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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모님과 외식때 아이는??(리플부탁)
시부모님과 친정부모님은 다 한국에 계십니다...
저희가 한국에 다녀갈때 주로 마니 시댁에 있는데요(친정에 많이 있고 싶지만-.-)
사실 남편이 유학생이어서 계속 시댁에서 뒷받침을 해주고 있는 상태이구요
덕분에 지금껏 별 걱정없이,시부모님들도 저한테는 잘해주시고,큰 문제없이 살고 있는데,
이번에 한국갔다가 정말 조금 사실 마니 서운해서 몇 자 적어봅니다...
시어머니는 살림을 거의 안하시는 가정주부(공주?)셔서, 거의 외식합니다...
저한테는 뭐먹고싶냐고 물어보시곤, 다 본인들 원하는 곳으로 가시지만^^
문제는 외식할때 아이 문제입니다
15시간 비행후 (아이와 함께) 공항에 내리면 정말 초죽음입니다...
그리고 한국오면 한국음식 참 맛있잖아요...
저녁식사 하러가서는 식당에 딱 앉으셔서 식사 여유로이 다 하십니다 (원래 시어머니께서 괜찮은 분이시고,
저녁은 맨날 조금씩 드시는 분이시길래(다요트 하신다고..맨날 경락 받으시고....얼굴치장...몸관리 정말 많이 하
시는 분) 저희 부모님과는 너무 틀리셔서...
작년에 한국나갔을때 우리 아이 돌때는 신랑이 아기 안고 밥먹었습니다...
매일 외식때 늘 저희 신랑이 아이 안고 밥먹습니다....
저도 한 성격?하는지라, 절대 아이 앉고 밥 안먹고 제꺼 계속먹었답니다....
그러면 저희 시아버지께서 빨리 먹고 아이보십니다....아들 어여 밥먹으라고-
저두 예의없고 못된 성격 아니라 제가 안고 밥먹으면 되지만,
저희 친정부모님과는 360도 너무 틀리셔서 너무 서운합니다.
저희 엄마는 아예 외식하면 밥 안드시고, 딸이랑 사위 한국에서 많이 먹고 가라고 아예 식당밖에서 아이랑
놀아주십니다.
아니 말이라도 너희 먼저 먹어라, 아이는 내가 볼께 이렇게만 말만 하셔도 제가 안고 밥먹습니다.
진짜 제가 저의 시어머니께 젤 서운한게 바로 이겁니다....자주 보지도 못하는 첫 손주를.....저의 시어머니는
어떤 마음으로 식사를 하시는지 잘 모르겠습니다....본인 딸이셨어도 밥을 드실까요???
내년에 아가씨가 애를 낳습니다....제가 꼭 지켜볼라구요...그리고 꼭 한마디 할라구요.
제가 며느리지만, 멀리 사는데두 따뜻한 밥상 한 번 안차려주십니다....(아줌마도 쓰시는데두-.-)
늘 외식이구요, 아이 영양가 있는 반찬 한 번 안해주셨답니다....
저희 친정과는 너무 틀려서 너무 서운해요
이 생각만 하면 좋게 시댁 생각하고 잘 할려다가 화가 확-납니다.....
그냥 님들의 의견이 어떤지 듣고 싶습니다...제가 너무 무리한 요구를 하는건지....
내 아이니까 내가 데리고 밥먹는게 정답인줄 알지만, 그저 서운하네요
제가 너무 하는건지.....답답합니다. 그리고 너무 서운합니다
1. .
'08.10.13 7:55 PM (121.183.xxx.96)원글님 좀 철없다면 제가 못된걸까요?
친정부모님과 달라서 그러면 그렇게 서운해 해야 하나요?
시부모님은 그러시겠네요.
무슨 여자가 지애 밥도 안먹이고 지입에만 밥이 들어가냐 그러겠네요.
글쎄요.
저는 항사 제애(하나뿐이지만) 제가 챙겨서 님 심정 공감하기 어렵군요.
평소에 남편이 항상 애를 안고 먹었다면
시부모님과 만나는 날엔 님이 안고 먹을수도 있는거고요.
게다가 시부께서 빨리 드시고 애를 보신다면서요?
없는 불만 만드시는 분 같네요.2. 저두 읽기에
'08.10.13 7:59 PM (118.42.xxx.56)시어머님 못잖은 공주과이신거 같아요....
시아버님까지 애보게 하신다는건 참...저로서는...3. ..
'08.10.13 8:02 PM (125.138.xxx.220)친정부모님께 감사하게 생각하는 마음만 가지시면 될꺼 같습니다.자아가 크신 시어머님,며느님..뭐라 할만한 상황은 아니라고 보여집니다..저라면 뒷받침해주시는 시부모님께 그냥 감사만 하겠습니다..더이상 생각의 확장은 하지않겠습니다.
4. ㅎㅎㅎ
'08.10.13 8:03 PM (211.117.xxx.224)저희 시어머니도 그런 꽈이신데 딸한테도 밥 안해줍니다. 오히려 딸이 밥 안한다고 불만이세요 ㅋㅋ
5. ...
