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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된 뇬들이 왜 시집을 잘 갈까요..-.-'

착한뇬 조회수 : 10,764
작성일 : 2008-10-13 13:40:24


회사에.. 팜프파탈의 이미지를 가진..-.-
여인이 있는데..

너무 되바라지셔서.. 윗사람에게도 반말섞어서하고
조울증처럼..히스테릭했다가 .. 반말하면서 팔짱꼈다가..
(예를 들면 "에이 이걸 왜 다 내가해야돼~~(버럭)" 것도 사장님한테..
그러다 밥먹으러 나갈땐 팔짱끼면서 "나 고생하니까 맛있는거 사줄꺼지?"

첨엔 사장이랑 사귀나..-.- 했는데..모든 남자들한테 그런식..
전 처음에 여기로 회사 옮기고 완전 깜놀이었다니까요..
얼굴이 이쁘지는 않은데
남자들이 완전 꼼짝못해요
꼼짝 못하는건지.. 포기한건지..

암튼 또 머가 좋다구..지극정성으로 꽃보내는 남자가 있거든요
완전 백송이 이런걸 한달에도 몇번씩.
그러면서 맨날 남자친구는 아니라고..-.-
근데 또 저한테 (저만 여직원이거든요)는 사귄다구..하면서
딴 사람들한텐 말하지 말라구..(아니 이 심리는 머래요)

암튼  참 피곤한 스타일인데..
(아무래도..남자보다는 여자들이 예민하긴 한가봐요
어찌나 신경거슬리는지.. 특히!! 회사에서 딸깍거리면서
굽높은 샌들 끌고다닌소리..아 굽을 분질러버리고싶어요)

아 근데
시집간대잖아요
그 꽃배달 총각한테

그 남자네 엄마까지 찾아와서 제발 우리 아들을 받아달라고 -.-+++
다이아를 주면서 설득했다면서..
마지못해 간다는 식으로 떠드는데..
점심먹다 체할뻔했어요.

진짜..난 첨보는 스타일여요
막 승질부리다가도 "왜? 실장님 ~ 나때매 열받았구나~" 하면서
혈압내리라고 뒷목을 주물러주지 않나 (상대방은 남자임)
아무리 신경을 끊을라해도 참..

제가 일하는 분야가 여자가 별로 많지않아서
그닥 여러 여직원들 타입을 만나보질 못해서 이 상황이 어이없는건지
아님 얘기 진짜 이상한건지..

신경 끊으라고.. 제발 채찍질 좀 해줘요
아우 신경쓰여
IP : 125.131.xxx.167
5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8.10.13 1:42 PM (59.86.xxx.13)

    여태 그런 여자 본적이없네요^^
    웃어야하나 ~울어야하나~

  • 2. 텐프로
    '08.10.13 1:43 PM (220.75.xxx.181)

    텐프로 가기엔 얼굴이 딸렸나보네요.
    안타깝네요~~

  • 3. 허...
    '08.10.13 1:45 PM (123.111.xxx.22)

    "못된 여자들은 이기주의자라 지 생각만 하니까 시집을 잘 갈 수밖에 없다."
    라는 대답을 준비하고 클릭해서 들어왔더만.....

    이건, 시집을 어째서 잘 갈 수 있는지는 제껴두고....
    첨 보는 캐릭터네요.....
    신기하다...

    시집 가면 그만두지는 않는대요?
    계속 봐야 하는 거면 원글님이 좀 불쌍해요.... 허.

  • 4. .
    '08.10.13 1:48 PM (61.66.xxx.98)

    전생에 인류를 구원이라도 했나보죠.

  • 5. ㅋㅋㅋ
    '08.10.13 1:49 PM (125.131.xxx.165)

    구경할만한 여자분이겠네요.글쓴님 성격이 좋으신가봐요.

  • 6. ㅎㅎ
    '08.10.13 1:50 PM (59.10.xxx.219)

    윗님...ㅎㅎㅎㅎ

    아마 남자들도 계속 못되게 굴면 싫어했을텐데 못되게굴다 살살거리다 하니까 싫어하진 안나보네요..

    근데 아마 남자들도 좋아하진 않을겁니다.. 그런여자 좋아하는 남자들 별루 없어요..
    다들 속으론 엄청 욕하고 있을걸요..

