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기옷 구매 절약 노하우좀 알려주세요

아기엄마 조회수 : 1,130
작성일 : 2008-10-08 11:57:51
이제 첫아이 낳은지 6개월된 초보 엄마입니다.

처음 출산용품 구매하면서 참 아기에게 들어가는 돈이 만만치않구나 싶더라구요.
외벌이에 아직 집도 없는 상태인데다가 물가도 나날이 오르는 것이, 나중에 정말 아이를 위해 쓸 돈을 모으기 위해서는 현재에 알뜰하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마구마구 들고 있습니다.

그런데, 처음이라 여러가지 시행착오도 많이 겪었어요. 임산부까페에서 많은 정보를 얻기도 했지만, 실제로 중고로 사도 되거나, 없어도 되는 것들을 산 경우도 아직 많았거든요.

제가 제일 궁금한 것은 아기 옷이요.
제가 코디 실력이 딸려서, 사실 제 옷도 옷장에는 넘쳐나는데 실제로 입을 것은 별로 없고...왜 잡지책 보면, 단 몇벌만으로 여러벌의 효과를 내는 코디법들도 있던데, 제가 그걸 잘 못합니다 ㅠ.ㅠ.
제 옷 구매도 그런식이었던터라, 잘못하면 아기옷 사는 것도 그렇게 되게 싶다 걱정이 되어서요.

일단 주변에서 물려입힐 곳이 전~~혀 없어서 상태좋은 중고옷은 가끔씩 벼룩에서 사고 있구요.
혹시나 낳을지도 모르는 둘째 아기 때문에, 색상은 전형적인 남자옷들도 사지만, 중성적인 옷들도 섞어서 사요.
그리고 내의 같은 경우는 너무 내의스러운 것보다는 실내목 같은 것들로 사서, 그냥 집에서는 왠만하면 내의로(평상복들보다는 아기가 편한것 같아서요) 지내고 있구요.

아기 옷에 대해 제가 궁금한 구체적인 것들은

1. 이런 이런 컬러, 이런 옷(혹은 아이템)은 꼭 있으면 코디하기도 쉽고, 요긴하게 잘 입힌다.
2. 아기 옷 중에 이런 옷들은 새옷이 좋고, 이런 옷들은 물려입거나 중고로 입어도 좋다.
3. 아기 옷 사이즈 중에 요 사이즈가 비교적 오래 입히더라.
4. 가격/품질 대비 아기 옷은 여기서 사니 좋더라.

집에 수납할 공간이 부족해서 정말 요령있게 아기옷 구입하고 싶은데요(수납공간이 늘어날수록 집이 좁잖아요ㅠ.ㅠ), 아기 키워내신 고수님들의 노하우좀 부탁드립니다(꾸벅). 참고로 저희 아기는 남자예요.
IP : 123.213.xxx.18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0.8 12:25 PM (202.136.xxx.187)

    저는 다 얻어입혀서 --;;

  • 2. dd
    '08.10.8 12:31 PM (218.48.xxx.15)

    6개월정도라니..
    동대문- 동평화시장 가서 사시면 내복이나 실내복종류는 싸게 사실수 있을거 같아요..
    동평화 시장 2층에 가시면 해피랜드꺼 파는 곳이랑 아가방꺼 파는곳이랑 몇군데 있어요..
    자세한 호수는 기억이 안나구요 검색창에서 해피유통을 쳐보세요..
    다녀오신분들 후기같은거 보고 저도 구경삼아 갔다가 안곳입니다.
    덤핑등 로스분을 싸게 파는 곳이래요.. 상의 하의 따로따로 싼건 2천원씩 막 팔구요
    새것두 세트로 내복 한벌 8천원정도면 구입가능해요
    저도 태어날 아가 베냇저고리랑 내복 여기서 구입했어요..
    거의 돌까지 입을수 있는 옷들이 있는듯 했습니다. 참고하세요 ^^

  • 3. 제 경우...
    '08.10.8 12:39 PM (61.105.xxx.70)

    님이 궁금하신 것에 대해 제 경우를 생각해 답해볼게요. 참고하셔요.

