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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바리 요놈을 어찌할까요..
아주머니가 강아지때부터 풀어놓고 키우던 놈인데..
얼마전 성견이 되자마자 인듯..
동네아저씨한테 불법이라고 혼쭐이 난 후에는
아예 저희 작은방 방범창에 묶어두고 키우는데요..
뭐 자기네 집이고,,사람 자는 방이 아니라 그냥 냅두고 있는데..
사실 청소할때 혹시나 개털날려 들어올까봐 그 방 창문은 열지도 못해요..
그러데..이 놈..
주인아줌니가 또 가끔 풀어놓네요..
오늘 아침엔 큰애 유치원 데려다 준다고 유모차에 둘째놈 태우고
대문을 나서는데..
혼자 마실다녀오던놈이 골목을 질주해서 오는거예요..
깜짝놀라서 대문뒤로 물러섰는데.
이놈이 대문앞에서 꼼짝을 않고 대치를 하는겁니다..
가만 있길래..
애들 데리고 나가려니..
완전 양떼몰이 모양새로 우릴 오도가도 못하게 하는거예요..
그 뾰족한 이를 드러내고 으르렁 대는데..
무서워 죽는 줄 알았습니다.
큰애는 울고..둘째는 뭔지도 모르고 개한테 계속 그 손가락을 가리키고..
저는 손가락 혹시나 그놈이 달려들어 물까봐 계속 제지하고..
옆집 사람까지 나와서 휘이휘이 손사래를 쳐도
완전 요지부동 으르렁이었어요..
한 2~3분 지나니 주인아주머니가 막대기를 들고서 그 놈을 쫒았어요..
내가 이 놈한테 어떻게 보였길래
저러는지 모르겠지만,,
이 개놈 어떡하면 울 식구들에게 위협이 안될까요..
어떻게 기선을 제압해서 깨갱거리게 만들어야 할까요..
1. 에스게이
'08.10.14 1:49 PM (125.131.xxx.188)개놈... ㅋㅋㅋ 제 친구가 그 비슷한 일을 당했는데요, 애들 갖고 노는 비비탄 총으로 앞다리를 한방 쏴줬답니다. 다음부터는 친구 그림자만 비쳐도 숨어버린다고 하네요. ^^
2. 윗분
'08.10.14 1:53 PM (116.43.xxx.9)혹시 그 견정도 발바리였나요??
발바린 지독하다는 말을 언젠가 들어서..
강력한 방법 아님 되려 더 지독하게 당할수도 있을 것 같아서요..3. 에스게이
'08.10.14 1:59 PM (125.131.xxx.188)아... 전 그냥 웃으라고 말씀드린건데... 제일 좋은 방법은 주인집분들과 상의하시는 거겠죠. 애가 개를 너무 무서워하니 풀어놓지 말아달라고... 아울러 이런 내용도 말씀드리면 좋겠네요.
http://www.segye.com/Articles/News/Society/Article.asp?aid=20061109000365&ctg...4. ...
'08.10.14 2:00 PM (125.130.xxx.113)에스게이님 아무리 말못하는 짐승이지만 비비탄이라뇨?
어린애도 아니고 어쩌면 그것도 방법이라고 알려주십니까.
그런걸 사는 /어른/도 있답니까. 아무리 개가 위협적이라고 하지만
비비탄을 쏘라고 말씀하실 수 있나요. 차라리 아무도 모르는곳에 유인해서
죽이라고 하시죠. 어이가 없어서!!!5. 에스게이
'08.10.14 2:07 PM (125.131.xxx.188)그 방법도 괜찮네요. 아무도 모르는 곳에 유인해서 죽이십쇼. (그러니까 농담이라고 했잖습니까 ^^ )
6. 농담??
'08.10.14 2:09 PM (125.178.xxx.12)이런 얘기듣고 웃을 사람도 있을까요?
기분만 나빠지는데 농담일뿐이라...7. ...
'08.10.14 2:11 PM (125.130.xxx.113)농담 저런식으로 하다가 나중에 빰맞을 수도 있죠...
8. 원글
'08.10.14 2:11 PM (116.43.xxx.9)전 답답해 죽겠는데..윗분들은
왜 그러세요..
글고,,책임의 70%는 이미 동네 아저씨가 불법이라고
훈계하면서 가르쳐 줬던 건데도..
안전불감증엔 약이 안되네요..9. 에스게이
'08.10.14 2:14 PM (125.131.xxx.188)뺨맞지 않도록 조심하겠습니다. 주의 주셔서 감사하네요. ^^
10. ..........