    넘 신경쓰지 마세요.. 정신건강에 엄청안좋아요..

  • 7. 곰과는 슬퍼...
    '08.10.13 1:50 PM (122.37.xxx.197)

    내 고집을 못버려 그런가 합니다..
    여우과들은 목적을 위해 수단과 방법 가리지 않고 자존심을 굽힐 때도 있잖아요..
    거기다 깊고 넓게 보는 통찰력까지..
    알고도 못하는 나는 착한뇬이라기 보단 바보임이 확실합니다..ㅠㅠ

  • 8. ㅎㅎㅎ
    '08.10.13 1:52 PM (58.120.xxx.245)

    주변분들이 때려주지는못하고 차마 어지할바를모르다가 벙쪄서 넘어가는것 같고
    그 꽃배달 총각은 폭탄 채가는것 같네요 ㅎㅎ
    근데요 성격 엄청드러워보이고 남자 막부리며 사는것같이보이는 여자들중에
    둘만있으면 지극정성 잘할때는 엄청 잘하는 사람도 많아요
    너무 보이는 모습에 휘둘리지마세요
    제가보면 무난한 환경 무난한 조건 이쁘장한 외모에 상냥하고 발랄한여자들이 인기젤 많고
    시집도 젤 잘 가던데요
    좀 약고 센스 있어야죠

  • 9. 이런
    '08.10.13 1:52 PM (210.97.xxx.65)

    그렇게 막돼먹은(?) 캐릭터 로 직장생활 한다는분 저도 처음이네요
    모든 남자가 자기맘대로 된다는 생각의 소유자 아닐까요?
    이글로 보기엔 다중인격일 가능성 10000 %

  • 10. 곰과 추가
    '08.10.13 1:53 PM (203.247.xxx.172)

    공감합니다...ㅠㅠ

  • 11. 원글
    '08.10.13 2:07 PM (125.131.xxx.167)

    다중인격..같을땐 가끔있긴해요
    특히!!
    외부 전화받거나 손님올때
    거의 엘리베이터걸(요즘도 이런게 있나) 수준여요

    애인한테 하는거봐도 가관여요
    어쩔땐 까르르깔깔깔 사근사근 살살~전화로 아주 닭살을 밀어내다가도

    예전 야근할땐(밤늦게) 애인한테 투덜대고있다가 커피 한잔 마시고싶다고했나봐요,
    그랬더니 애인이 서비스맨?대신맨? 을 시켜 커피전문점에서 커피를 회사로 배달시킨거여요
    (우린 완전 어이없었음..회사에도 커피머신있음..)

    근데 그걸 가지루 지*지*하더라구요
    샷추가 안했다구..-.-;;
    자기 커피먹는 스타일 모르냐고
    (근데 그 애인이 더 가관이었슴..
    밤이 늦어서 잠드는거 힘들까봐 샷추가 안했대요)

    암튼 그 상대남도 전 너무너무 궁금해요
    진짜 존재하는 사람일까도 의심 -.-;


    어휴
    신경꺼야지
    오늘따라 왜케 거실리까요..

  • 12. 하하
    '08.10.13 2:12 PM (220.118.xxx.150)

    딱 물장사 스타일이네요. 그런분이 술집에 나가면 대성하겠어요.

  • 13.
    '08.10.13 2:13 PM (125.186.xxx.135)

    그 남자의 업이 아닐까요?ㅎㅎㅎㅎ

  • 14. 대박이네요..
    '08.10.13 2:23 PM (119.67.xxx.2)

    으하하하...샷추가...!!예술입니다...그런데 지금 아줌마로살다보니 처녀때 그런 객기한번 못부려본게 영영 아쉽데요..배려가 최고의 미덕인줄 알고...살았는데 그게 아닌거 같아요..요즘세상엔...

  • 15. -_-
    '08.10.13 2:24 PM (210.180.xxx.126)

    그저께 제 남편에게 이런 말을 했답니다.
    '남자 막 부려먹고, 이래라 저래라 하며 떽떽거리고, 짜증내고 , 지 성깔대로 성질내는 못된여자들한테 오히려 남자들이 꼼짝 못하는것 같아' 라구요.