'08.10.13 8:03 PM (222.101.xxx.75)님 시어머님도 공주과이시지만..님도 만만치 않은듯..
시댁에서 유학뒷바라지에 한국들어오면(물론 안그르셔서 글 적으신거지만) 며느리밥차려주고 애봐주고..영양식해주고..이야기만 들어도....가슴이 답답해져오네요 --;;
전 그 누구랑 외식을 하더라도 울 애들은 제가 책임지려고 항상 노력해요..물론 다른사람들이 애 봐준다고 밥 먹으라고 하지만..남편과 제가 서로 보려고 노력한답니다.(참고로 애가 셋)
시댁에 서운하게 없으니 서운한걸 억지로 만드는 느낌이..6. 철없는 며느리
'08.10.13 8:05 PM (220.75.xxx.218)원글님이 시어머니께 맛난 음식을 직접 해드려야하는거예요.
진짜 철 없는 며느님이십니다.
시부모님들이 유학비용까지 대주고 며느님 밥도 해드려야하나요?
며느리가 차려준 밥 기대 안하시니 외식하시는거구요.
원글님이 진정 공주님이시네요.7. 휴
'08.10.13 8:09 PM (122.17.xxx.154)진짜 좋은 시부모님 만나셨나봅니다. 저게 서운한 걸 보니...
진짜 원글님 만만치않으십니다. 시어머니랑 경쟁하세요?
그 사이에서 애보느라 밥 못먹던 아들에게서 애 데려오느라 허겁지겁 식사하시는 시아버지라니...
평소에도 집에서 밥 안하시는 분이라면 딸이 애 낳아 온다고 갑자기 안하던 밥을 하시겠습니까?
딸이랑 경쟁하려는 심보는 또 뭔지...에휴
원글님 그리 이쁜 손주도 결국 시부모님이 경제적으로 뒷받침해주셔서 잘 키우고 계신 거 아닌가요?
저같음 시댁에서 한상 차려드리겠네요. 주말마다 보고 사는 사이도 아닌데 일년에 한번 그걸 못할까요..8. ......
'08.10.13 8:10 PM (61.79.xxx.87)친정과 다른 모습에, 아니 친정과의 비교를 떠나서 해외에서 오랜만에 온 손주를 앞에 두고
당신 혼자 편하고 고상하게 식사하는 할머니의 모습이 의아할 수 있는건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그게 '그렇게'도 가슴에 사무치도록 서운할 일은 아닌거 같은데요..
님도 남편이 아기 안고 밥 먹는데 혼자서 음식 드셨다면서요
친엄마도 그럴진데 할머니가 무슨 대수라고 아기 안고 식사를 하나요?
손주 예쁘고 귀한건 당연한 일이지만, 할머니는 할머니일뿐 엄마가 아니예요.
님도 나몰라라 하고 식사하는데 어머님이 꼭 아기를 안고 드셔야 할 이유는 없는거 같네요
중간에서 남편분과 아버님만 참 안됬다는 생각이 듭니다9. ..
'08.10.13 8:10 PM (116.126.xxx.234)시집과 친정을 비교 하는 그 시점에서 모든 불행이 시작 되는겁니다.
친정 엄만 친정 엄마라 그러신거고 시어머니는 시어머니라 그러신거다
마음에 점을 딱 찍으세요.10. 원글
'08.10.13 8:12 PM (220.233.xxx.126)아-그렇군요....댓글 감사합니다....맞습니다...저도 돈걱정 안하게 해주신 시부모님 정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다른 부분도 정말 나무랄때 없는 분이신데, 제가 식탐이 많아 예민했나봅니다...
한국만 가면 배가 늘 고파서^^
저의 주변에 많이들 시어머니께서 손주 안고 식사 하시는 분들 많으시길래...11. 휴우
'08.10.13 8:13 PM (122.17.xxx.154)아들이 밥상머리에 앉아 밥도 못먹고 애 안고 쩔쩔매다가 시아버지에게 아이 넘겨드려도 아무말 안하신거죠?
본인만 공주고 며느리는 애만 봐라 하신 것도 아니고 며느리도 공주놀이하던말던 냅두시면 괜찮은 거 아닌가요?
삼시세끼 밥을 차려내라고 하신 것도 아닌데...두분이 같이 공주놀이 하시면 되겠네요.12. ..
'08.10.13 8:18 PM (119.207.xxx.156)저도 윗분들과 공감합니다....
제아기는 제가 데리고 먹습니다..
뭐든 다받으시려는듯....
한편으론 부럽네요~~~ 그런 대접 받을수 있다는게...13. 원글
'08.10.13 8:18 PM (220.233.xxx.126)저의 딸이 인공수정 3번째로 성공해서 얻은 아이라서, 집안에서 굉장히 귀하게 여기셔서, 제가 많은 걸 기대했나봅니다...
