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신랑 진짜 밉다

바다소리 조회수 : 434
작성일 : 2008-10-12 14:19:09

시어머니 집이 곧 이사를 가야해요.. 전세만기가 끝나가거든요..

둘째 아들 동네랑 가까워 아이를 봐주고 있구요

돈에 맞춰 가자니 집은 맘에 안들고 멀리 가면 애 못봐준다고  그러고

동서는 내년부터 종일반 보낸다고 그러고 있는데 어머니는 불쌍해서 어떻게 종일 보내냐고

어머니 아버님 돈이 없거든요...

어머니 아이 유치원보내면 일하신다고 그러셔놓고..

봐둔 아파트로 가자면 2천 대출을 받아야 한데요.. 둘째아들이 받아준다고 했다면서

그 대출 받으면 좀 쓰시겠다 이렇게 철없는 말씀을 하시네요...


더 미운건 울 신랑 자기 딸래미 유치원 보낼돈도 없으면서 한다는 소리  " 동생이랑 반반 해야지

전세대출이자는 한달에 5만원정도밖에 안한다나..  저한테 한마디 상의도 없이요..

예전 있었던 일 얘기하면 정말 화나 쓰러질 정도였는데...창피해서 말도 못하겠네요

우리집 대출이자  갚느라 생활비도 모자라 친정엄마가 조금씩 보내주고 그러셨는데

저흰 명절같은날 남들처럼 선물고르고 얼마드려야 하는걱정하는게 아니라

창피하지만5만원만 드려요.. 그것도 친청에는 못드리고요...

그나마 저한테는 큰맘먹고 홍삼절편 사가지고간날은 보시지도 않더군요

신랑한테 말해서 좀 보시기라도 하라고 하니 저녁때 풀러 보시더군요..

아까 오셨다 신랑이랑 딸래미만 보냈어요..

예전에 염소를 하셨는데 울 신랑만 못먹인게 한이 되셔서 오늘 또 말씀하시길래 가라고 했죠

오늘 10시에 신랑이 회사에서 왔거든요.. 밤새고  아침먹고 잠자는데 안자고 갔죠..

염소사오신날 그날도 신랑 당직서고 와서 낮잠자고 있을때 전화와서 아범 뭐하냐고,, 그래서 자고 있다고 하니

몸보신할것 사왔는데 너는 못먹는거고 일어나면 보내라고 하시더군요...

깨면 전화하라고 할께요 하니 전화도 필요없고 바로 오라고 하시더군요..

워낙 잠이 많은사람이라 그냥 막 깨워서 가라고 했더니 전 안가냐고 해서 난 못먹는거래..혼자 가라했더니

자기도 안가데요...

옆길로 샜네요..

신랑이 대출반반한다고 하면 그냥 놨둬야 할까요? 아님 뜯어 말려야 할까요?

제발 알려주세요...

제가 못된 며느리인가요?
IP : 123.109.xxx.207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9791 지금 집을 사야 할까요 11 duck 2008/10/12 3,576
    239790 외국인데요.(예방주사) 1 몰라서 2008/10/12 236
    239789 피아노 학원비 얼마인가요 3 체르니 10.. 2008/10/12 937
    239788 어쩌다 먹는 자장면 4 자장면 2008/10/12 1,087
    239787 [펌] 국민들 대통령 목소리 날마다 듣고 싶어한다 16 국민 아닌 .. 2008/10/12 763
    239786 신랑 진짜 밉다 바다소리 2008/10/12 434
    239785 꿈해몽점... 4 이 빠지는 .. 2008/10/12 459
    239784 열 파마 잘못해서 ..돼지털 됬어요. 9 .. 2008/10/12 1,323
    239783 꿈에 노무현 전대통령과 권양숙 여사가 나왔어요. 길몽인가요? 18 2008/10/12 1,329
    239782 분당 블루코스트 런치 어떤가요?^^ 4 블루코스트 2008/10/12 696
    239781 분당에서 소화기 내과로 유명한 개인병원 추천 좀 해주세용^^* 5 딸래미 2008/10/12 1,987
    239780 유행지난 핫핑크색 가죽 자켓 요즘 입고 다니기엔 좀 그렇죠? ^^;;; 9 아껴야 잘살.. 2008/10/12 1,119
    239779 압구정동이나 청담동에 있는 중학교 중 어디가 제일 나은가요? 2 중학교 2008/10/12 835
    239778 레이캅 청소기 램프교환 해보셨나요? 1 레이캅 2008/10/12 239
    239777 신자유주의 문명’의 노예들 1 새비지 2008/10/12 222
    239776 엔화대출이 궁금해요~ 4 ... 2008/10/12 577
    239775 구미분들~~~(별 내용없음) 7 구미댁 2008/10/12 343
    239774 DKNY옷을 살 수 있는 외국 사이트 어디있나요? 2 ... 2008/10/12 610
    239773 옆에 광고뜬 그릴 괜챦을까요? 1 리빙아트 2008/10/12 242
    239772 미국 집 매매 계약 취소되나요? 6 도와주세요!.. 2008/10/12 1,703
    239771 어제 "그것이알고싶다" 보신분? 정말 무섭네요. 5 .. 2008/10/12 4,493
    239770 계약서상 만료일이 틀려요. 상조 2008/10/12 138
    239769 잘나가다가 망해버린 브랜드 뭐가 있을까요? 5 냅킨 2008/10/12 2,165
    239768 폐경 후 여성호르몬 사용이 그렇게 위험한가요? 6 폐경 2008/10/12 1,472
    239767 이혼하려구요 30 이혼 2008/10/12 7,148
    239766 정말 몰라요..부동산 전세계약시에... 5 문외한 2008/10/12 597
    239765 리라 VS 동산 4 고민하는 예.. 2008/10/12 732
    239764 월세문의 1 승민마미 2008/10/12 292
    239763 종부세를 달러로 내도록 하면 어때요? 2 ... 2008/10/12 218
    239762 방풍을 위해서 문풍지좀 살려고 하는데.. 3 사발 2008/10/12 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