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신랑을 믿어야 할찌

둥이엄마 조회수 : 1,852
작성일 : 2008-10-09 14:12:48
이런애길 쓸까 말까 참 고민고민하다 해결 될 일은 아니지만 답답해서 의견이라두
들어 볼까 해서 적게됬어요
글 주변이나 말 주변이 없어 글 내용이 이해 하실수 있을까 싶네요

결혼한지 횟수로 4년 됬어요 남들처럼 부부생활  싸우기도  많이 싸우면서 살았는데요
아이갖기 시작함서 (인공수정)으로 친정에 와서 살게 됬어요 쌍둥이라 힘들어서 신혼집에 있기 그랬거든요
해서 부부관계는 인공수정함서 안했구 임신함서 당연히 안했구 아이 낳구도 친정에 있어서 부부관계 없이
지냈어요 거의3년 가까이 부부관계없이 사는거거든요
신랑은 사업체 옆에 임시 방이 있어서 거기서 지내구요 몇일에 한번씩 애들만 잠깐식 보구 가요
참 신랑은 40이구 전30초반이예요
저는 신랑한테 부부관계에 대해서 이런저런 말 한 적 여직 없구요
남편이 건강한 남자인데 3년가까이 성관계 없이 지낸다는게 넘 이상해요
그럴수도 있을찌가 가장 궁금해요
밖에서 볼일 보구 있는것 같기두하구요 의심을 하자니 한두 끝도 없구
딱 까놓구 당신은 성욕구도 없냐구 어떻게 해결하냐구 물어보구싶은데 나만 이상한여자 같기두 하구,
물어봤쟈 제대루 답 해줄것두 아니구요

의심을 하는건 임신했을때 술집 여자 한테 몇번 전화 온적이 있었거든요 제 전화,남편전화,루두요
자꾸 밖에서만 돌려구 하구 집을 친정 근처로 이사 올려구 지금 하구있는데 방구하기도 싶지 않구요
인제는 같이 있자니 그동안 딴짓 했던 사람이라구 생각하니 같이 살 맞데기두 실쿠
그렇다구 남편 밖에 놔두고 사는것두 실쿠 ,
이래저래 하루종일 이런생각 밖에 안들어요



IP : 211.214.xxx.7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술집에서
    '08.10.9 2:18 PM (59.10.xxx.167)

    단골손님이나 좀 큰 손님한테는 전화 종종 해요.
    꼭 그렇다고 해서 관계가 있다고 생각하진 마시구요..

    뭔가 제대로 증거가 나오기 전에는 그냥 믿으세요.
    그게 차라리 편해요.

  • 2. //
    '08.10.9 2:28 PM (218.209.xxx.156)

    남편이 딴짓을 하고안하고가 아니라 빨리 살림을 합치셔서 함께 사셔야지요.
    인공수정가지 해서 쌍둥이 낳으셨다면 어렵게 생긴 아기들인데 그 이쁜 아가들 재롱짓하고 커가는 거 함께 보고 힘들어도 함께 힘들어하고 해야 가족간의 정도 생기죠.
    쌍둥이라 힘드시겠지만 친정 도움만 기대지 마시고 빨리 친정에서 분가하셔서 님의 가정을 꾸리세요.
    남편이 시댁 편하다고 시댁가서 지내는 걸 더 좋아한다면 님은 그 시댁에 자주 가고 싶을까요?
    3년동안 부부관계 없었다고 남편이 딴짓했다는 보장도 없구요 남자들은 가끔 자위로도 잘 해결해요.
    그리고 님이 계속 친정에 사는 상태에서 어떻게 잠자리 생각이 나겠어요.
    이혼하실 거 아니면 빨리 친정에서 벗어나서 힘들더라도 남편과 함께 도와가며 사세요. 아이들과도 같이 살맞대고 매일매일 지지고 볶아야 애정도 더 생기고 아이들도 아빠를 좋아하게 되죠.
    육아 힘들지만 친정 도움 없이도 잘하시는 분들 많으세요. 빨리 분가하시길

  • 3. 둥이엄마
    '08.10.9 2:35 PM (211.214.xxx.75)

    두분 말씀에 내가 괜한 의심인가 별거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드네요 제 귀가 얇아서리
    술집여자 전화는 자기가 남편을 넘 사랑한다는그런 전화였었어요 해서 제가 의심을 하게된거구요
    자기랑 잠자릴 하니 너랑 잠자리 안할꺼란식의 내용이였거든요
    다 집어치우거라서도 아기 이쁜거 보구 살아요 요즘은

  • 4. 왜 자꾸
    '08.10.9 2:57 PM (117.20.xxx.41)

    이런 글이 올라오면 너그럽게 이해를 하라고 하는지..