타국에 있을때는 맨날 손주보고싶다 말은 너무 잘하시는데, 한국가면 본인들 볼일에 너무 바쁘셔서,
저랑 애기랑 집보는 일 많았구요....그래서 좀 서운했었거든요14. 나도 엄마
'08.10.13 8:20 PM (121.129.xxx.159)님....철분제 더 드셨으면 좋겠네요....
15. 문득
'08.10.13 8:20 PM (118.42.xxx.56)원글님 몇살인지 궁금하네요
16. ㅋ
'08.10.13 8:21 PM (222.101.xxx.47)요즘 언어로 공주=이기적인 여자.
동화책 공주=진짜, 공주17. ㅎㅎㅎ
'08.10.13 8:22 PM (58.120.xxx.245)집안에 왕비마마 왕세자비 계시고
시아버지와 아들은 약간 머슴과이신듯 하네요
이런게 불만인거는 정말 불만거리가 없어서 찾아내신거지요???
애들보면 물고 빨고 손주 보면 허리부러져라업어주는분도계시지만
애들 별로안좋아하시는분도계시죠
그걸 뭐라고할순없어요
외식도 싫고 손수해주는 밥드시고싶다니
아마 며느리가 외식하자고 해도 굳이 네가 한밥 먹고싶다는
시어머니 심정이란 비슷하신가봐요 ㅎㅎㅎ
원글님 진심으로 부러워요 ~~~18. 에고..
'08.10.13 8:23 PM (211.38.xxx.182)원글님 댓글 폭탄 맞으셨네요 ^^
친정 어머님이 넘 좋으셔서 시어머니 스탈이 적응 안되나 보네요
지나가려다 동서랑 이미지가 겹쳐서요 ..
그럼 이제 엄마 나이 3살이지요..
시어머니 서운타 마시고
친정 어머니 많이 챙겨드리세요
남편 잘 해주구요19. .
'08.10.13 8:27 PM (121.183.xxx.96)그렇게 본인이 느끼기에 식탐이 많고,
배고픈걸 못참는다면
외식하기전에 미리 뭘좀 먹고 가세요.
저는 회를 싫어해서 가족모임이나 모임등에서
회를 먹으러 간다면 미리 챙겨 먹고 갑니다.
본인 상태를 본인이 제일 잘알면
대처하는것도 본인만이 알수 있지요.20. ㄷㄷㄷㄷㄷ
'08.10.13 8:28 PM (123.109.xxx.151)와... 심하십니다. ㄷㄷㄷㄷ
21. z
'08.10.13 8:32 PM (61.72.xxx.46)시어머니가 공주과기때문에, 시아버지가 애보시구 님이 식사할수있는거예요. 친정어머니가 어쩌면 희생적인 어머니 상인데...과연 그게 아들 며느리한테도 그리 될지요? 자신의 경우를 생각하면서 흉보실수도 ㅎㅎㅎ.그리고, 귀하게 얻은건 부부의 사정이죠뭐 냉정하게말하면요...할머니 할아버지한텐 똑같을거같아요...
22. 우와!!
'08.10.13 8:32 PM (58.73.xxx.180)집안에서 아무리 귀하게 생각하는 아이기로...
본인이 애만 보다가 밥을 못먹은 것도 아니고
경제적으로 아무 걱정없이 보조 다해줘
한국에 와서 집에서 상을 차리라고 하나
도대체...나도 며느리지만...
보통 자게에 글 올라오면 어간한건 원글입장에서 보려고 하는데
이건 아닌거같습니다
자기 자식이지 시어머니손주가 먼저랍니까?
윗댓글중 시어머니 공주과 며느리 왕비과 완전 공감!!!
친정 부모님하고 외식할때 친정엄마가 밥도 안드시고 밖에 나가서 애랑 놀아주신다는데
그거 정말 아무렇지도 않으세요?
내딸 이럴까봐 걱정이고 내며느리 이럴까봐 걱정입니다.....23. 엄마에게
'08.10.13 8:35 PM (116.34.xxx.155)잘하세요. 시어머니는.. 원래 그런 분 생각하시고... 걍 두세요. 시어머니 모습 서운할 수도 있지만, 공주과들은 그들대로 또 치루는게 있더군요. 전 시아버지가 넘 좋은 분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님은 시어머니랑 같은 과 고요. 그게 화나는건 님도 그런 사람이라는 뜻일 거예요. 아무리 한국 음식 맛있어도.
24. 토닥토닥
'08.10.13 8:42 PM (220.94.xxx.164)원글님~~토닥토닥~~~한두번도 아니고 매번 밥먹을때마다 그러셨다면 서운하셨을수도 있죠~
저두 유학생활 해봐서 아는데요 한국 생각만해도 가슴 뭉클해지고 친정생각나고 먹을꺼 생각납니다
또 외국에서 아기 낳아 키우다보면 정~~말 완죤 내차지여서요
물론 여기서도 그렇지만요
한국에 잠시 다니러 들어오면 좀 한숨 돌릴수 있겠구나 하고 기대를 하거든요
특히나 밥먹을때요 아시쟎아요 밥먹을때 절대루 편히 먹는일 없는거...