    1.그때그때 맘에 들면 사고 그러지 마시고, 먼저 기본 아이템을 정하시고, 옷을 구매하시면 됩니다. 어릴때는 가디건도 참 요긴하죠.

    2.어떤 옷이든 물려받을 수 있으면 다 물려받아서 입히세요. 사실거면 아무래도 오래 입어지는 기본아이템들을 사시고, 그때그때 유행이다 싶은건 중고로 사도 좋겠죠. 너무 뻔한 얘기지만...

    3.우리 아이가 어느 시기에 많이 크느냐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제 경운 100사이즈! 정말 한 3년 이상은 입힌거 같아요. 아기가 좀만 더크면 값나가는 겉옷류는 100사이즈 사세요. 그럼 본전하고도 남습니다.

    4.저는 거의 브랜드 할인매장 이용해요. 중고나 남대문시장도 가끔 이용하기도 하죠.
    그런데 제가 코디도 수월하고 돈도 절약하는 젤 큰 노하우라고 생각되는 것은, 바로 '선호하는 브랜드를 정해서 통일하라!' 입니다.
    제 경우 거의 두 브랜드씩 정하는 편인데, 아기때는 베이비헤로스랑 밍크뮤 많이 입혔습니다.
    3살~5살은 캔키즈랑 모크, 그 이후부터는 폴로와 베베 주로 입힙니다.
    옷에 맞춰 소품들도 같은 브랜드로 사고, 살 옷은 지금 있는 옷과 비교해서 사게 되구요. 그러면 코디 정말 편하지요. 그리고 말할 것없이 멋지고, 쓸데없이 많은 옷 안사게 되어서 좋구요.

    유치원이나 놀이방 가게되면 옷 많이 필요하긴 합니다.

  • 4. 위에 덧붙여...
    '08.10.8 12:45 PM (61.105.xxx.70)

    참 그리고 남자아이는 누구나 다 아는 얘기지만, 바지의 경우 특히 네이비색 선택하면 실패없이 무난하게 코디잘되구요. 위에 옷들은 화이트하면 깨끗해요.

    조금 더 크면 청바지 있음 걱정 끝입니다. 아무때나 입혀도 이쁘고 뭐든지 코디해도 멋지고 좋아요~

  • 5. 흠...
    '08.10.8 12:50 PM (121.166.xxx.236)

    1. 이런 이런 컬러, 이런 옷(혹은 아이템)은 꼭 있으면 코디하기도 쉽고, 요긴하게 잘 입힌다.
    --->>> 애어른같은 옷보다는 입기고 벗기기 편한 옷이 잘 입게 됩니다. 그리고 모자달린 잠바가 봄/가을에 잘 입혔어요. 안에 대충 입히고, 점퍼채우고 지퍼로 쓱 올리고.. 겨울에는 코트보다는 돕바같은 류가 낫더군요. 그리고 윗옷이 좀 넉넉히 긴 옷이 아기때는 잘 입혀져요.
    그리고 색깔보다도 천을 잘 보시고 구입하세요. 천이 잘 낡을 것같은 천이 있는 데 그런 천으로 된 옷은 똑같은 색깔이라도 점점 손이 안 갑니다.

    2. 아기 옷 중에 이런 옷들은 새옷이 좋고, 이런 옷들은 물려입거나 중고로 입어도 좋다.
    --->>> 저는 내의류 이외엔 모두 다 물려받아서 입혀서...

    3. 아기 옷 사이즈 중에 요 사이즈가 비교적 오래 입히더라.
    --->>> 사이즈 100 이상의 옷들이 그래도 해가 바뀌어도 입을 수 있더라고요. 그 이전 사이즈들은 그 때밖에 못 입혀요. 윗분 말씀대로 가격이 좀 나가는 옷일 수록 사이즈 100이상을 구입하세요.

    4. 가격/품질 대비 아기 옷은 여기서 사니 좋더라.
    --->>> 지나가다 백화점 매대도 잘 보고요... 아기 내복은 동네 아기옷집가서 내복같지 않는 실내복들을 구입하고요... 그냥 지나가다가 여기저기 봐요. 대충 가격대를 아니까, 그보다 싸다면 구입하게 되고...

