하셨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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