한국에 오면 부모님들, 형제들에게 잠시 기대하게 되는데
시어머니께서 그 기대를 저버리셔서...많이 서운하셨나봐요 저 백번 이해합니다
저두요 2몇년만에 애기 돌잔치 하러 들어와서
시댁에서 밥먹는데요 혼자 애기업구 애기보느라 진땀 뻘뻘흘릴때
울 신랑도 한국 음식에 굶주려서 애를 안보더라구요 ^^;; 신랑먼저 먹으라구 저는 뒷전에 있었죠
다들 말로만 애구 힘들어서 어째~~하기만하구 봐주지 않아서 서운했던게 떠오릅니다...
어쩌겠어요
다보구 알면서 그러는거면...아예 모르거나 아님 모른척 하는거죠...
그냥 맘 편히 갖으세요
글구 맛난거 사주시면 신랑이랑 번갈아가며 애보구 맛나게 드시구요
얼마나 계실지 모르지만 부모님들과 좋은맘으로 좋은시간 보내시구요 ^^25. ..
'08.10.13 8:44 PM (211.202.xxx.19)어느 누구 집이나 아기들 다 귀하게 생각합니다.
밥 먹을 때, 시어머니 아니라 친정어머니께도 먼저 식사 하시게 해야 당연한 거 아닌가요?
아기 엄마는 앉아 먹고, 할머니가 손녀 앉고 밥 먹는 거 구경해야 합니까?
그것도 모자라 시아버지까지....
며느리가 시아버지는 애 보게 만들고 시어머니와 밥 먹으며,
시어머니 넘~ 한다니...
내 딸이래도, 내 동생이라도 염치가 없네요..
거기다 7년째 시부모님의 뒷바라지 받으시면서...
님의 친정 부모님은 똑같이 딸 경제적 도움 주지 뭐하신대요?
시집에서는 정당한 대우를 바라면서,
시집에서 경제적 도움 받는 건 당연하게 여기는 건 공평한 건지요?26. 에고고,,
'08.10.13 8:59 PM (125.186.xxx.44)님 아이랍니다..
시어머님아이 키워주시는거 아니죠..
시어머님은 당신 아이 다,,키워 장가보내셨어요..
물론 도와주시지 않아 섭섭한거는 이해하겠는데
님행동도 시어머님 못지 않내요..
님이나 시어머님이나 똑같아 보여요..27. 비타
'08.10.13 9:07 PM (117.20.xxx.29)전 갓난아기 키우는데..원글님 정말 이해가 안 되네요.
아기 낳을때...어떤 마음으로 낳으셨나요?
시댁의 대를 잇는 아이? 아님 나와 남편 사이에서 난 사랑스러운 아이?
가끔 보면 산후조리비, 기타 아이에 관련된 돈 자체를
시댁에서 주는거 당연하게 여기는 엄마들 많던데
당췌 이해가 안 갑니다.
내가 낳고 싶어서 내가 낳은 자식을 왜 시댁에게 부담 시키시나요?
원글님이 고민하시는 것도 마찬가지에요.
내 새끼에요. 내가 낳았어요. 내가 주체적으로 키울 아이에요.
근데 왜 시어머니가 안고 밥 먹여야 된다고 생각하시는지...?
내 아이니까 내가 빨리 아이 밥 먹이고 내 밥 먹어야지요.
저도 시댁 식구들이랑 밥 먹을때 어머니가 항상 아기 안고
밥 먹을려고 하시면 극구 사양합니다.
어머니 괜찮아요. 제가 볼께요. 괜찮아요. 하면서 손사레 칩니다.
저 결코 착한 며느리 아니고 이기적인 성향 있지만
그래도 내 새끼는 내가 챙깁니다.
어린 아기 보는게 얼마나 힘든건지 알기 때문에 시어머니께
신세 끼치기 싫은거죠.
원글님, 댓글들 보면서 찬찬히 생각해보시는 시간을
가지셨음 좋겠네요.28. 원글
'08.10.13 9:07 PM (220.233.xxx.126)죠-위에 토닥토닥님 표현이 딱! 맞아요....외국살면 정말 한 시간도 잠깐도 병원갈때도 애를 맡길 곳도 없어요....다 제 차지랍니다...그래서 한국왔으니. 살짝 기댈 곳이 필요했는데,
그리고 친정엄마 식사 문제를 말하시는 분 많으신데, 제가 이래서 더 속상했답니다...당연히 제가 본다고 해도 친정엄마아빠는 그저 저보고 편히 먹으라고만 하셔서, 그래서 더 속생했답니다....
