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보이스피싱 첨 받아봤는데 넘 놀랐어요

보이스피싱 조회수 : 425
작성일 : 2008-10-14 15:27:35
서울지방검찰청 박xx 라는 형사라고 하더군요. 말도 또박또박하니 어눌하지도 않고 중국인같지도 않았어요.

사무실에 근무중이였는데 광주에사는 42세의 xxx 라는 사람 아냐고 물어보길래 모른다고 했죠.
그랬더니 그 사람이 제 명의로 신한은행하고 하나은행에서 몇월 몇일자로 통장을 개설했다 이렇게 말하더라구요.

오.. 카드대금 연체되었다 뭐 이런 내용이 아니다보니 정말 그런줄 알고 놀랐어요.

그러면서 신한은행하고 하나은행 통장 거래하냐고 물어보길래 거래한적 없다 이랬구요.
그랬더니 본인 주민번호가 xxxx 가 맞냐고 쭉 읊는데, 갑자기 보이스피싱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갑자기 제 주민번호 아니라고 그랬더니 아니에요? 막 이러던걸요.
제가 의심스러워서 서울지방검찰청 어디서 근무하시는 분이냐고 그랬더니 말을 되게 빠르게 말하면서 오히려 성질내데요. 도대체 몇번을 말씀드리는거냐고 서울지방 검찰청 (이부분은 또박또박) 본인 이름은 빠르게 넘어가구요.

그래서 이때 보이스피싱인가싶어서 됐습니다.하고 뚝 끊었어요. 그랬더니 바로 또 전화오대요.
그래서 제가 다시 발신자번호로 찍힌 데로 전화걸어봤는데, 전화안받네요. 이거 보이스피싱 맞죠?

어르신들이 이렇게 당하셨구나 생각이 들더라구요. 29살 먹은 저도 이렇게 전화받고 당황스러운데 ..

암튼 제 주민번호가 이런식으로 막 돌아다니고 있다는게 기분이 정말 찜찜하네요. 내 주민번호가지고 뭐 어쩔라는건지.. 옥션에서 제 정보 해킹당한건 알고 있었지만 쩌업..

IP : 202.218.xxx.19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체국
    '08.10.14 3:40 PM (121.129.xxx.235)

    이라면서 가끔 전화오는데요.
    저는 장난 한번 쳐 봤답니다.
    미리 가명하나 짓고 주민번호도 가짜로 하나 적어놓고
    묻는대로 읊어 줬지요.
    그것들이 낚였다 싶으니까 높은 사람을 바꿔 줍디다.
    첨엔 여자 목소리 , 담엔 검찰청 누구라면서 남자가..
    잘 들어보면 연변말씨 맞습니다.
    남자는 눈치가 제법 빨라서 나랑 몇마디 해보더니 자기가 바로 끊습디다.
    에고 연기를 좀 더 잘할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4343 일본에서사먹었던 덴뿌라덮밥과 도시락이 먹고싶네요. 여기 어디서파는지 아시는분? 7 ㅠㅠ 2008/10/14 732
414342 소래포구 저울도 거짓말해요 흑흑 6 츠카사 2008/10/14 1,139
414341 고수들의 경제전망과 일반인들의 대처를 보면서.. 8 경제 2008/10/14 1,134
414340 왜이러죠? 4 마우스가 2008/10/14 280
414339 왼손 손가락 세개와 손등이 저리면서 감각이 없으면 무슨증상인가요? 9 손가락 2008/10/14 574
414338 봉사활동 8 고1맘 2008/10/14 471
414337 요즘 누구 머리스타일이 제일 예쁜가요? 16 머리스타일 2008/10/14 6,698
414336 관절염약 살찌나요? 5 축복가득 2008/10/14 973
414335 하소연 좀 들어 주세요ㅠㅠ 5 가원 2008/10/14 684
414334 극장에서 영화 볼때 초등학생들 산만한거~ 7 영화좋아 2008/10/14 476
414333 권태기 어떻게 극복 하셨나요ㅜㅜ 7 지돌맘 2008/10/14 1,281
414332 부산지역 과외 시세는 어떤가요? 4 부산 2008/10/14 1,006
414331 미국 주소 보는 법 좀 알려주세요..급해요 5 제발.. 2008/10/14 689
414330 생활비 7 버팅기기 2008/10/14 1,530
414329 이런것도 병인가요? 갈수록 멍청해지고 있어요. 3 멍충냥 2008/10/14 702
414328 아기띠.. 에르고? 아이편해? 어떤걸 추천하시겠어요? 16 잠오나공주 2008/10/14 802
414327 [급질] 컴터 잘 아시는분들, 저렴한 노트북 추천부탁드려요. 5 . 2008/10/14 849
414326 유모차부대 엄마에게 호통?친 장제원 블로그 10 조선폐간 2008/10/14 801
414325 평소 불안이 심합니다. 5 소심병 극복.. 2008/10/14 546
414324 [일산]녹물안나오는 깨끗한 아파트없나요? 5 .. 2008/10/14 946
414323 서초래미안 VS 반포자이 전세 11 전세 2008/10/14 2,997
414322 얼굴이 너무 건조한데... 화장 잘받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ㅜㅜ 17 .. 2008/10/14 1,705
414321 "하얀거탑"볼수있는 싸이트 5 명민좌 2008/10/14 468
414320 집 빨리 팔리게 하는 법 없을까요? 15 집팔아야 하.. 2008/10/14 2,049
414319 남편이 버버리에서 겨울코트 사줬어요. 12 자랑해요 2008/10/14 1,975
414318 인공적인 향에 민감하신 분~ 23 아이고 머리.. 2008/10/14 2,075
414317 방과후 아이들 간식 얼마나 먹이나요? 9 초3엄마 2008/10/14 964
414316 보이스피싱 첨 받아봤는데 넘 놀랐어요 1 보이스피싱 2008/10/14 425
414315 중고차 장만할려는데 비용이 궁금해요 1 중고차 2008/10/14 333
414314 스토어 S 에서 판매하던 청소기.. 2008/10/14 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