    그런데 아니라고 부정할 줄 알았던 남편이 '맞다'라고 수긍을 하더라구요.

    평소 우결보면서 서인영 엄청 싫어라 하던 남편이 말입니다.
    (저는 순종형이라 남편한테 꼼짝못하고 살아요 ㅠ.ㅠ)

    그래서 제가 그랬죠, "82에서 배운건데, 남자한테 헌신하면 헌신짝 취급 받는단 말이 딱 맞는것 같아" 라구요. - 이건 남편한테 하는 소리인데 본인은 저언혀 해당 없는 줄 알더군요 -

    아뭏튼 주위에 보면 성질 더럽고 못된 여자들 남편이 의외로 착하고 괜찮은 사람들이 좀 있습디다.

  • 16.
    '08.10.13 2:28 PM (218.153.xxx.229)

    미췬* 같은데 ㅋㅋㅋ 남자들은 미췬*을 좋아하나 ?

  • 17. ㅎㅎ
    '08.10.13 2:31 PM (122.32.xxx.149)

    원래요. 남자들이 자기에게 너무 잘하는 여자보다 줄듯말듯 될듯 안될듯 안달하게 만드는 여자들을 더 좋아해요.
    어느 순간에 완전 입안의 혀처럼 살살대다가도 다음 순간엔 완전 다 끝낼 것처럼 싸늘하게 구는 여자.. 남자들 매달리게 만들죠.
    여자들도 좀 그런 경향 있지 않나요? 완전 마당쇠에 진국인 남자들보다
    뭐랄까... 좀 살짝 악당끼가 있어 보이는 남자들에게 매력을 느끼는 경우 많잖아요.
    특히 철딱서니 없는 어린시절이나 연애 경험 별로 없는 여자일수록 그렇던데. ㅋ

  • 18. 소심
    '08.10.13 2:38 PM (211.202.xxx.19)

    살다보니 전부는 아니여도 그런분 많은 듯합니다.

    윗윗님 글처럼 서인영과가 오히려 더 결혼도 잘하고 대우도 받아가며....

    소리없이 그려려니 하고 맞춰가며-시끄러운게 싫고 자식 앞에서 큰소리나고 싸우는 게 싫어서요 그렇다고 나아지는 기미는 전혀 없고...
    소심하게 살고 있는 1인 입니다.

  • 19. ㅋㅋㅋ
    '08.10.13 2:42 PM (58.120.xxx.245)

    이정도로 정서불안처럼 감정이 오락가락 하는사람은 다들 싫어하겟지만
    참하니 이쁘게 생기거나 귀엽고 통통튀게 생겨서
    이것저것 부려먹고 잘삐지고 금방 잘웃고 한없이부드러워졌다가 금방 새초롬하고,,,
    남자들 손바닥에 쥐락펴락 잘하는 여자들에 목메는 남자들 많죠
    되도않게 성질부리는것말고 ,,,
    우결에 서인영은 좀 심하게 짜증부리는것 같지만
    여자들이 나쁜남자에 약하듯 남자들도 악녀에 말려드는것 같아요
    이쁜여자라면 종살이도 매력있다 약간 이런식도 있구요
    아주 이쁘지 않더라도 상대방 감정을 컨트롤할 재주만 있으면 연애는 잘하던데요
    반대로 한없이 참아주고 기다려주고베풀어주는 아무긴장감없는 착한여자들은 결국엔
    고마워는 해도 남자가 안달복달할게 없으니 매력은 없는것 같아요
    살아보면 나중엔 그사람만한사람 없다해도 젊엇을적인 귀한줄 모르잖아요
    정말 착한데 표정 뚱하고 감정 표현없구 같이 자판기 커피한잔 해도 별로 재미없고 할이야기도없고
    너무 진부한 말만 하는여자들은 인기 젤 없는것 같아요
    덕담은 많이들을수있죠 . 사람은 진국이다 이렇게

  • 20. 우와~
    '08.10.13 2:47 PM (211.41.xxx.145)

    간간히 그 아가씨 소식 여기 올려주시면 안될까요?
    너무 신기하기도 하고, 요새 서인영 캐릭터에 같은 여자지만 못 그래본 억울함에 매력 느껴집니다.
    원글님 글보면 마치 화면처럼 그려지는 듯 합니다.
    원글님은 여기다 속앓이 푸시는 겸 해서요.

