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은행직원 정말 황당하네요.

황당 조회수 : 1,645
작성일 : 2008-10-13 13:08:22
제가 10일.  지난주 금요일날  펀드를 환매하려고
인뱅으로 거래를 하는데  
제가 쓰는 비번이 딱 두개라 틀려도 오류횟수를 넘길
상황이 거의 없어요.
그런데 인뱅으로 펀드환매를 하는데 펀드비번이 오류라고
자꾸 뜨더니 결국은 오류횟수를 초과해서
은행까지 다녀와야 할 상황이 왔어요.

도저히 이해가 안갔죠.  제가 쓰는 비번은 딱 두개인데
번갈아 두번 입력해도 다르다고 뜨고.
어떤 건 맞게 나와서 해지가 되고..허허.
이게 도저히 이해가 안간다고 상담원과 전화통화 해봐야
상담원도 그거에 대해선 정확히 말을 못하더라구요.
뭐 비번오류로 뜬거니..

결국 제가 은행을 다녀왔어요.
회사인지라 개인시간 빼가 좀 힘들어서 회사 업무때문에
나갈 일 있는 날 잡아서 다녀온게 지난주 금요일 이었지요.


펀드 하나는 예전에 은행에서 개설한 거라 통장이 있었고
다른 하나는 인뱅으로 개설한거라 통장이 따로 없었어요.
창구 직원에게 상황 설명하고 통장가져간 거는 바로 서류 작성해서
비번바꾸고
그 다음 하나는 인뱅으로 개설한거라 통장은 없다
조회를 해달라 햇어요.    그때 제 이름으로  3개가 있었는데
하나는 이미 인뱅으로 해지를 한 거였고  비밀번호 오류 난 두개중 하나는
통장 가져가서 번경하고
나머지 인뱅으로 개설한 하나뿐이라  바로 조회 가능했고
저랑 확인까지 했어요.

창구 직원이 모니터를 뚫어져라 보면서 3개 되는데 어떤거냐고 묻길래
제 펀드명을 불러줬어요.  그리고 창구직원도  아~네 000펀드요?
하고 재확인하고  비번변경을 했지요.
그렇게 해서  비번변경 다 하고 들어왔는데 오후에 일처리 한터라
그날은 해지를 못하고  오늘 해지하려고 인뱅을 들어왔죠.

펀드해지하려고 비번을 눌렀는데  비번이 잘못됐다고 오류뜨네요
제가 비번을 적어와서 그대로 눌른터러 잘못될 것도 없거니와 만약
뭔가 비번이 잘못되어서 오류가 뜬거라면 1차오류로 떠야 하는데 4차 오류로
바로 뜨는거에요.  딱 보니까 아예 그전에 잘못된 비번오류 업무가 해지가 안돼었나봐요.


이상해서 은행에 전화를 했더니 점심시간이라 담당 직원은 식사나가고
상담업무 직원과 통화했더니 비번변경이 안돼어 있다고 합니다. 헐~
통장으로 가져간 펀드는 비번변경이 되어 있는 걸로 나오는데
인뱅으로 개설했던 계좌는 비번이 변경이 안돼어 있데요.
정확한건 담당 직원이 오면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기에
점심도 못먹고 기다리고 있다가 전화를 받았습니다.

이 담당직원.  그때 정확히 기억이 안나서 그러는데 어떤 업무셧지요?  묻길래
이차저차해서 10일날 방문해서 통장 펀드는 바로 비번바꿨고
인뱅으로 개설한 펀드는 펀드명까지 나랑 확인하면서 바꾸지 않았냐~ 했더니
이 직원 헛소리를 합니다.
그때 000계좌  비번 바꾸시고  펀드계좌는 비번이 맞으셔서 안바꾼거 같다고.
여기서 아주 황당한건  000계좌라는 것이 입출금 계좌입니다!
저는 입출금 계좌 비번을 바꿔달라고 한 적도 없거니와  펀드계좌 비번만 바꾸러
간거였는데  이 직원이 자기 혼자 착각하고 입출금 계좌 비번을 바꿔놓고
통장으로 가져간 펀드계좌 비번만 바꾼거였어요.


통장없는 펀드계좌는 저랑 펀드명까지 확인하고 비번까지 다시 입력했는데
이 직원은 뭘 한겁니까? 완전 생뚱맞게 남의 입출금 계좌 비번을 지혼자 바꿔놓은 거잖아요.
저는 입출금계좌 비번이 바뀐줄도 몰랐어요.  이 직원이 말하기 전까지는..
보니까  펀드명까지 확인은 했는데  그 펀드계좌가 입출금 계좌 앞번호 3자리가 비슷해요.
그 직원 정신없이 업무처리 하더니 일을 이지경으로 만들었더라구요.
아주 황당해서  ..참나.