'08.10.14 2:18 PM (210.107.xxx.196)흠.......저도 정말 애완동물한테 감정없는데 자기개 자기눈에나 이쁘지 남의 눈에 어디 이쁜가요?왜 훈련되지도않는 개를 풀어놓는지모르겠어요..주인아주머니께 혹시 다치면 손해배상할꺼냐고....좀 따지셔야되지않을까요? 주인없는 개면 동사무소라도 신고하면되는데..이건뭐..주인집에서 떡하니 풀어놓으니..당황스럽겠네요...
11. ...
'08.10.14 2:19 PM (125.130.xxx.113)원글님께는 죄송합니다.
발바리가 무척 영리합니다. 님께서 개를 무서워한다는거 눈치챘을겁니다.
그리고 그렇게 사나운개들이 겁이 많은 경우가 있어요. 제 생각에는
아무리 주인집 개라고 하더라도 원글님의 안전을 위협한다면 격리 혹은
묶어놓을것을 정중히 부탁드려야 합니다. 그러다 사고가 나면 개는 물론이고
사람관계도 힘들게 되니깐요. 그리고 개와 맞닥트렸을때 등을 보이지 마시고
눈을 똑바로 맞추세요. 물론 무서우니깐 힘들겠지만 대부분의 개들이 사람하고
눈싸움해서 이길 수가 없습니다. 그렇게 원글님이 우위인걸 인식시켜주시면서
한편 지나가면서 부드럽게 이름이라도 불러주시구요. 매를 때리거나 몽둥이를
드는것은 차후 문제일것 같습니다.12. 참...
'08.10.14 2:20 PM (121.161.xxx.115)위에 에스게이님.
참 할 일도 없는 분인가 봅니다.13. 에스게이
'08.10.14 2:21 PM (125.131.xxx.188)그러게요... 요즘 참 일이 없네요. 국감이나 끝나야 뭘 하지... 그쵸?
14. 걱정
'08.10.14 2:21 PM (222.236.xxx.94)주인 아주머니께 말씀 드리는 수밖에
딴 방법이 없는 것 같아요.
저희 아파트도 말만한 개를
갸날픈 아주머니가 끌고 다니는데
같은 층에 살진 않지만
엘레베이터에서 만났는데
정말 무서웠어요.
아주머니가 개를 감당하지 못하는 거 같더라구요.15. 주인아주머니한테
'08.10.14 2:35 PM (116.43.xxx.9)는 그 개를 첨 데려온날..
대문앞 수돗가에 묶어두길래.
울집 식구들은 모두 개 무서워한다..
통행로가 아닌 뒷쪽에다 묶어달라고 부탁했었거든요..
그래서 안착한 곳이 저희 작은방 창문인가봐요..
저흰 그쪽으로 안 다니니까..
계속 기회가 닿을때마다 개 무섭다고 하는 수밖에 없는건가요...
답답하네요..
이사올때 주인집에서 개를 키우고 있었으면 이 집 선택 안했을텐데..
이사하고 한계절 지나니까 개를 키우기 시작하더라구요..
덜덜덜...
담엔 아무리 집이 없어도 주택에 세 절대로 안들꺼예요..16. 에스게이
'08.10.14 2:40 PM (125.131.xxx.188)제가 원글님 마음 이해합니다. 저 9살때 개한테 물려서 아직 흉터 남아 있습니다.
사람보다 개를 더 소중히 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적응 안됩니다.
버릇 잘못 든 개, 그리고 그런 개 끼고 도는 주인...
글쎄요.. 자기 자식이 어디 가서 개한테 물려 오면 어떻게 하려나...17. 저도
'08.10.14 3:04 PM (211.187.xxx.254)애완동물이 질색인지라..... 에스게이님 마음 이해되는데... -_-
18. .....
'08.10.14 3:25 PM (99.229.xxx.122)<주인아주머니가 막대기를 들고서 그 놈을 쫒았어요>라는 대목에서
힌트를 얻었는데요, 님도 막대기를 준비하고 쫒으세요.
당장 아이들과 원글님이 그 개 때문에 두문불출 할수도 없고
대문 출입을 하셔야 하는데 어쩌겠어요...
그 때마다 주인 아주머니가 달려나와 도와주지 않는다면 직접 해결해야 겠지요.
항상 개가 달려들 것을 염두에 두시고 막대기를 준비하세요.
외출시에는 막대기를 대문가에 두시고
귀가시에는 막대기를 님 현관 안으로 들여 놓으세요.19. 발바리
'08.10.14 3:35 PM (125.241.xxx.74)난 왜 이글을 '바바리맨'으로 읽었을까나...쯔읍... 이건 뭐... 난 바보아닌가..
20. 비비탄이라도
'08.10.14 4:05 PM (58.140.xxx.194)쏘고싶네요. 개주제에 사람에게 으르렁거리다니요.
눈 뒤집한 개새끼들은 그저 한방에 죽여버려야 합니다.
개에게 한번만 물려보세요. 비비탄? 그건 아주 아주 약한 놀이감 입니다. 저 지금 개가 으르렁 거렸다 에서 확 돌아버리네요.