  • 21. ..
    '08.10.13 3:06 PM (211.110.xxx.162)

    그러니까 못된뇬을 여우같은뇬 아닌가요?
    남자들은 당근 곰보다 여우과를 너무사랑해주시니까..ㅋㅋ
    그리고 여우과들이 조건이나 뭐나 다 꼼꼼히 따져서 결혼하잖아요.아닌가?

  • 22. 그스타일
    '08.10.13 3:13 PM (121.147.xxx.164)

    제주변에 있었네요. 지금은 퇴직해서 없지만요.

    주변사람들,특히 여자들은 힘들어했어요.
    만날 히스테릭하게 화내고,아니면 미친 여인처럼 웃고 지내고
    욕도 잘하고 말도 잘하고 애교도 잘떨고

    출퇴근도 온갖 사정 이유 다 갖다 대면서 맘대로 하고..

    근데 웃긴건 이건물 안에서 그직원 모르는 사람이 없어요.
    애교도 잘떨고 인사도 잘하고..
    가까이 있는 사람만 힘들어하지 그외 사람들은 재미있어하는것 같아요.

    특히 남자들은 사이가 아주 좋아요.
    아마도...솔직하고 부담없어서 인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 23. 원글
    '08.10.13 3:20 PM (125.131.xxx.167)

    참 그분은 -.-
    우산도 스스로 쓰지 않아요

    비오는날 점심먹으러 같이 나가면
    우산펴는 남자직원들 뒤에서 보고있다가
    불시에 ,, 순간적으로 한 우산밑으로 뛰어들어갑니다
    물론 팔짱끼면서 파고드는건 기본이구요
    멘트가 죽이지요.
    "부장님~ 난 날씬하니까 괜찮지? "

  • 24. 원글
    '08.10.13 3:27 PM (125.131.xxx.167)

    으~ 최고봉은 야유회였는데..
    입이 간질간질하지만..
    결혼준비하다가 82싸이트를 알게되면 어쩌나라는 불안감이 엄습
    ㅋㅋ
    나중에 분위기봐서 올릴께요

    등산하러 갔는데 롱스커트에 통굽샌들신고 온 이야기..-.-+
    팀나누어 족구하는데 사장님차에서 에어콘틀고 책보던 이야기..
    마스크팩 가져와서 남자직원 다 눕혀놓고 (저는 집에갔거든요 같이 안자고-그러니 혼자였죠 여직원이)
    팩과 마사지해준 이야기.

  • 25. ..
    '08.10.13 3:27 PM (219.250.xxx.28)

    뚱한 곰하고 여우하고 붙으면
    뚱곰 백전백패! 모르세요..?
    저도 여자가 뚱한 곰이면 싫던데요..

  • 26. 으하하하
    '08.10.13 3:29 PM (121.176.xxx.238)

    나름 귀여운데요? ㅋㅋㅋ
    전 말이죠.. 앞에서는 완젼 청순가련처럼 행동하다가 뒤에서 뒷통수치는 여자타입이 더 싫어요.
    원글님께서 말씀하신 여자는 앞에서나 뒤에서나 행동이 일치할것같은ㅋㅋㅋㅋㅋ

  • 27. 분명
    '08.10.13 4:24 PM (58.77.xxx.96)

    존재하는 캐릭터입니다...

    가까이 있는 사람은 그 꼴 봐주느라 죽을 맛인데 한발 떨어져있는 사람들한텐 인기 최고라지요,,분위

    기메이커에 직장의 꽃을 자처하지요...윗사람한테 스스럼없는 것까지,,완전 똑같네요

    그런데 결혼해서는 그리 잘나가지 못해요..성숙한 인격을 가진 사람이라면 사랑에 대한 책임 상대방

    에 대한 진심어린 배려나까요..

    애교떨고 안마해주고 팩해주고 이런거 다 계산된 행동들이기때문에 반복되면 짜증나는거 남자들도

    바보아닌 이상 다 알거든요

  • 28. 시집 잘 가는 기준
    '08.10.13 4:33 PM (121.133.xxx.110)

    이 뭔지...^^

  • 29. 그건
    '08.10.13 4:50 PM (211.192.xxx.23)

    팜므파탈이 아니라 성격더러운 건데요ㅠㅠㅠ

  • 30. 결혼
    '08.10.13 4:57 PM (220.76.xxx.121)

    생활 제대로 유지 할런지 .... 중간에 쫑날듯 ...

