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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경제 상황도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혼란 조회수 : 782
작성일 : 2008-10-13 16:24:26
안녕하세요?

요새 올라오는 글을 보며

두렵기도 하고 이럴수록 내가 똑바로 정신차리고 내 가정을 지켜야 한다는 생각을 하는

맞벌이 주부입니다.

저희는 결혼할때 집도 회사에서 해주는 사택보조금 같은걸로 해서

전세를 얻었어요. 그래서 정말 처음부터 시작한 셈입니다.  현재 만 2년 됐구요, 7개월 아기 있습니다.

작년에 아파트를 분양받았는데 처음 계약금만 저희 돈으로 내고

이제까지 총 2번을 대출로 상환했어요.

중도금 대출이 4번이 되구 잔금치룰때 또 대출을 받아야 할거 같아요.

그럼 지금 분양받은 이 집을 포기하는게 맞을까요?

저희 둘다 직장은 튼튼한 편이라 젊을때 저질러보자 해서 분양받았는데

중도금 한번에 3400만원씩 들어가거든요.

대략 10년 정도 잡고 있는데, 요새 올라오는 글을 보니까 저희 행동이  너무 무모한거 같아서요.

현재 그거 말고 대출은 없고

펀드랑 주식이랑 반토막 나서 실제 가지고 있는 돈은 얼마 안되요..

참 그리고 저희 한달 월급은 실수령액이 둘이 합쳐 대략 500만원 정도 합니다.

이 정도 월급에 빚감당하기가 너무 어려운건가요?

제가 정녕 환상에 사로잡혀 있는걸까요?

한달에 저축은 250정도로 하려고 노력하고 있구요.

저도 변액도 가지고 있고, 펀드도 가지고 있고, 주식도 있는데

요새는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겠고, 여러분들이 글 올리시는거 보면서

많이 깨닫고 하긴 하는데 도대체 제가 뭐부터 시작해야 할지 정리가 안되서요..

일단 집을 포기하는게 먼저일지 선배님들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머릿속엔 하고 싶은 말이 많은데 막상 글로 잘 써지지가 않네요..

표현하는게 너무 어려운거 같아요..

그럼 감기조심하시고 조언을 부탁드릴께요~~^^
IP : 211.114.xxx.1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8.10.13 4:31 PM (211.187.xxx.247)

    그리 생각합니다. 다들 폭락폭락하는데......실거주 목적으로 집장만하신건데... 투기목적이 아니라
    무리해서 대출했다면 그건 아니지만 둘이 벌면서 크게 지장 없질 않으면 그냥 하겠어요.
    집장만하는거 막상 하려하면 또 마땅한거 없습니다. 둘이 버는데 그정도는 괜찮을듯합니다.
    이미 대출금내고 계신데.....저같음 그냥 하겠어요. 둘이 벌때 빨리 집장만하셔야지요....

  • 2. .
    '08.10.13 4:43 PM (203.229.xxx.213)

    질문은 다급한데 내용을 보면 별로 다급하지 않은 느낌입니다.
    그냥 호기심 수준 이네요...

    먼저 부동산 ... 미분양 넘쳐 나요.
    내년 3~5월까지 어디건 30% 이상 하락 예상되고
    12월 정도면 대출금 때문에 경매집들 물량 넘치는 걸로 예상되죠.
    시세의 60% 선에서 사들일 수 있게 된다는 겁니다.
    그러고 자시 내 집을 돌아 봅니다.
    지금 시세는 얼마고 향후 시세는 얼마?
    그런데 그런 시세를 위해서 내가 들인 돈, 또 앞으로 들일 돈은?
    백지 한 장 꺼내 놓고 계산기 두고 한번 쭉쭉 써 보세요.
    다른 사람들이 대신 계산 해 주길 기다리지 마시고요.

    변액 보험, 펀드 이야기, 그동안 넘치도록 많았는데 어태 갖고 계시니 뭐 할말이 없습니다.

    펀드는 코스피 1300~1400이 그나마 오락 가락 할때 일단 환매 하세요.
    어떤 펀드를 드셨는지 모르지만
    인디아, 중국, 브릭스...아작 나 있고 계속 별 희망도 없어 보이더만...

  • 3. 투자보다는
    '08.10.13 5:00 PM (220.75.xxx.181)

    투자보다는 대출을 줄여야하는게 지금은 최대의 재테크라고 들었어요.
    윗분 말대로 여지껏 변액이며 주식, 펀드 거기다 분양권까지 죄다 갖고 계시다니 할말이 없네요.
    그야말로 감당할수 있다면 쭈~욱 갖고 계시고 이자가 버거우시면 처분하시고요.
    다른곳에 투자해서 이익을 낼게 아니라 대출부터 갚는게 우선입니다.
    중도금 내셔야할때 왜 펀드나 주식 정리하지 않으셨는지 이해가 좀 안가네요.
    지금은 펀드며 주식도 정리할 시점이 아닐테니 고민스러우시겠어요.
    분양받은 집값이 얼마인지 잘 모르겠으나 저희도 월 수입 500만원일때 집사느라 1억 대출 받은거 갚는데 4년 걸렸어요.
    그야말로 거지같이 안입고 안먹고 애 사교육비도 안쓰고 모으고 모아 4년만에 갚았지요.
    그땐 은행금리가 5%대였지요. 대출 갚기에 올인했고요.
    그거 다 갚은 다음에야 펀드나 적금에 눈 돌렸습니다.
    여하튼 정리못하신거야 할수 없고 이자 감당하며 원금 갚아가실 능력 된다면 보유하세요.
    어차피 집 한채는 있어야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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