그리고 윗 글의 친정에서는 경제적 뒷받침 얘기하시는데, 결혼 전에 시댁에서 (남편이 중학교때부터 유학생였음) 같이 제발 결혼해서 유학 가달라고 권유하셔서, 오게되었답니다....너무 저만 못된 사람으로 만들지 말아주세요...그리고 친정얘기해서 말하는 것입니다29. 원글
'08.10.13 9:10 PM (220.233.xxx.126)정말 잘 알았습니다..제가 많이 이기적이고...시부모님께 정말 잘해야겠습니다....너무 제가 제 주위 사람들만 보고^^ 많이들 감사합니다...
태어나서 익명이지만, 이런 댓글은 첨이라...깜짝 놀랐습니다....
반성합니다.....30. -.-
'08.10.13 9:13 PM (219.240.xxx.231)아무리 생각해도...-.-
외국이라서 꼭 혼자아이보는거 아니지않나요.
저 지방에서 서울로 시집와서 큰아이 9살인데 여태껏 편하게 엄마나 시어머니한테 맡겨본적없어요.
내용상 남편분이 육아에 적극 참여하는거 같은데 말이죠.
윗님들 말씀대로 '내 아이'입니다
애 낳으실때 그정도 어려움 생각안해보셨나요.31. 왕부럽
'08.10.13 9:16 PM (211.117.xxx.105)그저 왕부러울 따름입니다
시댁에서 유학비용을 대고 유학중이시다니^^
전, 집팔아서라도 유학가고 싶은 며늘로써...
그리고,,, 단지 불만이 그 정도 수준인것도 무지하게... 부럽습니다32. -.-
'08.10.13 9:16 PM (219.240.xxx.231)쓸말.이 많았는데 엔터키를 눌러버렸네요. 그동안 원글님이 새로 글도 올리셨군요
반성 꼭 하십시요.
세상엔 그보다 훨훨 더더 힘들지만 웃고 사는 분들 많습니다.
환율때매 눈물 머금고 들어오는 사람들 얼마나 많은데 편하게 공부할수있는거에 감사하세요.33. ㅎㅎㅎ
'08.10.13 9:23 PM (58.120.xxx.245)전요 두애들 ..저 필요해서는 남의손에 30분도 못맡겨봣어요
친정엄마일하시고시어머니 연로하시고 게다가멀고
남편은 자정넘어야 들어오고
그와중에 낮에는 베이비시터손에 맡기고 저는직장 다녓어요
외국에서사시니 더외롭기는하셧겟지만
전뭐 제 책임이라고 생각해서 서운할것도 없고 아무렇지도 않았어요
지금 편히 공부하시고 사주는밥먹고 친정가면 더 편하시고그러실텐데요
내애가 나중에 크면 그만큼 해줄 자신 있으세요???
정말 감사하셔야 해요
친정부모님 잘 키워주시고 결혼햇는데 남편 잘만나고시부모님 잘해주시고
아직도 공주병 유지할정도로 경제력있으시고 건강하시고
그것 엄청난 축복입니다
원글님도 힘든 일 안당하시고 정말 곱게 자라시고 사시는분 같아요
이런 걸 물어봐야 알정도니 ,,,스트레스받는것 없이 사신거죠
저도 나름 행복합니다만
진심으로 남들이 부러워할 상황인것만 기억하세요
그리고 남편이나 시아버님께 특별히 감사하기를 ...
공주모시고살려면 힘들잖아요 ㅎㅎㅎ34. ㅎㅎㅎㅎㅎ
'08.10.13 10:10 PM (121.131.xxx.127)원글님 복 많은 분이시네요^^
아줌마들끼리
공주 시모는 두 과(?)가 있다고 합니다.
본인은 홀로 공주라
며느리 대접 받는 거 절대 못보는 과
이 경우는 최악이고
여자는 다 그렇게 사는줄 알고
아들도 덩달아 아내에게 잘하느니 하는과요
분위기가 두번째인듯 하니
원글님 복이시지요
그리고 애기 귀한 것과 보는 건 좀 다르답니다
오는 손자 이쁘고 가는 뒤꼭지는 더 이쁘다잔하요
홀로 외국에서 힘드신 건 이해하지만
어른들 가까이 살아도 홀로 애 키우는 엄마들 많답니다
저도 그랬구요
그저 내 애고
부모는 남편 길렀으니
내 애는 내가 책임진다 하시면
마음이 더 편합니다35. 원글
'08.10.13 10:14 PM (220.233.xxx.126)네...잘 알았습니다....
마쟈요....저의 남편이 정말 착해요....시어머님이 옷이랑 가방 신발...이런거 진짜 뭐 마니 사시는데, 울신랑이 여자는 당연한 줄 알아요....
네....이 사건으로 다시 거듭날께요....감사감사합니다36. 애고
'08.10.13 10:25 PM (210.123.xxx.99)원글님 댓글로 많이 혼나셨네요^^
원글님 시어머니가 공주과라서 덕 본다는 말 저도 공감해요. 일반적인 경우라면, 이유가 뭐가 됐든 시댁에서 그렇게 경제적으로 뒷받침해주시면, 원글님이 한국 오셔서 시댁 부엌에서 상 차려 내오는 게 일반적인 거거든요. 아기를 봐주긴 누가 봐주겠어요. 애 업고 동동거리면서 상 차려야지요.