    나 참 이해가 안 간다!!!!

    여자가 바람펴도 이해하라는 소리 잘만 나오겠다..

    퍽이나-_-

  • 5. 윗님..
    '08.10.9 2:59 PM (59.10.xxx.167)

    아직은 바람을 피웠다는 게 확실하지 않으니까요.

  • 6. 왜 자꾸
    '08.10.9 3:00 PM (117.20.xxx.41)

    그리고 원글님....남자들 성욕이란거요.

    꼭 성욕 강한 남자만 있는거 아니에요.

    타고 나길 안 강하게 타고난 남자들도 있고
    또 강하더라도 그걸 잘 참는 남자들도 생각보다 많아요.

    우리 신랑도 한창 팔팔한 20대인데 저 임신 기간동안
    부부관계 손에 꼽을만큼이거든요.
    저도 신기해서 당신은 별로 안 그런(?)가봐?
    그러니까 남편 하는 말이..참을려고 하면 다 참게 된답니다.
    솔직히 사람들이 말하는 남자들의 성욕은 과대 포장된게 많다고..

    그러니 너무 걱정 마세요.
    아님 혼자 잘 해결 하실 수도 있으니까요.

  • 7. 왜 자꾸
    '08.10.9 3:08 PM (117.20.xxx.41)

    윗님..님! 제 말은요.
    남자심리전문가님이 전제로 깔고 있는게
    "남자는 바람필 수 있다. 그리고 밖에서 해결해도
    집에서 모르면 장땡이다. 님이 너그럽게 이해를 하면.."
    이라고 하는 부분에 대해 말한거에요.

    결국 글쓴님 남편이 바람 피고 있다는 전제하에 말씀을 하셨네요.
    그리고 그걸 너그럽게 이해하라고 하잖아요.

    현재 걸리고 안 걸리고를 떠나서 저런 말은 궤변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럴거같음 저런 잣대가 여성에게도 똑같이 적용되었음 좋겠네요.-_-

  • 8. 윗님..
    '08.10.9 3:20 PM (59.10.xxx.167)

    아.. 그 말씀이셨군요
    제가 이해를 잘못했어요.
    전 저 상황만으로는 바람피웠다고 생각하진 않던 참이어서요.

    맘 상하시게 해서 죄송합니다..

  • 9. 왜 자꾸
    '08.10.9 3:21 PM (117.20.xxx.41)

    윗님..아닙니다. 괜찮아요.^^
    님에게 화난거 아니에요..ㅎㅎ
    님도 맘 푸셔요~

  • 10. 왜 자꾸님 말씀처럼
    '08.10.9 3:23 PM (119.69.xxx.105)

    이 세상엔 성욕 강한 남자만 있는 것이 아니랍니다.

    나쁜 짓 저지르는 남자들이 자기 합리화를 위해 모든 남자는 꼭 성욕을 풀어야 한다고 오도하고 있는 거죠.

    성관계 없이도 화목하게 사는 부부도 알고 보면 많습니다.

    일단 여러 정황을 살펴보고 판단하셔야지 술집여자 말이나 잘못된 사회적 통념만으로 남편을 의심 하는 것은
    스스로를 괴롭히는 것입니다.

  • 11. 좀 다르게..
    '08.10.9 3:46 PM (58.73.xxx.180)

    보자면 원글님부부사이의 문제는 부부관계가 없다는게 아니라
    대화가 없다는게 더 큰 문제인듯보입니다
    정상적인 부부라도 임신 출산 육아를 거치면 부부관계가 좀 뜸해지는게 정상입니다
    시간도 그렇고 마음에 여유도 없어지고 실제 피곤하기도 하고요
    하지만 부부관계가 뜸하다고 대부분의 남편들이 다른곳에 눈돌리는건 아닐겁니다
    잠시 시간내서(아이보는 중간, 밥먹을때라도)
    서로 힘든부분 얘기도 나누고 서로 위로도 해주고...
    뭐 그러는게 부부아닐까요?
    원글님 남편분 며칠에 한번 처가에 오셔서 애들 얼굴만 보고 가신다니
    부부간 대화가 넘 부족해보여요
    우리도 자주만나는 친구랑 더 할 말이 많듯이
    부부도 자주 얘기도 하고 눈도 마주쳐야 정도 생기지않겠어요?
    대화가 단절된상태에선 그사람행동자체가 이해도 안되고
    자꾸 의심할 일만 생길테지요
    쌍둥이 키우신다니 얼마나 힘드실지...사람이 힘들다보면 마음도 가라앉기마련이지요
    원글님! 인공수정까지해서 어렵게 쌍둥이 보셨는데
    그 아이들에게 따뜻한 가정도 갖게해주셔야지요^^
    거처문제 잘 생각해보시구요
    남편과 이런저런 얘기 많이 나누시구 같이 있는 시간을 늘리세요
    괜히 의심하기시작하면 한도끝도 없습니다

