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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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글을 올려도 될지 모르겠네요..
이젠 진실언니가.. 하늘나라에서 편히 잘 지내길 바래기만 해야하는지..

진실언니를 더이상 못보게 된지 벌써 일주일이나 지났네요
일주일전 출근시간에 문자로..언니의 자살소식을 알게 되었어요..
믿기지 않아서 저는 출근하자마자 인터넷을 봤는데..
사실이더군요..
물론 지금도.. 믿기지가 않아요..
그리고,, 무책임하게.. 세상을 등진게 아니라.
경찰에서 발표한 충동적 자살이 맞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구요

친정엄마가 4시부터 6시까지 문을 열려고 애쓰셨다는데.. 결국 열쇠여는 분이 늦게 오셔서 열어주셨다는데..
왜 119에 전화해서 신고하지 않았을까? 그럼 상황이 달라지지 않았을까..
119에 신고하고 그러면 연예인이라서 이런 저런 소문이 더 증폭될까봐 안하셨을까..
아쉬움과 후회가 있기에 정말 여러 생각이 교차합니다..

진실언니의 죽음을 받아들여야 하는데.. 그게 잘 안되네요..
기사에 아이들 얘기나오고, 언니 묘소에 일반인들도 백여명씩 다녀간다는 기사를 보면..
눈물은 조금 말랐지만 아직도. 가슴에 돌덩어리가 있는 것처럼 아프네요..

전혀 일면식도 없는 사이지만.. 근 20년간..봐왔던 언니의 모습은 드라마에 캐릭터상 나왔던..친근한 이미지..
진짜 친한 언니처럼 느껴져서 인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