세상일이 기브앤테이크라, 경제적 지원 받고 심리적 지원까지 받기가 쉽지 않은데
야기 들어보니 시댁에서 맘까지 편하게 해주시는 듯해요.
그렇다면 밥 먹을 때 그 정도야...나더러 상 봐다 밥 차리라는 것도 아닌데, 고맙게 생각하고 넘기세요.37. 그게요...
'08.10.13 10:41 PM (116.37.xxx.48)에고... 원글님 생각이 많아 지셨겠어요..^^
제 생각에는요...
시어머님 성향 플러스...
원글님이 외국에 나와계시니 아무리 손주랑 살갑게 지내실 일이 없으셨으니 그렇지 않나 싶어요.
원래도 외할머니가 더 살가운 법이구요..
그렇다고 아이를 덜 사랑하지는 않으실테니 섭섭함 푸시고 윗님 말씀대로 어머님 공주성향 잘 이용하셔서 공주대접 받으셔요~~^^38. ...
'08.10.13 11:13 PM (222.98.xxx.175)저 서울살다 지방에 시집와 연년생 애둘 제가 혼자 키웁니다.
시댁행사에 나가서 밥 먹으면 전 그냥 애들 업고 나옵니다. 남편이 먼저 먹고 나오면 애 넘기고 먹는 시늉만 하고요.
애 데리고 외식하는거 자체가 거의 불가능해요. 그래서 시부모님이 좌식으로 예약하셔도...애 엄마가 그렇지요. 저 거의 밥 제대로 먹어본적 없어요.
시어머니 허리 안 좋으셔서 애 한번 안아주신적 없어도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외손주도 안아주시지 않으시는데요. 첫애 딱 한번 업어주시다가 병원에 가셨어요.
원글님 외국에 살다 오셔서 참 마음이 설레시겠지만....원래 애들 클때까지 외식은 포기하셔야해요. 미국여자가 쓴 육아책 읽고 애 키웠지만 미국여자도 그렇게 말해요.
그런데 시어머니께서 외식만 고집하시니....그냥 집에서 식사하시고 외식은 포기 하세요.39. 부럽
'08.10.13 11:18 PM (222.236.xxx.94)ㅎㅎ
대접받다 보니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구나 싶네요.
아~ 울 딸 결혼하면 이리 대접받았으면 좋겠당.40. ㅎㅎㅎ
'08.10.13 11:30 PM (116.36.xxx.151)복많은원글님...
댓글쓰신걸보니 싹싹도 하시네요...ㅎ 귀여우세요^^41. 토닥토닥
'08.10.14 1:06 AM (222.119.xxx.157)사태의 심각성을 빨리 깨우치고 바로 반성모드에 돌입 할 줄 아는 센쑤
칭찬 할께요 ^^
아셨죠? 82언냐들의 마음들을...
전생은 내 노력없이 행해지는 일이거늘 아마도 원글님은 전생에 아주 좋은 일을
마니마니 한 것 같아요 2008년 이 현실에 이 만한 복을 갖고 태어난 걸 보면
반성 마니 하시고 마니 행복 하세요42. 원글님화이팅
'08.10.14 8:24 AM (118.32.xxx.193)제3자의 입장에서는 모든게 다 보이니 이런 충고가 가능하죠..
내가 잘못된 생각, 말, 행동할 때는 내 스스로는 안보이게 되죠..
원글님 그런생각 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옳다는 뜻은 아니구요.. 사람이 그런 맘이 생기지요..
정말 다행인건요.. 윗 분들 말씀처럼 시어머니가 공주시니.. 원글님도 공주처럼 해도 될거예요..
저는 반대로.. 친정 엄마가 공주과 (이쁘게 꾸미는건 아니고.. 뭐든지 아빠가 다 해결해줘요.. **아빠~ 하면 어디선가 아빠가 나타나서 다 해결해주는..)
그런 엄마만 보고 자라서 그런지 저도 무슨일이 생기면.. 자기야~ 부터 부릅니다.. 제 남편도 어디선가 나타나서 다 해결해주구요..
그런데 저번주 신랑이 울 엄마때문에 맘상했어요.. 안그래도 저한테 잘하는 남편한테.. 더 잘하라고.. 남편한테 미안해 죽는줄 알았답니다..43. 너무
'08.10.14 9:05 AM (121.131.xxx.70)원글님은 바라기만 하시네요
바라기전에 학비다 대주시는 시부모님께 뭘좀 해드릴까를
생각해보시면 답이 나올듯 싶어요44. 웅이원이맘
'08.10.14 9:22 AM (211.51.xxx.151)전 이 글 쓰신 분 맘 알아요. ^*^ 저희 경우도 똑 같은 경우에요. 저희 어머님도 울 아이 한번도 안거나 먹을 때 챙기시지 않구요. 그런데 외손주는 꼭 안고 먹이시길래 첨엔 좀 서운했는데 맘 비웠답니다.
