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편만 바라보고 사는 나

딸기조아 조회수 : 1,336
작성일 : 2008-10-15 18:34:25
  남편은 평소에도 별로 말없고 삐지면 아예 말을 안합니다
나도 기분상해서 입을 닫아버렸지만 말이 너무 하고 싶어요ㅜ.ㅜ
(평소에도 별 대화없어요 받아줘야 말할맛이 나지..)
내가 오늘 무얼 했는지... 무슨일이 있었는지.. 아이가 뭘했다고..
친구한테 말고... 예를들면 자기야 오늘 하이마트에 전화해서 따졌거든
2주후에 사은품을 꼭 주겠대 근데 믿을 수가 있어야지
우리 똘똘이..  유치원에서 메주도 하나 만들어갖고 왔더라 근데 어따 쓰지...

우리 남편은 나한테 아무 관심이 없고 나는 없는척만 하거든요
남편한테 분노하지도 말고 덤덤하게 지낼수 있는 노하우 좀 가르쳐주세요
십년 살았는데도  이모양입니다 말하거나 말거나 무시해버리고 싶은데
그게 안되요

IP : 61.42.xxx.13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님도
    '08.10.15 6:55 PM (222.232.xxx.70)

    입딱 닫고 말하지 말면 안되나요?
    집에 남편있어도 밖에 나가 할일하고 쇼핑하고
    그림자 취급하면 자기가 아쉬워서 달라붙을거에요
    집에서 할수있는 취미도 만들어서 거기에 푹 빠져보셔요
    예를 들어 바느질이라든가 뜨게질,베이킹등 많잖아요
    이런거 하다보면 남편이 말하든 안하든 상관안하게돼요

  • 2. 저두요..
    '08.10.15 8:26 PM (221.149.xxx.67)

    말못해서 우울한 사람 하나 추가요...^^
    울 신랑도 말 없는데....게다가 표현력도 없고...
    다른곳에 신경쓰면 괜찮은데 그게 안 되네요. 집에서 얼굴 보는 시간도 얼마 안되는데.
    재가 관심 가져주는 만큼 울 신랑도 저한테 관심가져주면 얼마나 좋을까???? 싶어요.

  • 3. 카라맘
    '08.10.15 10:37 PM (122.32.xxx.26)

    저랑 같은 처지이신 분ㅠ
    노후에 보자는 생각을 하곤 해요

  • 4. ..
    '08.10.16 6:53 AM (58.143.xxx.10)

    저는 혼자 떠들고 혼자 대답하고 마무리까지 혼자 다해요.
    어쩌구 저쩌구 그랬지.... 음 맞어~ 이런식으로요.
    안하는것보단 나요.ㅠ.ㅠ

  • 5. 저는...
    '08.10.16 9:32 AM (58.102.xxx.38)

    얼굴 볼일을 자꾸 안말들어요.
    첨에는 애가 탔는데
    요즘은 말안하고 있음 저도 제할일 하고 안마주쳐요.

    먼저 일어나서 부리나케준비해서 확 나가버리고
    출근하고 나면 들어오지요.
    저녁에도 혼자 책도 읽고
    컴퓨터하고

    최소한의 밥차려주기(삐치면 울 신랑은 아침밥 차려놔도 안먹어요.)
    안먹지 싶으면 첨부터 차리지도 않기...

    혼자 맘 먹고 잘 놀고 하니까 요것봐라..싶던가봐요.
    처음으로 먼저 말걸더군요.
    전 1주일 갔어요.(신랑이 좀 독해서^^)

    가장 큰건...다시 남편이 삐치더라도
    이전처럼 무섭지 않을거 같은 자신감이랄까...

    이런 저를 동서는 "도통"했다고 하더군요.
    시동생이랑 남편 성격이 똑같거든요.

    남편성격 고치기보다 제가 덜괴로운쪽으로 가는 중입니다.

  • 6. 윗글이
    '08.10.16 9:37 AM (58.102.xxx.38)

    참..하지만 남편 화풀렸을때 애교 떨어줍니다.^^
    맨날맨날 소닭보듯이 한다면 인생너무 슬프잖아요.

    저는 남편만 나를 사랑하는 결혼보다는
    차라리 나만 남편을 사랑하는 결혼이 더 낫다..
    이런 생각으로
    의식적으로! 남편을 사랑해 준답니다..(흑흑 T.T)

  • 7.
    '08.10.16 9:50 AM (211.227.xxx.200)

    그렇게 살다가 저도 윗님처럼 나름대뢔 복수하면서 살았는데요..
    저도 똑같이 무시하기..그러다가 남편이 바람이 났는데
    저와 다르게 애교있고 밤에도 완전 요부같은 젊은애 만나서..이혼해달랍니다.
    절대 그런사람이 아니었는데..그건 제가 잘못알고 있던 거였더라구요.
    너무.믿지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4715 남편에게 차마 말못하는 치과 치료... 어떻해야 할까요? 9 겁쟁이 2008/10/15 1,943
414714 이건 간식이 아니고 제 밥이라구욧!! 23 짜증나요 2008/10/15 4,009
414713 초1 남자아이, 반 애 엄마한테 전화받았어요. 16 걱정맘 2008/10/15 1,988
414712 먼 지방에서 친척분들 오시면 차비 드리나요? 15 차비 2008/10/15 1,257
414711 펀드 이방법은 어떨까요? 1 초보 2008/10/15 384
414710 펌)국제중 무기한 보류 7 -- 2008/10/15 659
414709 성교육?? 2 햇살 2008/10/15 401
414708 글라스락에 냉동시킨 밥 6 안열려요 2008/10/15 675
414707 얼마전, 절을 지도에서 뺀 거요... 2 쥐잡자 2008/10/15 546
414706 말랑한살 2 질문 2008/10/15 369
414705 학원비 인상... 1 ... 2008/10/15 558
414704 아내가 결혼했다...영화로 나온다 길래 12 새삼 2008/10/15 1,799
414703 엄마랑 아이랑 집 아닌곳에서 공부를 해야하는데요... 5 하늘빛 2008/10/15 485
414702 공부에 불타오르게 할 방법 있나요? 11 중학생맘 2008/10/15 1,441
414701 화장실 이야기 4 ^^ 2008/10/15 573
414700 맥 vs 퀴니 10 ⓧ이루자 2008/10/15 620
414699 절세 방법으로 아이 이름으로 펀드를? 7 ??? 2008/10/15 534
414698 담낭에 용종 4 걱정부인 2008/10/15 611
414697 목초액 구입하려는데요 3 slf;f 2008/10/15 400
414696 사람관계. 힘듭니다 19 초등엄마 2008/10/15 3,101
414695 아이고 성적이 나왔어요 다 관두고 인강이나 듣게할까요? 6 중2엄마 2008/10/15 1,393
414694 고구마를 신문지에 싸서 보관하면? 2 호호맘 2008/10/15 544
414693 유아 단행본이 많아요 2 노을 2008/10/15 377
414692 초등1학년 바지 1 하나더요.... 2008/10/15 241
414691 여의도 황의강치과??? 2 치과 2008/10/15 599
414690 출산후 70일후 도련님 결혼식. 8 .. 2008/10/15 1,019
414689 5살 아이가 임파선이 부었어요. 2 초음파 받아.. 2008/10/15 565
414688 엔화 미리 환전하는게 좋을까요? 3 환율ㅜㅜ 2008/10/15 837
414687 남편만 바라보고 사는 나 7 딸기조아 2008/10/15 1,336
414686 어이가 없어요 5 cake 2008/10/15 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