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신과 냉장고

[오랫만에]

냉장고를 질렀어요.

가끔 오셔서 살림도와주시는 친정엄마가 그동안 계속 냉장고가 작다고 바꾸라고 하셔서
시장조사 중이었는데 디오스를 알아보니 크리스탈 박히고 꽃그림 있는 것이 할인 가격이 200이더라구요.

어제 백화점에 나가 보니 GE 냉장고 전시품 세일인데 새 제품으로 준다고 해서 과감히 질렀죠. 그 가격대로요...

들어보니 고장 없고 전기요금도 국산이랑 거의 비슷한 수준이라고 하고
냉기가 나오는 곳에 놔둔 식품이 어는 일도 없다는데...

여러분 저 잘 산 거 맞나요?

그리고 쓰던 냉장고는 어떻게 처분하면 되나요?

지금 냉장고는 12년 전 삼성 모델입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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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던 냉장고가 아직 쓸만하면 버리지 말고 같이 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