45. 헐~~
'08.10.14 9:49 AM (211.35.xxx.146)별로 서운할 일 아닌것 같은데...
시어머님이 보시고 밥먹으라고 하면 원글님은 그 밥이 더 맛있을까요?
그리고 시누 애낳으면 지켜보고 한마디 하시겠다고요?
시어머니가 님한테랑 다르더라도 거긴 딸이네요. 님과 날때부터 다르다고요.46. ^^
'08.10.14 12:35 PM (121.139.xxx.180)ㅎㅎㅎ 전 이해가는데요
뭐 다 여타하고 울시어머님도 어디가면 애 안봐주십니다
식당가서 늘 애를 제가 데리고 먹지요 사실 외식이 아니라 고문입니다
맛난거 앞에두고 못먹으니까요^^
원글님은 그냥 소박한 따뜻한 밥한끼 원하신것 같은데...
그냥 님이 따뜻하게 해서 드세요^^
그게 빠르실꺼에요47. 마음속으로
'08.10.14 1:19 PM (211.244.xxx.111)원한 맺히도록 서운하다 이런 게 아니라
외국에 살다 아이 데리고 설레이는 마음 갖고 한국에 다니러 오는데
평소 전화할 때와는 좀 다른 그냥 그런 대우에 사뭇 놀라기도 하고
서운하기도 한 그런 심정이신 것 같아요.
친정엄마와의 비교도 그런차원이 아닌가 합니다.
통화할 때와 똑같은 애틋함으로 원글님 가족을 맞아주는데
시어머님께선 안그러신 것 같아 뭔가 이질감을 느끼는 그런 서운함이요.
그리고 댓글 달아놓은 거 죽 읽어보시니 원글님 참 마음이 고우신 분 같네요.
그렇지만 원글님...
그동안 82 다녀보셔서 아시겠지만 참 힘든 시댁들도 많답니다.
시어머님의 행동을 서운함으로 느끼지 마시고 표현을
잘못하시는 것으로 이해해드리세요.
너무 괜찮은 남편 낳아서 길러주신 분이잖아요.48. ..
'08.10.14 4:14 PM (122.2.xxx.249)솔직히.... 읽으면서
원글님이 왜 서운하다고 하는건지..자체가
이해가 안 되었어요.
제 국어실력에 문제가 있는건지...ㅠㅠ;;;;
시부모에게 뭘 바라시는지요?
그리고 원글님 아이는 원글님이 밥먹여야지 그걸 왜
시부모가 안 도와준다고 서운해하는건지....
하여간^^.... 앞으로는 서운해하지마시구....
원글님이 먼저...시부모에게 싹싹하게 해보세요.
밥 한끼 안 챙겨준다고 서운해하기 보다는
먼저....시부모님께 밥 한끼 대접하고 싶다고
직접 장봐서 맛이있건 없건 부엌에서 정성껏 만들면
겉으론 쓸데없는 짓했다고 투덜거릴지라도
맘 속으론 사람이면 정을 느낍니다.
원글님이 받고 싶은대로....시부모에게 먼저 해보세요.49. 조선폐간
'08.10.14 4:17 PM (59.18.xxx.171)82언니들?의 충고를 감사히 받아들이시는 원글님을 보니 마음이 뿌듯?하네요.
복 많이 받은사람이라고 생각하고 행복하게 사세요. 공주대접 받으면서 사는것도 능력입니다. ^^50. 우와..
'08.10.14 4:49 PM (124.254.xxx.170)원글님 대단하십니다..
그냥 님같은 며느리 봐서 느끼는게 제일일듯..51. 저도
'08.10.14 6:03 PM (221.163.xxx.101)며늘이지만..제 새언니가 원글님같은 마음 가지시면 정말 화날것같은데요.
52. ?
'08.10.14 6:15 PM (211.219.xxx.141)저도 시댁에서 밥 한끼 차려본 적 없는 사람이지만...
그래도 내 자식은 내가 챙기지 시어머니에게 맡기고 내 밥 먹는단 생각 해본적 없습니다.
원글님 욕심이 너무 과하신 것 같네요.53. 원글님이
'08.10.14 6:35 PM (121.134.xxx.98)시부모 복이 많으시네요.
저도 애들 어릴때 외국생활 딱 1년 했었는데, 혼자 남자애 둘 키우면서도 그때가 가장 편하고 좋았어요..
한국에선 시댁 식구들과 같이 모여 식사하는 날이면, 외식이라도 하면 그나마 낫지만,
집에서 상차리는 경우, 내 입에 밥은 커녕, 내 새끼들 입에도 밥 못 주고, 어른들(시부모는 물론, 친척들까지 ) 뒤치닥거리하느라 정말 뽕 빠져요...ㅠㅠㅠ
저희 형님도 미국에 계신데, 형님이 오면 시어머니가 그래도 배려해주더군요(미국에서 온 며느리한테는 얻어먹으려 안한다는 말씀)....형님도 너무나도 당연하게 생각하고요....
