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실 자서전 논란` 출판사 "합의점 못 찾으면 책 회수하겠다"
"강경하게 나온다면 책을 회수할 계획도 있다"
故 최진실이 10년 전 쓴 자서전 `그래, 오늘 하루도 진실하게 살자` 재발간 논란과 관련해, 해당 출판사인 `책이있는마을`이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 출판사의 기획팀장인 박성진씨는 15일 매경 인터넷과의 전화통화에서 "좋은 뜻을 갖고 한 일이었는데 일이 이렇게 커져서 당황스럽다. 상업적이라는 비난을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너무 부정적으로 매도하지 말아줬으면 좋겠다. 어제 각 언론사 출판담당 기자들에게 책과 함께 보도자료를 일제히 보냈다. 이렇게 비난받을 일인지 미처 생각 못했다. 하루만에 엄청난 폭풍을 맞고 있어 악플에 상처받았던 고인의 마음을 십분 이해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오후 1시 고인의 소속사로부터 계약서를 보내달라는 연락을 받았다. 그래서 팩스로 보내 준 상태"라며 "대화로 원만한 합의점을 찾아보겠지만 강경하게 우리 뜻을 받아들이지 못하겠다면 책을 회수할 계획도 갖고 있다. 고인을 욕되게 할 생각은 조금도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책 출간은 ‘고인의 자서전을 유가족의 동의 없이 관심이 집중된 시점에 출간해 상업적 이득을 취하려했다’는 의혹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문제의 책은 현재 교보문고를 비롯한 전국 서점에 오늘부터 깔리 시작했으며, 6000권을 찍은 상태다.
교보문고 광화문점은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오늘 우리 서점에 27권이 들어왔다. 구입해 간 사람도 있다. 아직 책 판매 보류라거나 그런 얘기에 대해서는 들은 것이 없다"고 말했다.
현재 최진실의 소속사는 출판사로부터 10년 전 계약서를 받아 변호사에게 검토를 의뢰한 상태다. 법적 해석에 따라 출간 가처분 신청을 염두에 두고 있다.
그러나 법적 분쟁을 강행하겠다는 속내보다 고인에 대한 이미지 실추를 막고, 유가족의 마음을 다치지 않게 하기 위함이 더 크다.
논란이 되고 있는 책은 1998년 7월 최진실이 쓴 자서전의 개정증보판으로. 10년 전 책 내용과 거의 같지만 ‘연예계에 발을 들여놓은지 어언 20년이 넘었다’는 문장으로 서두가 바뀌었고. 뒷부분에는 그를 최근에 만나거나 인터뷰했던 기자 3명이 쓴 글이 보충적으로 실려있어 마치 고인이 최근에 집필했던 책처럼 보인다.
박성진씨는 이에 대해 "개정판을 낼 때는 시기에 맞게 수정하는 것이 관행이다. 최진영씨에게 계속 연락을 취했지만 되질 않았다. 책이 나오면 찾아가려고 했다"며 "10년 전 계약을 맺을 당시 저작권은 5년을 기본으로 하되 그 이후에는 매년 1년씩 연장하는 것으로 했다. 도중에 해지 통보가 없으면 자동 연장하는 것으로 돼 있기 때문에 법적 문제는 없다"고 주장했다.
[매경 인터넷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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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 죽음을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자도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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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 책 논란...쯔쯧
.. 조회수 : 1,572
작성일 : 2008-10-15 20:26:34
IP : 220.126.xxx.18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8.10.15 8:27 PM (220.126.xxx.186)2. 그냥
'08.10.15 8:31 PM (121.183.xxx.96)옛날책 그대로 낸다면 몰라도,
개정판을 최진실씨가 추가로 쓴것같이 사기?친다면 문제의 소지가 있네요.3. 출판사가
'08.10.15 10:08 PM (121.169.xxx.113)발빠르고 상업적이라는 생각이 안들진 않지만 , 저도 방금 인터파크에서 주문하고 왔어요. 읽은 뒤 한 시대를 빛나다가 아스라히 져 버린 별 하나-기념으로 가져도 좋겠다는 생각에서...
유족측과 잘 협의가 되시길 바랍니다. 유족측이 이해해 주시면 좋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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