비비탄이 아니라 더한거라도 폭파해주고 싶습니다. 아직까지 열살적에 개에게 물린 다리상처가 감각이 없습니다. 아이들에게 위협적인건 당연히 죽여버려야 합니다. 내 아이가 다시한번 끔찎하게도 물린다면,,,,그자리서 살육 하고 싶습니다.21. 개를 좋아하지만
'08.10.14 5:11 PM (220.78.xxx.253)이런경우는 아니라고 봐요. 으르렁 거리고 사람 위협하는 개는 싫어요.
제대로 훈련된 개도 아니고 그렇게 풀어놓는거.. 절대 안되죠.
저희 아파트에서는 아이들이 무서워한다고 절대 개 목줄없이 외출하지 말라고 하는데요.
그 개 주인이 너무 아무것도 모르나 봐요.
누군가 개한테 물리고 난리쳐 봐야 정신을 차릴지..
저위의 점세개님이 써놓으신것처럼 개한테 '내가 너보다 우위'라는걸 확실히 인식시킬 필요가 있어요. 다시 마주치면 겁먹지 마시고 기싸움에서 이기셔야 해요.22. 막상
'08.10.14 5:44 PM (210.91.xxx.151)개하고 맞부딪치게 되면.... 그거 안돼요....
바로 물듯이 으르렁거리는데 어떻게 눈을 마주쳐요...
저도 강아지는 이뻐하지만... 큰개는 무서워요... 그리고 개들도 어른과 아이를 구분해서 어린이 한테는 더 위협을 하고 그런다네요... 어린애 한테 겁먹지말고 눈싸움으로 이겨라.....라고 말 못하죠...
그리고... 에스게이님 글..... 저는 그냥 농담으로 읽었는데요... 실제로 제가 그런 위협을 당한다면 비비탄이 아니고 몽둥이를 준비해두겠어요...23. ..
'08.10.14 6:23 PM (125.186.xxx.144)덩치 큰 개 아니라면 몽둥이로 한 번 패세요.
사람한테 으르렁 거리는 버릇 고쳐야 합니다.
개가 죽는다 소리나면 주인아줌마 나올테고
우리 애들 물려고 한다, 도저히 못 참겠다 하세요.
알아서 치우든지 묶어놓든지 하겠죠.24. ..
'08.10.14 6:50 PM (211.33.xxx.75)..어린이에게 위험한건 당연히 죽여야 한다는..
인간들은 정말 무서운 존재같네요. 우린 수 많은 동물들 중 하나의 종 입니다..
물론 부모님입장이 여기 많으시니까 .. 동조하시는 분 많겠지만
씁쓸함을 지울 수 없어서 굳이 댓글 남깁니다.
물리면 아프죠.. 재수없으면 병도 걸리구요.. 그렇지만
그런 상처와 생명 하나가 공식처럼 '당연한' 관계라니요..
물론 저도 에스게이님 글은 농담으로 읽었어요 그치만 당연히 죽여야 한다는 건
82가입아래 최고로 충격적이고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25. 친해지세요..
'08.10.14 8:32 PM (211.245.xxx.61)소세지라도 좀 주세요.
자신에게 잘해주는 상대를 물거나 위협하지 않아요.
투견도 아니고, 발바리잖아요.26. 그녀
'08.10.14 11:30 PM (203.152.xxx.14)개들은 먹을것 주는 사람에겐 아부합니다
특히 발바리 영리해서 먹혀들겁니다
윗님 조언대로 친한척 하세요
무섭더라도 먹을것 주고 친해지고 그럼
다신 안그럽니다
머 먹을것 좀 안주나~~ 하고
어썰렁거리긴 하겠지만요27. 아...참...
'08.10.15 12:32 AM (221.138.xxx.88)비비탄 쏘고 몽둥이로 개를 물리치는 엄마라.. 아이에게 참 교육적이겠네요.
엄마의 대응방식을 아이들이 보고배우는데....28. 근데
'08.10.15 12:46 AM (211.195.xxx.169)개 무서워하는데 눈싸움을 어찌하고 먹을걸 어찌 주나요?
전 무서워서 먹을거 괜히 줬다 담에도 쫒아올까봐 아예 못하겠는데...
저 어릴적 아랫집 똥개도 맨날 으르렁거리고 물려고하고 해서 하루하루가 지옥같았어요...
개가 아무리 좋아도 그렇지 내가 일단 죽겠는데 지금 개입장 생각할땐가요?
애도 둘이나 있으시고 개가 영~~싫으신거 같은데
딱부러지게 그 개주인한테 님이랑 애들이 개를 정.말 무섭고 싫어한다.
꼭!!! 묶어달라고 강력히 얘기를 하고 또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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