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이 절 존여라고 불러요.
무슨 뜻이냐구요???
존경하는 여왕님의 준말입니다. 푸하하~
처음부터 이건 아니었구요.
왜 그리 되었는지 알려드리죠.
첨에 신랑 핸드폰에 제 이름이...정말 멋없이 저장되어 있더라구요.
일명 마.누.라!!!
그 흔한 하트 하나 안 붙이고 말이죠.
난 그래도 "서방님♡"이라고 애교스럽게 하트라도 하나 붙였지만 말입니다.
무슨 밥해주는 식모도 아니고..마누라라니..ㅜ.ㅜ
그러던 어느 날, 신랑 핸드폰으로 내가 째려보는 사진을 딱 찍고..
그 밑에 이렇게 써놨어요.
"항상 널 지켜보고 있다!"
얼마 후...바뀐 이름..
마누라->날 지켜보는 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서웠나 봅니다.
그래서 어쭈구리~한번 당해봐라! 싶어서
제 이름을 스스로 "존경하는 여왕님"이라고
바꿔놨죠.
그 후로 우리 신랑..절 존여라고 부릅니다. ㅋㅋㅋ
여러분들 이름은 신랑 핸드폰에 뭐라고 저장되어 있나요?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제 별명은 존여입니다.
존여 조회수 : 1,076
작성일 : 2008-10-13 22:04:07
IP : 117.20.xxx.2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는
'08.10.13 10:12 PM (119.71.xxx.146)행복한 사람이요..
왜그런지는 저도 몰라요~2. .
'08.10.13 10:12 PM (121.183.xxx.96)장난꾸러기 만화주인공 이름으로 저장돼 있어요.
3. 닭살주책
'08.10.13 10:20 PM (122.35.xxx.30)남편폰에 "이뿐마누라" 제폰에 "내사랑 서방님" ㅋㅋㅋㅋ
죽어도 이뿌다고 우깁니다. 14년간 우겼더니 이젠 세뇌가 돼서 신랑이 진짜루 저 이뿐줄 알아요. ㅋㅋㅋ4. ..
'08.10.13 10:24 PM (116.126.xxx.234)남편 폰에 제이름은 이쁜 **(제 82쿡 닉네임) 이,
제 폰의 남편은 황제폐하. 하하하..5. 조중동끝
'08.10.13 11:50 PM (123.248.xxx.6)얼핏 들으니 욕 같아요...-_-;
6. ....
'08.10.14 4:43 PM (125.178.xxx.15)이쁜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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