  • 31. 오래 살까?
    '08.10.13 5:04 PM (121.144.xxx.85)

    남자들 심리 아시죠? 이런 여자 자기사람 만들고 나면 , 아주 개무시하죠,,,,, 그리고는 여자 앙탈부리고 성질피우는 거 자기에 대한 애정으로 착각합니다,,,,

    똑 같은 인간들,,,,,,

  • 32. 리치코바
    '08.10.13 5:11 PM (211.46.xxx.205)

    단수가 높은 여자로군요! 남녀 모두 카리스마가 통한답니다! 사장에게 까지 저정도면, 대단한 고수같네요!

  • 33. 무개념
    '08.10.13 5:19 PM (152.99.xxx.100)

    그여잔 여우가 아니라 무개념 왕푼수에 한마디로 철없음을 가장한 싸이코일 확률이 가장높은거 같아여..울 직장에도 그런 아줌마 있는데..애도 있는데 밤에는 퇴근안하고(시어머니가 애를 봐줌)남직원들 술사주고 커피사주고 오빠오빠 하면서 다닌답니다..정말 그런 여자 더는 없는 줄 알았는데 여기 또 하나 있네요 원글님 심정에 100%공감~~

  • 34. 호호
    '08.10.13 7:07 PM (149.159.xxx.82)

    저도 그런 여잘 아는데 알고보니..
    지가 동생시켜 꽃 초콜릿 배달시키고..알고보니 본인이 따라다니던 남자들을
    자기 추종자처럼 선전하고.. 생쑈를 하더군요.
    나중에 남자랑 둘만있는 자릴 보니,앙탈은 앙탈대로 하면서도
    하녀도 그런 하녀가 없어요. 은근히 하란대로 다 하더란..
    보이는대로 믿지 마세요. 설정해놓고 콧대 쎈 거처럼 연극하던데 얼마나 웃긴
    여자 많다구요. 내집안 형제들 단속해야지.. 저런 폭탄 가져올라..

  • 35. 그런 여자
    '08.10.13 7:22 PM (118.217.xxx.197)

    압니다. 역시 시집 잘 갔구요. 남자들이 기냥 줄줄 따라 다닙니다.
    저도 참 궁금해요.

  • 36. 원글님은
    '08.10.13 8:30 PM (118.32.xxx.172)

    더 잘가실꺼예요.
    남이 사는거야 그사람일이니까...
    그런데 이상한건 남자들은 여자들의 내숭이 안보이는가 봅니다.
    허~ 이상 타

  • 37. 진짜
    '08.10.13 8:44 PM (211.173.xxx.198)

    연구대상이네요.

  • 38. 원글
    '08.10.13 8:45 PM (125.131.xxx.167)

    어머나! 제가 더 잘 갈수 있을까요?
    울 신랑은 어쩌라구...흐흐..
    결혼한지도 얼마 안되었는디..

    그 직원이 가끔은 너무 싸가지없게 굴어서
    제가 한마디 하려다가도
    결혼한 아줌마가 괜히 나이어린 (그래봤자 얼마 어리지도 않지만) 여직원
    시기한다할까봐
    아줌마 소심한 마음에 대놓고 머라 하지도 못하는
    곰같은 상사입니다..

    거참 이상한게
    또 저한텐 너무 함부로 하거나 그러진 않거든요..
    비밀 얘기 한답시고.. 고민상담 한답시고 한두시간씩 붙들릴 때 피곤하긴 하지만...
    그러나!!!!! 저한테만 한줄 알고 굳게 입다물고 있떤 그런 비밀얘기들..
    며칠지나면 전 직원들이 다 알드마요 -.-+

    암튼 뒤통수 맞은것도 한두번이 아닌데
    저를 탓해야지요
    미련 곰튕이..-.-;

  • 39. ㅋㅋㅋ
    '08.10.13 9:32 PM (58.120.xxx.245)