  • 6. ,,,
    '08.10.8 1:10 PM (211.222.xxx.244)

    지금은 아이가 육개월이니 그렇지.. 실제로 18개월에서 24개월로 넘어가면 애들 옷 생각보다 오래입히게되요.. 거의 3해는 입혀지더군요.. 크게 입히고 맞게 입히고 작게 입히고.. 그리고 티셔츠 같은 경우는 삼년도 더 입혀요.. 내복도 생각보다 오래입혀지구요..
    저는 백화점 미대, 아울렛, 인터넷으로도 사고 여러 경로로 사지만... 지금은 님네 아이가 어려서 그렇지 나중에 문화센터를 다니게 된다거나 두돌 지나고 어린이집에 가면.. 정말 홈웨어같은 이지 웨어만 입혀서 안보내질걸요? 애들도 옷이 날개라고 이쁜옷 입혀서 머리 핀꽂아주거나 하면 인물 훨씬 살아나요.. 사실 나는 세수도 안하고 모자 눌러쓰고 나가도 우리 딸 이쁘게 입혀서 같이 손잡고 다니니 더 보기좋아보여요.. 근데 엄마는 잘 차려입었는데 아이가 아니올시다 라면 엄마마저 덩달아 지저분해보여요.. 비싼 브랜드 아니라도.. 하물며 장보러 마트같은데도 유아 용품과 유아옷 파는곳 있어요.. 코디하기 좋은 아이템으로 하나 둘씩 사보세요...
    전 금방 자란다고 너무 물려받은 옷만 입히거나 신경안쓴 옷차림은.. 왠지 엄마가 아이한테 신경안쓴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물론 제 주관적인 생각이지만요..

  • 7.
    '08.10.8 3:02 PM (210.123.xxx.99)

    저는 아직 아기가 어려서 잘 모르겠는데, 철저하게 브랜드 이월상품 입히는 편입니다.

    예를 들어 동대문 시장에서 아기 내복이 아래위로 만원이다, 그러면 쇼콜라 이월상품 만삼천원이면 사거든요. 제가 사보니 쇼콜라가 면이 더 좋아서 삼천원이 비싸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리고 싼 것 세 개 살 돈으로 약간 비싼 것 두 개 입힙니다.

    저는 폴로를 좋아해서 폴로 스타일로 많이 삽니다. 하지만 폴로 중에서도 아메리칸 컨트리 풍은 안 사죠. 색감은 부드럽고 톤다운된 파스텔톤에 단색을 택하고, 디테일은 별로 없이, 리본이나 레이스는 삼가는 편입니다.

    마음에 드는 브랜드를 하나 골라서, 꼭 그 브랜드는 아니더라도 그 스타일로 입히시면 통일되어 보일 거예요.

  • 8.
    '08.10.8 3:07 PM (58.87.xxx.105)

    센스맘은 아니지만, 경험맘으로 알려드린다면
    겉옷은 3년정도 생각하고 h몰등 인터넷 백화점에서 브랜드 이월상품 구입하고
    속옷은 압소바,아가방등에서 기획내의 사입혀요^^

  • 9. 제경우에는요...
    '08.10.9 12:28 AM (121.190.xxx.84)

    1. 이런 이런 컬러, 이런 옷(혹은 아이템)은 꼭 있으면 코디하기도 쉽고, 요긴하게 잘 입힌다.
    -->> 청바지요...남자아이라면 위에 어느 분 말씀처럼 네이비가 깔끔하고 이뻐요...기본 폴로 스타일 티셔츠도 있으면 좋구요...

    2. 아기 옷 중에 이런 옷들은 새옷이 좋고, 이런 옷들은 물려입거나 중고로 입어도 좋다.
    -->> 물려 받을 곳 있다면 왠만하면 물려 입는게 좋지요...전 물려 입을 곳이 없어 다 사주느라 허리 휘는 줄 알았답니다...ㅜ.ㅜ

    3. 아기 옷 사이즈 중에 요 사이즈가 비교적 오래 입히더라.
    -->> 위에 분들 말씀대로 100이하의 사이즈는 오래 못입혀서 아쉬워요...제 아이는 딸아이인데 100과 110 사이즈를 오래 입혔어요...