전 솔직히 외국에서 살때가 시댁 뒤치닥거리 안해도 되어서 가장 편하고 좋던걸요....내살림 내가 하는 거 당연한거고,내 아이들 내가 키우는 거 당연하고,... 한국에 있으면 어쩌다 시댁 가면, 시댁 살림까지 해야하는 경우도 많아요...
외국에서 돈 걱정 없이 사는 거 진짜 복이예요..
더구나 한국에 들어온 며느리 안부리는 시부모님 만난것도 복이구요..54. 원글님
'08.10.14 6:40 PM (125.139.xxx.27)참 마음이 예쁘시네요. 생각지도 않았던 댓글에 생각을 바꾸시는 모습이 참 예쁘고 지혜로운 분이시구나 느껴져요. 원글만 봤을때는 이게 뭐야 했는데~ 좋은 가정 이루시고 사세요~ 행복해 보이시네요
55. 그럼요
'08.10.14 7:08 PM (221.143.xxx.25)아직은 한국의 관습은 어른을 공경해야지
어디 어른들은 식사를 안 하시는데
자녀들이 먼저 먹습니까
그런 법도는 없지요
그리고 우리도 자식을 키워 받지만 애 엄마는
어디 가서던지 행동의 제약이 와요
아이땜에 밥도 못 먹을때가 부지기수 이고요
보통 엄마들은 다 그러려니 하고 살죠
오히려 시어머니는
며느리가 모처럼 와서 밥 한끼도 안 하는구나 하고 생각하실 수도 있고요
그리고 일하는 사람이 있어서 더 더욱 외식을 하시는 것일 수도 있어요
일하는 아줌마들은 식구가 불어 나면 힘들어서 싫어 하니까
시어머님이 일부러 아줌마 생각해서 외식을 하려고 할수도 있어요
그 많은 식구들 일 하는 아줌마가 혼자 감당 안되고요
만일 집에서 식사 하게 되면
원글님이 설겆이를 거들 던가 아니면 일하는 아줌마
팁이라도 줘야 기본 매너에요
그리고 친정엄마하고 시어머니하고는 비교 대상이 안되죠
설령 시어머니께서 아기를 보시느라 식사를 못한다고 하면
원글님이 사양을 하고 시어른들 먼저 드시라고 강권해야 되는거에요
그 시어머님도 아실거에요
하지만 일부러 며느리 그렇게 길들이면 앞으로 버릇 없을까봐
그렇게 하지 않을 수도 있고요,,
그리고 손자는 물론 이쁘죠
아이때는 보호해주고 싶은 본능이 누구나 있어서 더 그러하거던요
하지만 원글님이 생각하시는데로
귀하고 이쁘지만
자식보다는 이쁘지만 자식보다는 덜 귀하죠56. 아무튼
'08.10.14 7:11 PM (221.143.xxx.25)호강속에서 투정이고요
시어머니를 위해서 잡채라도 배워서 한번 해보세요
귀여움은 다 할 탓이고요
받으려고만 하지 말고 줄지도 알고요
제가 아는 집 새댁을 시어머니집에 오면 갈비랑 잡채를 인터넷에서 배워서 해온답니다
그렇게 노력을 하니 시어머니가 며느리 이뻐서 자랑하더라고요...57. 전..
'08.10.14 7:24 PM (122.35.xxx.77)원글님이 서운하게 느끼는 감정 충분히 이해하겠는데요?
전 아직 아이가 없지만...
저라도 충분히 속상하고 저 같아도 그렇게 할거 같다는... ^^;;
근데...
나중에 아가씨 아기 낳아도 그러실거 같아요.
원래 성격이실거에요.
제 친구가 시집가서 거실에서 어머니가 과일드시는데 혼자 깎아서 혼자드시더랍니다.
완전 황당해서...ㅡ.ㅡ
근데 시어머니왈 지가 먹고 싶으면 갖고와서 먹겠지...ㅋ
또 시댁식구들과 회를 먹는데 아무도 한입 먹어보라는 말도 안하고
제 친구는 애만 봤답니다. 결국 한입도 못 먹었다는...ㅋ
지금 5-6년차인데 그러려니 한데요.
왜냐면 자기한테만이 아니라 시모 아들딸한테도 똑같이 그런다네요...ㅋㅋ
어쩔수 없나봐요~ ^^58. ㅋㅋ
'08.10.14 10:53 PM (211.243.xxx.194)저희 시어머니도 집안 일 잘 안 하시고 음식 잘 안 하시고 외식 좋아하십니다.
전 이게 얼마나 다행인지!! 살림 잘하는 시어머니 만났으면 전 바로 죽음이거든요 ㅋㅋ.
자게가 이래서 좋답니다. 원글님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아, 그렇구나 하시고
양가 부모님께 남편께 더 잘해 드리세요. 그럼 더 사랑받으실테니 전화위복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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