점심 시간 내내 확인전화 하고  펀드비번 제대로 살려놓고.
입출금 계좌 비번은 예전 번호로 되돌리려면 승인받고 뭐 절차가 좀 있어야 하나본데
바로 힘들고 오후에 빨리 처리한다고 하는데
너무 황당해서 참내.


IP : 218.147.xxx.11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책에서
    '08.10.13 1:11 PM (121.183.xxx.96)

    읽은걸로 보면
    은행 홈피에 담당자 이름(이름이 있어야 된다네요)과 황당한 사건을 적어 올리세요.
    그럼 일단 죄송하다 라는 전화라도 받잖아요

  • 2. 원글
    '08.10.13 1:22 PM (218.147.xxx.115)

    담당자가 죄송하다고 사과는 했습니다만,
    너무 황당하잖아요. 아니 펀드명까지 저랑 확인해놓고 바꿀 비번 누르라기에 눌렀는데
    도대체 그 업무는 하늘로 붕 떠버리고
    요구하지도 않은 입출금 계좌 비번을 바꿔 버리다니..

    무슨 정신으로 일처리를 하면 그렇게 뒤죽박죽을 만들어 놓는건지 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3908 독일에서 50회 생일 선물 2 스텔라 2008/10/13 278
413907 국제중특성화중학교지정고시에 대한 헌법소송단모집 국제중은 안.. 2008/10/13 146
413906 노트북 하드드스크 교체비용이 얼마정도인가요? 6 몰라요 2008/10/13 728
413905 금산분리 완화 `재벌 은행` 탄생한다 ㅅㄱ 2008/10/13 151
413904 (급질 죄송) 냉장고에서 5일된 쇠고기 먹어도 될까요?? 4 ㅠ.ㅠ 2008/10/13 592
413903 집 내 놨어요 (은행 질문도 있어요...) 2 저희도 2008/10/13 961
413902 이 커피머신 어때요? 5 좀 보아주세.. 2008/10/13 713
413901 펀드 중도환매 수수료? 의문 2008/10/13 207
413900 버스타기 힘드네요-- 6 이해불가.... 2008/10/13 539
413899 고등학생학부모님께 여쭙니다 2 답답한 고2.. 2008/10/13 670
413898 금강제화 세일 언제 하는지? 3 세일 2008/10/13 801
413897 여의도..아이들 교육환경 어떤지 조언좀 주셔요~ 6 조언 2008/10/13 461
413896 세상에서 젤 싫은 가사일이 설겆인데 식기세척기 사볼까해요 13 게으름이 2008/10/13 972
413895 입가 양쪽이 찢어져 아픈데요. 5 입병 2008/10/13 498
413894 중국펀드 어떡합니까? 3 ㅠㅠ 2008/10/13 1,147
413893 느끼한 음식만 땡기는 저주받은 입맛 3 러브핸들 2008/10/13 521
413892 못된 뇬들이 왜 시집을 잘 갈까요..-.-' 57 착한뇬 2008/10/13 10,831
413891 1 ^^ 2008/10/13 256
413890 양문 냉장고 문의(용량) 7 문의 2008/10/13 403
413889 유가환급금이요 3 ㅠ.ㅠ 2008/10/13 673
413888 경향에서 전화 왔어요 5 정론지 2008/10/13 679
413887 [단독] “국민연금, 청와대 지시로 9월 폭락장 집중투자” 국민이 봉이.. 2008/10/13 222
413886 보험 리모델링 어디서 주로 하시나요? 3 .. 2008/10/13 279
413885 세무[부동산] 상담소 추천해주세요 1 세무 2008/10/13 134
413884 공유기 불법이라고 화면뜨는거 1 메가패스 2008/10/13 698
413883 허억.. 펀드가 반토막도 안되는데요..ㅠㅠ 5 ㅠㅠ 2008/10/13 1,589
413882 거실장(tv장)...??? minito.. 2008/10/13 359
413881 은행직원 정말 황당하네요. 2 황당 2008/10/13 1,645
413880 해동(서울)금고라고 아시는분 1 파산채권??.. 2008/10/13 296
413879 맞벌이 부인 남편한테 대접받나요? 30 배신감.. 2008/10/13 3,6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