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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한 말 하는..

남편 조회수 : 1,277
작성일 : 2008-10-03 17:05:10
말 그대로 남편은 화가 많이 났을 때 부부싸움을 할 때 정말 심한 말을 잘합니다.

정말 남들이 들으면 별나다고 할 정도의 사소한 문제로 싸우는데 (육아나 가정사, 경제적인 것으로 싸우는 것이 아니라요. 오히려 그런 문제는 서로의 입장을 충분히 헤아리고 싸우는 문제가 없답니다. 이게 논리적으로 많네 저게 논리적으로 많네.. 솔직히 맞아도 그만 아니어도 그만인 일들을 가지고 따지고 든답니다.) , 사소한 문제로 싸우게 되는 것도 맘에 안들지만...

정말 견디기 힘든 점은 막말을 한다는 겁니다. 저를 인격적으로 비하하는 말, 욕도 할 때가 있는데, 그런 말은 화났으니까 그럴 수도 있겠지 싶지만..

너 후회하게 만들어줄꺼야. 자기가 스트레스로 목숨 끊게 되는 일(자살이요..ㅠ.ㅠ) 이 없을 거 같냐 바로 그것으로 저를 정말 후회하게 만들어줄꺼라고 그런 말을 한다는 겁니다. 사소한 말다툼 가지고 죽는 얘기까지 하니까 정말 답답합니다. 가뜩이나 요즘 연예인들 자살로 흉흉한 분위기에 얼마나 사랑하는 사람과 열심히 살아가는 것이 중요한지를 절절히 깨닫고 있는 이 시점에 말이에요..

부부싸움하면서 스트레스 안 받는 사람 있을까요.. 싸우고 나선 이 사람과 결혼한게 골백번 후회되고 다 물리고 싶은걸요. 하지만 저는 막말은 하지 않는데.. 이 사람은 이렇게 막말하면 스트레스가 풀리는지 싸울 때 마다 그런답니다.

화내기 시작할 때 내가 잘못했다..하고 수그러들고 말대꾸하지 않고 얌전히 있으면 막말까지는 하지 않는데,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냐.. 그까짓거 틀리면 어떻고 맞으면 어떤 사실 가지고 이래야 되겠느냐..(지난 번엔 우리나라 출산율가지고 싸웠답니다..ㅠ.ㅠ그게 뭐 대수라고..) 조금이라도 따지거나 억울해하거나 그냥 넘어가자는 식으로 말하고 버티기 시작하면 막말이 나오는 거죠.

다른 82분들.. 배우자분이 저희 남편처럼 싸울 때 무서운 말, 저주하는 말..그런 말씀 하시는 분 계신가요..

휴..
IP : 121.143.xxx.20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0.3 5:09 PM (61.66.xxx.98)

    이래도 그만 저래도 그만인거라면 그냥 첨부터 남편이 맞다고 해주세요.

    어떤때 심각한 싸움이 되는지 파악해서
    그런 상황을 피해가면서 사는것도 결혼생활에서 중요하죠.

    위로가 안되서 죄송합니다.

  • 2. 우리
    '08.10.3 5:10 PM (117.20.xxx.41)

    신랑도 첨에 진짜 심한 말 많이 했어요.

    지금은 좀 나아졌지만..

    우리 부부는 요즘 부부 사이가 말로할 수 없을만큼
    나빠져서 부부클리닉 상담 받아볼까 하고 있습니다.

    너무 맘 상해하지 마세요.

    힘내세요!

  • 3. .
    '08.10.3 5:12 PM (61.66.xxx.98)

    참고로 전 돈들어가거나 아주 중요한게 아니면
    다 남편이 맞다고 해줍니다.
    막말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그런걸로 싸워봤자 남는것도 없고,
    잘못알고 있어서 나중에 어디서 망신 당하더라도
    싸우는거 보다 낫다 싶어서요.

    또 내가 꼭 맞는다는 보장도 없구요.ㅎㅎ

  • 4. .
    '08.10.3 5:13 PM (121.143.xxx.205)

    님.. 네.. 이래도 그만 저래도 그만이라면 첨부터 맞다고 해주자..하지만.. 저도 짜증날 때가 있어서 따지게 될 때가 있어요.. 감정조절이 잘 안될때가요... 예전보다 빈도수가 줄긴 줄었답니다. 제가 넘어가기도 하고 남편이 넘어갈 때도 있거든요. 근데..막말은 용납이 좀 안되네요.

  • 5. 우리
    '08.10.3 5:13 PM (117.20.xxx.41)

    그리고 이건 예전에 제가 올린 자존감 낮은 사람들의 특징. 이란 글인데요.
    글쓴님 남편도 여기에 해당이 조금 되는거 같아요.
    한번 읽어보세요. 도움이 될겁니다.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44&sn=off&...

  • 6. 원글이
    '08.10.3 5:14 PM (121.143.xxx.205)

    . 님은 참 현명하시네요. 저도 마음은 그런데... 그렇게 될 때도 있고 아닐 때도 있어서 저 스스로도 바보스럽다고 생각해요. ㅠㅠ

  • 7. ...
    '08.10.3 5:20 PM (222.234.xxx.244)

    울집 옆지기...그야말로 사소한걸로 세상 다때려부수고 그만 살생각으로 설칩니다 주로 오해에서...부부간에 살다 다툼도 있지...기분 좋을때 조근조근 따지고 알아 듣도록 말해도 며칠 지나면 수포로....부부란 인연으로 안살수도 없고 져주고 사는게 상책....말이 씨가 된다고 상황 좋을때 야무지게 나무라세요.

  • 8.
    '08.10.3 5:35 PM (122.38.xxx.220)

    경우가 조금 다르기는 하지만 화나면 남편한테 함부로 막말해요.
    예를 들어 부부간의 신뢰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 경우나 크게 싸우지 않으면 나중에 두고두고 나편이 그럴 것 같다 싶을 때요. 경우가 조금 다르기는 하지요?
    그런데 막말할 때보면 남편보고 욕은 기본이구요. 내가 죽어야지라는 말부터 상대방에게 상처가 될만한 말들을 많이 하지요.
    남편이 저보고 대가 센 여자래요.무섭데요.
    그렇게 싸울 때 극단적인 사람은 자기 감정 조절을 잘 못하는 사람이 아닐까 싶어요.
    제가 화나면 아무 것도 안 보이거든요.
    남편과 사이 좋을 때 이런 점에 대해서 대화를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아무리 화가 나도 이렇게 하는 건 정말 듣기 싫다. 차라리 이렇게 표현하는 것까지는 봐주겠다.라고 솔직히 말씀하세요.
    암튼.. 남편이 다른 방법으로 자기의 극한 마음을 표현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 같아요.
    그리고서 남편이 싸웠을 때 또 극하게 말을 하면
    화가 난 건 이해하는 데 난 그런 표현 정말 싫다고 했잖아. 라고 말을 하는 건 어떨지..
    저도 싸우다가 남편이 그건 좀 심하다 말 한마디 하면 속으로 내가 심했나? 하면서 자제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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