    저런 성격여자에게 넋이나가서 꽃다발 바치고
    샷추가 안했다고 혼나고 있는 남자는 트럭으로 줘도 싫으네요 .
    오죽하면 엄마가 다이아를들고서 ?? 믿어지진 않지만 사실이라면 경악스런 이벤트 아닌가요??
    싫으면 그만이지 시어머니자리까지 매달려서 하는청혼이라니...
    게다가 저렇게 홀딱 빠져서 영혼이라도바칠수있다던 사람들이 결혼하면 정말 변하던데요
    전 저남자 정말 괜찮다 잡아야 한다고 생각해서 여자가 남자잡는게 훨씬 현명하다고봐요

  • 40. 나머지이야기들...
    '08.10.13 10:08 PM (211.208.xxx.144)

    궁금해요... 재밌네요.. 제가 여우짓못하고 살아놔서... 그런여자들보면
    신기하기도하고 그래요...
    나머지 이야기도 술술 풀어주셔요...

  • 41. 이쁘기만
    '08.10.13 10:44 PM (119.64.xxx.39)

    하구만요~
    게다가 귀엽기까지....
    그녀가 투덜투덜대는것이 정내미 완전떨어지게끔 하는게 아니니까..이쁜거죠.
    그러니까 꼼짝 못하는것이구요.
    사랑이 담긴 투덜거림이랄까??
    저 아는 사람도 저런 비슷한 캐릭터예요.
    화를 벌컥 내다가도, 상대방이 화내면 다가가서 팔짱까지 끼면서 애교부리고..
    그러면 완전 넘어가죠~
    비슷한 또래 여자들이야..거품물지만...
    원글님 추가하신 내용중에. 남자직원들 눕혀놓고 마스크팩해준 이야기..
    이러니 그녀를 좋아하죠.
    솔직히 자기집에서나 그런 대접 제대로 받아본 남자들이 얼마나 되겠어요?
    남자들이
    은근히 그런거 좋아해요~

    남자나 나이드신 어머니들도 이뻐해요~ 하는짓이 곰살맞으니까..

  • 42. 하하
    '08.10.13 11:21 PM (194.80.xxx.11)

    원글님 그 못된 * 너무 재밌습니다.
    글도 잘 쓰셨고...씨리즈로 계속 올려주시면 안될까요?

    원래 남자들이 좀 성깔있는 여자들을 좋아한데요.
    그런 여자들이 섹시하데요.
    네네 하는 착한 여자들 보다는 자기 말을 받아치기도 하고,
    자기를 좀 가지고 놀려고 들기도 하는 이런 여자들이 매력적이랍니다.

    싫고 좋은 것, 자기가 원하는 것을 밝히면서 두려움 없는 사랑을 하세요.

  • 43. 동감
    '08.10.14 12:26 AM (121.150.xxx.142)

    여자들한테 인기 없는 여자가 남자한테 인기있고 남자들 한테 인기 없는 남자가 여자들한테 인기있떠라구요..저만 그런가...

  • 44. 현실은
    '08.10.14 1:25 AM (58.146.xxx.236)

    저런 경우 있었습니다. 곰과 여우의 이야기..ㅎㅎ..케릭터가 거의 일치하네요..ㅋㅋ...남자들 같이 놀때는 그냥..응..응...만인의 연인이죠, 그러나 곰이나 여우냐를 선택 할때가 오면 누굴 선택할까요.
    결론은 곰입니다.

  • 45. 저도 알아요.
    '08.10.14 4:32 AM (125.132.xxx.134)

    십몇년전이었나? 당시 25세였던 저. 처음 해외여행갈 때, 투어컨덕터였던 동갑나기여자가 그랬지요.
    저와같은 스물다섯이던 그녀. 여행안해했던 손님들과 스스럼없이 얘기하더군요.
    나중에 만났을 때 손님과 통화내용.

    "어? 그랬어? 응. 밥 먹었어? " 이런 반말에..친구인줄 알았다는. 알고보니 40대 회사원.ㅠㅠ

    남친 따로 있는데, 자기는 콩밥을 싫어해서 밥을 먹었을 때 콩이 있으면 밥만 삼키고 콩은 그대로 남친에게 준다는..... 자기 아빠한테도 그 나이에도 그런다고...ㅠㅠ

    고객이던 남자들...대부분 중년이더구만, 전화로 반말하면서 밥 사달라고 하고......