    4. 가격/품질 대비 아기 옷은 여기서 사니 좋더라.
    -->>인터넷으로 백화점 브랜드 이월상품 구매하니 좋았어요...
    제가 주로 좋아라 입히는 브랜드는 *세계몰의 오시코시에요...물론 정상가격에 안사고 이월이나 30프로 이상 세일일때 구매합니다...남자아이라면 자동차 그려진 티셔츠도 있던데 제가 아들이 있다면 하나 사입혀보고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저희 집앞에 이천일아울렛이 있어 거기서도 옷을 자주 구매하는 편인데 작은신부,레드디어나 오후 옷을 종종 사줘요...행사를 자주 해서 저렴한 가격으로 옷을 구입할 수 있어 좋구요...주로 아울렛 행사시 옷을 많이 구매하는 편이에요...
    속옷은 옥션이나 지마켓에서 첨이첨이 싸게 사서 입히구요...

  • 10. 물려
    '08.10.9 9:23 AM (220.70.xxx.230)

    입혀요 ~
    친구들이나 동네아줌마들이 물려줄때 상태가 깨끗하고 메이커가 있는 것들만 골라서 남겨주네요
    다행히도... 외출복은 물려받은 걸로 아직 33개월 버티고 있고 물론 큰애도 그렇게 키웠어요
    더이상 없을 때 사서 입혀야겠지요
    아이 신발크기 작을 때 모아야한다고 해서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8633 앞으로 집값예상?? 고민... 2008/10/08 579
238632 무쇠후라이팬 5 아줌마 2008/10/08 1,098
238631 어제쯤이면 장터에서 만날수 있을까요 34 어느 농부 2008/10/08 1,637
238630 환율이 1388원까지.. 8 솔이아빠 2008/10/08 1,125
238629 관음증.. 8 foreve.. 2008/10/08 1,768
238628 아이쿠! 하루 차이로 코치 백 가격이 이렇게 다르다니.. 22 파리(82).. 2008/10/08 6,503
238627 영어 좀 2 euju 2008/10/08 263
238626 장염증상일까요ㅜㅜ 4 요요 2008/10/08 346
238625 저 너무 속상해서 써요. 남의 생일기념 상품권 같은거 가져가지 마세요 7 속상해요 2008/10/08 1,759
238624 장터에 사진이 잘 안올라가네여. 3 장터 2008/10/08 194
238623 요즘에 애들 한약 먹여도 될까요? 8 갓난이 2008/10/08 573
238622 배란기때 피가 보이기도 하나요? 5 걱정 2008/10/08 808
238621 임용고시... 소문 2008/10/08 428
238620 배우 김지후가 자살... 9 2008/10/08 9,952
238619 피디수첩 편파보도 관련글 아고라 베스트 도움 좀 부탁드려요 ^^ 11 유모차부대 2008/10/08 393
238618 내가 다시 힘이 나는 이유는 현수기 2008/10/08 231
238617 옆동 배란다에서 ... 8 부끄러워 2008/10/08 2,079
238616 아기옷 구매 절약 노하우좀 알려주세요 10 아기엄마 2008/10/08 1,130
238615 살쪄도 괜찮다는 남편의 말.. 12 슬림이 2008/10/08 1,701
238614 국내 외국계지사 이력서 쓸때 4 글쓴이 2008/10/08 312
238613 우리 밀가루와 보통 밀가루 7 ... 2008/10/08 853
238612 남편회사에서 나오는 상조금말예요 3 축의금 2008/10/08 482
238611 케익 사면 안되겠죠? 14 케익 2008/10/08 1,842
238610 중고피아노 구입하다가 문제가 생겼습니다..방법좀알려주세요 ㅠㅠ ... 2008/10/08 393
238609 담배피는 중학생 복장 터져서.. 2008/10/08 353
238608 어제 술마시다 들은 섬찟한 이야기 21 섬Ȋ.. 2008/10/08 8,581
238607 책 나눔해요, 우리 3 비버 2008/10/08 484
238606 맥주 유통기한 꼭 확인하세요. ob 2008/10/08 367
238605 (급)23명의 과반수이상이면 몇명인가요? 5 도움요청 2008/10/08 605
238604 저 밑에 why시리즈 책 이야기가 나와서요,, 성교육 센터가?? ~~ 2008/10/08 1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