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고속터미널지하상가....누가 불경기래??

[경기]

연휴에 남편 외국출장중이라 혼자 강남고속터미널 지하상가에 갔습니다. 이것저것보고 마땅한거 있으면

한두개 사려고 갔는데...왠 사람이 이리 많습니까? 정말 걸어다닐 수가 없을정도로 많네요.

맞벌이라 주말에 백화점 가서 필요한거 한두개 사고 후다닥 나오고 했을때도 붐비는 시간피해 다녀 그나마

여유 있게 쇼핑하고 해서 오전 이른시간때에 가서 구경좀 할려 했건만.....와!! 정말 메어터진다는 말이 맞을

정도로 사람 많습니다. 들어가 물건좀 볼려 해도 도무지 사람에 치어서...그냥 포기하고 ....

그나마 한적한곳 이라 들어가도 장사하는 사람들이 지쳐서인지 .....그냥 가격물어보는 것도 지겨운지 ...

뭐 하나 못건졌네요.....  옷가게 그릇가게 신발가게...그나마 핸드폰가게가 좀 썰렁하고...나머지는 정말...

숨막혀서 신세계백화점 들어가 대충 장 보고 나왔어요.  연휴라 그런건지....친언니가 요즘 계속 장사하고

싶어하던데.....거기 매장하나 내서 장사하라고 하고 권하고 싶더군요. 그런데는 임대료가 많이 비쌀까요?

저가용 옷들이라 그런지 ...크게 경기 안타고 장사될듯 하던데...대부분 현금 주고 사더군요.

카드는 안된다하고 카드랑 현금이라 가격차이 많이 나니...다들 현금하구요.  저도 솔직히 이런데서

장사하면 어떨까 생각도 했네요..지하라 건강에 안좋겠지만.그래도 현금장사니....혼자 이리저리 생각했습니다

한번 언니랑 같이 과감하게 도전해 볼까요?  그런데는 새벽동대문시장가서 물건받아서 파는거 아닌가요?

활기차게 돈벌고 싶네요....... 많이 힘들까요?

[제 생각엔]

경기 나빠지면 그런데 사람이 더 몰리지 않을까요?
좀 싸다고 생되서요..

[연휴라]

지방사람들이 많이 올라온거 같아요.
전 어제 잠실 롯데마트 갔었는데, 평소 휴일보다 사람 적어서 웬일이냐 했었습니다.
평소엔 일요일 12시즘 가면 주차장 들어가기도 힘들었는데, 어제는 주차장 널널하고 마트는 좀 붐비기는 했지만 그래도 돌아다닐만 한 수준이었어요.
경기가 나빠지지 않는다면 다행이죠.

[//]

전 토요일 롯데백화점 본점 갔는데 왤케 사람많은지.. 누가 불경기라 했으.....그러구 댕겼는데

[mimi]

그동네는 원채 사람많은 동네 아닌가요? 언제나 날마다 불경기고 뭐고 상관없이....그리고 누가 진짜 불경기래요? 대체? 불경기라는사람 백화점한번 가보고 그런소리 하나몰라요....백화점 오전만되도 주차장에 차 꽉차서 주차하기 어려워요...마트도 그렇고...

[서초구]

거긴 백화점 늘 미어터지죠.
늘 생각합니다.
불경기아님.
인터넷만 불경기운운...

[지방은 불경기인듯]

서울쪽은 아직 경기가 좋은 건가요. 뭐 사는 동네에 따라 다를 수는 있겠지만 불경기인 느낌은 나던데요. 아닌가요?

며칠 전에 집어쩌고 하는 마트에 갔는데(상품권이 있어서 ㅠㅠ) 그 큰 매장에 직원 수랑 손님 수가
비슷하던데요. 제가 괜히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는. 그래서 나오면서 남편하고 경기가 안좋긴
안좋은가보다 그랬는데요.

[imf때에도]

백화점이랑 몇몇 명품점은 호황이었어요.
어제 춘천가도를 가다가 돌아왔어요.
거리에 나온 차가 어찌나 많은지..양수리식당에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더군요.
같은 경기도인데 오가는 시간이 4시간이 넘었어요.아직은 체감을 못하는구나
싶었어요., 조중동만 보는 사람들은 믿고 있는거겠지요. 괜찮아질거다..
인터넷,다음아고라만 비관적인지 다들 너무 평온하답니다. 10년전에도 그랬지만...

[거기]

지방에서 온사람과 시험끝난 학생때문에 그렇지 평일 오전 한산합니다.
그리고 오천원 티셔츠 팔아서 얼마나 남겟어요..
불경기는 불경기 맞습니다..

[불경기no]

어제 백화점 세일한다해서 구두티켓도 있길래 갔다가 사람에 치어 죽을 뻔했구요..
그전날은 1박2일여행가는데 펜션예약하기도 힘들더군요..
오는길에 서해안에 들러 꽃게사는데 거기도 사람 미어 터진던데요..
불경기 불경기해도 정말 없는사람들만 힘든거지
있는 사람들은 쓸거 다 쓰고 다니는거 같아요..

그렇다고 저희는 절대 있는사람은 아님돠..
백화점은 구두티켓으로 구매했고 여행은 신랑하고 특별한 날이여서
연례행사로 여행간거예요^^

[그러게요.]

도우미 아줌마 일주일에 두번 쓰는 데요
요즘 하도 시절이 하수상해서 한번으로 줄일까 싶어 슬쩍 떠보니까
줄이는 집 하나도 없고
오히려 시간만 되면 더 와달라는 집은 있대요.
경기 나빠서 그런 것도 줄이나 했더니 것두 아닌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