    그리고 남성심리전문가님은 아무래도 여자분은 아니신듯한데
    모든 남성이 다 그렇다는 일반화는 좀 자제해주시면 좋겠네요
    한창 '요새 주부들 다 애인있다더라'할때 제 주위사람들 다 도대체 누가?했었더랬습니다
    근데 제 친구가 바람든 초등학교동창을 우연히 길에만나 이런저런 얘기하다보니
    그 사람주위는 다 애인있다더랍니다
    비슷비슷한 사람끼리 알고지내고 그사람들은 세상이 다그렇다고 말하겠지요
    원글님 고민에 이상한(?) 위로는 좀 보기안좋습니다

  • 12. 둥이엄마
    '08.10.9 6:13 PM (211.214.xxx.75)

    윗분 말씀 잘 알아들었어요 가슴에 많이 와 닿으네요
    꼭 제 친구같이 옆에서 잘 말씀해주셔서 감사드려요
    많이 잘 배우고 갑니다
    감사드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9083 쿠키 반죽 파는 곳 없나요? 8 쿠키맘 2008/10/09 1,470
239082 환율을 잡을수있을까여? 14 환율잡아여 2008/10/09 2,015
239081 돌 안된 아기 독감 5 답글좀 2008/10/09 342
239080 중국 단란주점 가는 남편의 끼인 직업 2 대접받는 직.. 2008/10/09 896
239079 제가 너무 부러워하는 사람도... 상대적 박탈감이 있다네요...... 15 인생... 2008/10/09 7,538
239078 글루코영양소 아시는분 계세요.. 영양제 2008/10/09 841
239077 10배의 대박났심다. 7 똘방이 2008/10/09 7,223
239076 부산 센텀시티 가면 고등학교는 어디로 가게 되나요? 3 알려주세요 2008/10/09 662
239075 서초나 강남쪽에서의 제모 클리닉, 병원 추천해주에요~ 4 보라 2008/10/09 395
239074 우리만수가 종부세를 미워하는 이유 7 역시 경험이.. 2008/10/09 783
239073 인플레이션과 부동산 가격 1 우문 2008/10/09 585
239072 엑셀 관련 급질문요~ 11 엑셀 2008/10/09 410
239071 가스오븐렌지 뉴스.. 2008/10/09 258
239070 유모차 시위는 대책위와 공모를 통한 조직적 불법시위! 9 은석형맘 2008/10/09 375
239069 신랑을 믿어야 할찌 12 둥이엄마 2008/10/09 1,852
239068 아기침대 고민..도와주세요 7 임산부 2008/10/09 385
239067 월간 요리잡지.. 2 요리잘하고싶.. 2008/10/09 399
239066 여자가 왼손으로 밥먹거나 글을 쓰면... 15 뭐지 이런 .. 2008/10/09 1,767
239065 펀드 오늘까지 2천8백만원 손해입니다 23 어찌할까요 2008/10/09 6,818
239064 망언도 이런 망언이 밥2킴 2008/10/09 397
239063 버터링쿠키 아무나 만들 수 없는 거였어요 반죽짜기가 이리 어려워서야.. 6 팔운동하자!.. 2008/10/09 583
239062 다인아빠>>서울시립대 다녀왔습니다!!...펌>> 2 홍이 2008/10/09 389
239061 일본여행포기해야할까요 13 갈등 2008/10/09 1,353
239060 펀드 환매하려다 은행가게 생겼네요. 에잇 2008/10/09 712
239059 펀드 해지했어요. 4 해지 2008/10/09 1,336
239058 보정속옷..스팽스나 가네보 입어보신 분 계세요? 1 커피 2008/10/09 828
239057 아이 이빨이 빠지려고 하는데..치과로 가는게 좋을까요? 6 치과 2008/10/09 500
239056 실손보험 하나 가입하려 하는데 주위 아는 분께 가입하면 더 좋을까요? 5 보험고민 2008/10/09 415
239055 영어교육 둘러싼 담론들 리치코바 2008/10/09 285
239054 의료실비 순수보장형 보험 2달에 한번씩 납입하면 안되나요? 1 몰라서 여쭙.. 2008/10/09 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