    여행지에서도 현지가이드와 어찌나 다정모드던지..... 아무하고나 반말은 기본..

    그러면서도 정말 당당하고...몸도 약해서 픽픽~거리는데, 현지가이드 유부남 중년남 어쩔줄 모르면서 그애 챙기고...

    하도 희안한 캐릭터여서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이쁘장하게 생겼고, 작지 않지만,날씩하고 아담한 스타일.

    참 신기한 여자였어요.

  • 46. 저도요..
    '08.10.14 6:55 AM (121.134.xxx.167)

    특이한게, 자기 행동이 안 먹히는 사람앞에서는 그런 행동 알아서 삼가하구요.

    그런 직원들 한발짝 멀리서 대하는 남자직원들은 괜찮아하는 데요, 친하게도 지내구요.
    같은 팀이 되거나 밀접하게 같이 일해야하는 직원들은 남자든 여자든 상당히 많이 피곤해하고 왠만하면 같이 일안하려고 하던걸요. 일 하나 시키면 틱틱거리니, 당연 꺼리지요.정말 중요한 일은 안 맡기지요.
    그냥 사무실에 재밌는 캐릭터하나 있구나 해야지요.
    어쨌든 자기 사람한테는 상당히 잘하는 거 같습니다.
    제가 본 경우는 도덕심도 상당히 약해서( 소소하게 뒷돈을 챙긴다거나,공금으로 선심쓴다거나 ) 진짜 아니라고 생각했지요.
    메뚜기도 한철이겠지요. 언제까지 그런 이미지로 사무실에서 버틸 수 있겠습니까..

  • 47. ㅎㅎ
    '08.10.14 9:12 AM (124.49.xxx.248)

    못된뇬이라기 보단 참 잼있는 분이네요. 아닌척 하면서 뒷통수 치고 불륜하고 그러는 사람도 엄청 많아요. 그런 사람보다는 이런 사람들이 보기엔 좀 피곤해 보여도 뒤끝은 없을거에요.
    그리고 꽃보내는 남자 이용해먹는것도 아니고 결혼한다는데 그냥 축하해 주세요 ㅋㅋㅋ
    그 여직원도 살다보면 희노애락 다 느끼겠죠 맨날 좋기만 하겠어요? 어쩜 남모를 아픔이 있을 수도 있잖아요.

  • 48. 나 여우
    '08.10.14 9:53 AM (211.40.xxx.58)

    전 아침잠이 많아 일찍 못 일어나고
    아침에 울 남편이 밥 해 놓고 나 깨웁니다.
    나 일어나 반찬 없다고 투덜거리면
    이뻐 죽겠는 표정으로 계란 후라이 해 줍니다.
    결혼 20년차 맞벌이

    근데 매일 이러기만 하면 밥 맛 없죠
    내가 해 줄때는 확실하게 서비스 해 줘요
    한번씩 피곤해 하면 발가락 사이사이 맛 사지 하며 씻겨 주고
    얼굴 팩도 자주 해 줘요

    거기다 사방사방 립 서비스

    전 확실히 받을 거 받고 줄거 주고 합니다.
    울 남편은 부덕을 갖춘 인상 좋은 아줌마 보고는
    "저게 여자냐'(좋은분들 죄송합니다.)라고 하죠

    위에 나쁜년과 다른점은 난 울 남편 한테만 이런단 거
    그래서 난 좋은년이라고 아니 현명한 년이라고 주장합니다.

  • 49. ㅠㅠ
    '08.10.14 10:48 AM (203.229.xxx.225)

    전에 남친한테 "음료수 아무거나 나와" 했다가 시러하는 탄산음료 사온거 가지구 마구 지*했던기억에 숙연해지는 1인....ㄷㄷㄷ

  • 50. 하하하
    '08.10.14 11:28 AM (220.72.xxx.146)

    원글님 얘기 더해주세요. 넘 잼나요.

    "밤이 늦어서 잠드는거 힘들까봐 샷추가 안했대요" 저 여기서 혼자 크게 웃었어요.

    근데 참...거참....저도 저런 여우과 함 되고싶어요~

  • 51. 그걸
    '08.10.14 11:30 AM (116.120.xxx.169)

    받아줄 인연이 따로 있는듯.

  • 52. ㅋㅋㅋ
    '08.10.14 11:47 AM (203.229.xxx.253)

    순간 울회사 직원이 그리 옮겨간줄 알았어요.ㅋㅋㅋ 수많은 여직원중 튀는 복장..
    단연 멀리서도 찾을만한.. 좋게말함 백치미가..넘치는..남자들은 뻑~~간다죠. 싫다고도하긴하는데... ~ 등산한다는걸 뻔히 알면서도 높은 하이힐에 탑! 을 입고 오고.. 체육대회날도 어김없이 검정선그라스 긴머리 폴폴날리면서 배꼽티에 하이힐신고 달리기를 하겠다고 들이대.. 직원이 운동화로 바꿔신고 뛰라고했죠.. --

  • 53. 샷추가가 뭔가요?
    '08.10.14 1:02 PM (222.98.xxx.175)

    사회생활 안한지 오래라 모르는 말이라 여쭤봅니다. 커피 샷추가 안했다는 말이 뭔가요? 무식하다 흉보지 마시고 좀 가르쳐주세요.

    저도 저런 캐릭터는 첨 봐요. 여자가 많은 사무실이었지만 성질 더러운 여자는 봤지만 저렇게 대놓고 팔짱끼고 그런 여자는 못봤거든요.(상사랑 바람나서 둘다 쫒겨난 여자도 봤지만 겉으로 크게 티는 안나던데요.)

  • 54.
    '08.10.14 1:03 PM (210.94.xxx.89)

    곰이 여우가 되는게 힘이들듯이.
    여우가 곰이 되는것도. 거의 불가능할거 같아요.
    타고나길. 살아오길 그리 살아오고.
    그 안에서 스스로 깨닫는 바가 있어서 그리살겠죠.

    제 주변 사람들이 저보고. 엄청 곰팅이 같다고해서
    그게 너무 속상해서. 여우같이 해볼라치면
    너무 머리아프고, 뒷수습이 안되더군요.

    그냥. 맘 편히 살랍니다.

    그런 의미에서, 그 여우과 팜므파탈녀도.
    자신의 삶이니. 잘 살아낼거라고 생각해요.
    그 꽃 총각도. 자신이 선택했으니. 홧팅하시구요..^^

  • 55. 샷 추가
    '08.10.14 1:32 PM (118.47.xxx.191)

    커피 맛실때 설탕 추가,프림추가처럼 커피 추가를 뜻합니다.
    커피의 계량 단위가 샷입니다.
    저는 오늘 전번 주세요 했다가 아가씨들이 넘어 갔어요.
    '전번이 머예요 호호호 폰번이예요 하하하하"

  • 56. 원글
    '08.10.14 1:33 PM (125.131.xxx.167)

    아니고. 전 그냥 혼잣말처럼 열을 식히려 투덜댄것뿐인데
    이렇게 많은 답글이..
    그녀가 특이한긴 한건가요

    글고 샷추가는요..
    직장생활이랑은 전혀 상관없구요 ^^
    커피랑 상관있는거예요
    보통 커피전문점가면.. 진하게 먹고 싶은 사람들은
    샷 (기계에서 나오는 에스프레소 한 샷을 말함, 거기에다 물탄것이 아메리카노) 을
    한잔 더 추가해서 달라고 하거든요 500원 정도해요
    왜.통신카드있으면 커피 할인되잖아요? 아니, 업그레이드.
    그것처럼 샷추가하는것도 서비스받을수 있어요.

    암튼.. 이거..이거..묘하게 흥분되는데요..
    이래서 조회수같은거에 집착하는군요..!
    전 블로그나 싸이도 안하구.. 이런대도 글 잘 안써서 몰랐는데
    기분이 거 묘한데요..
    곧 못된뇬 2탄도 써야될것 같은 의무감이..ㅎㅎㅎㅎ

  • 57. 이제 겨우
    '08.10.16 3:04 PM (218.48.xxx.182)

    1 막 끝인걸요
    이제부터 2 막, 결혼 후 진정한 인생 시작 아닌가요?
    원글님, 계속 지켜보세요
    과연 지금같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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