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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구매한도가 얼마인가요?

혼란 조회수 : 890
작성일 : 2008-10-02 20:21:09
에휴...
이렇게 써놓고 보니, 제가 해외에서 돈 못써서 안달(?)난 것처럼 보일까 걱정인데요,
남편이랑 싸움 가까운 논쟁이 붙었습니다.

해외에서 쓸 수 있는 돈의 구매한도가 있나요?
저는 면세품 구입 한도(400불)만 알고 있는데, 해외에서 면세 말고 구입금액 한도가 있나요?
그리고 물품 + 돈 다 합쳐 한국에서 외국으로 들고 나갈 수 있는 돈의 액수가 얼마인가요?
저희 남편이 구입금액 - 면세든 일반구입이든 다 합쳐 -  400불 이상 쓰면 안된다고 합니다...

저번달 미국에 있는 언니한테 다녀오는데,
비행기 안에서 미국 입국 신고서랑 물품 반입신고서(?)를 쓰잖아요.
저희 남편이 친정엄마가 보내는 물품,음식 반찬, 책...요거 가격 다 쓰라네요. 신고 안했다가 다 걸린다고요.
그럼 평생 자료 쫓아다니니 조심하자고요.
그래서 김 1000원짜리 *30개, 책 12만원어치, 건어물 5만원 쪼잔하게 다 썼다는거 아녀요..

제가 면세물품만 400불 아니냐고 했더니
좋은나라 운동 본부였나요? 거기서 고가 핸드백, 골프채...입국할때 다 걸리는거 보면 모르냐고,
일반 구입물품은 상관없다면 왜 걸리냐고, 무조건 구입 총 금액이 400불 넘어서 걸린 거래요  
저흰 아마존에서 책이나 물건 구입도 자주 하는데, 책은 관세없지만 150불이상이면 관세 붙지 않냐고
저보고 잘못 알고 있었던 거래요.
@.@??

저희 남편, 돈 없는 사람도 아니고, 저에게 후해서 제 생일에는 몇백만원씩 주는 사람이거든요.
근데, 뭐랄까...규칙, 규정을 딱딱 지키는 사람이에요.완전 바른생활 사람이죠.

저도 해외여행 숱하게 다녔는데, 면세점 금액만 신경쓰고, 그외 구입할때는 별달리 신경 안썼거든요,
그런데 정말 한도가 있는건가요?  
당황스럽고 혼란스러운데, 반박할 말이 없어서 (-.-;)그냥 그렇게 다녀왔다가 한국오니 슬슬 열받네요.
사실 고가 물품은 관심이 없어서 산적도 없고, 살 생각도 없고요 (전 명품백 하나 없습니다)

미국에서도 제가 구입한 물건  금액이 400불 넘을까 어찌나 걱정을 하던지.
면세점에서 12만원 썼으니 대략 28만원 더 써도 된다고 저에게 주입시키고요(짜증나서 안썼어요)
얼마나 확인을 하는지...입국할때는 언니가 저에게 준 선물 금액까지도 환산해서 쓰라고 (신고서에) 난리였어요.
언니가 이것저것 챙겨준 물건 - 폴로 티셔츠(아울렛 구입), 애들 책(한국에서 사면 비싼책) 장난감 등
당연히 다 합쳐 400불 넘다보니  나올때까지도 걱정걱정....

저희 언니가 예전에 미국에서 올때 언니 친구들꺼랑 제꺼랑 맥클라렌 유모차랑 카싯까지
정말 몇천불도 넘게 사왔는데, 하나도 안걸렸다니까 그건 "선물"이라 주고 오는거라 괜찮았던거라고요.

아....정말 혼란스럽습니다.
아시는 분, 답 부탁드려요. 혹시 가능하다면 규정이 나온 사이트도 소개해주시고요.
저도 찾아봤는데, 애매하게 나와서요.
IP : 61.104.xxx.2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0.2 8:29 PM (116.126.xxx.234)

    규정이라고 정해져 있는것으로는 남편분 말씀이 맞습니다.
    면세포함 총 구매 한도가 400불이죠.
    하지만 그거 제대로 지키는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400불이면 우리돈으로 48만원인가요?
    현실감이 떨어지지요.
    그래서 세관에서도 너무 과하지 않으면 잡지 않습니다.

  • 2. 미래의학도
    '08.10.2 9:28 PM (121.88.xxx.236)

    저도 외국 자주나가긴 하지만... 400불은 항상 넘기게 되더라구요..(멀 사는지 에혀...;;)
    근데 고가물품도 아니고... 자잘한 옷들인지라..(제가 체격이 남들과 너무 다른 발육을 보여서...;;)
    800불까지 봐주시더라구요... 현지에서도 입기도 하고 그래서.. (물론 담부터 적당히 가져오라는 말과함께요..^^;;)
    명품 이런거만 아니면 왠만한 자잘한건 많이 봐줘요...(귀찮아하기도 하지만요..)
    술이나.. 향수 요런거랑 고가시계나... 그런건 다 잡아내니깐요...
    그리고 아마존에서 책사는건... 참고로 도서는 100% 면세입니다... 금액과 상관없이요..

  • 3. 구운다시마
    '08.10.2 11:06 PM (211.243.xxx.144)

    선물이라고 봐주는거 없습니다.
    원칙대로라면 무조건 면세점에서 판다 싶은 물건들의 총 합이 400달라 넘으면 안됩니다...
    쓰던 유모차나 카시트와는 별개의 문제인거죠. 그러나 선물용으로 사온 유모차나 카시트라면 문제가 달라집니다...걸리면 세금 내야죵.

    가방 찾고 나올때 입구 직전에 세관 직원들 옆을 통과 하게 되는데 그 분들 눈매가....쩝.
    살짝 쫄게 되죠. ^^;;

  • 4.
    '08.10.2 11:09 PM (122.17.xxx.154)

    신고없이 가지고 나갈 수 있는 돈은 미화 만불 이내구요 이상은 신고하셔야 합니다.
    해외에서 쓸 수 있는 돈의 한도는 없어요. 카드로 쓰시면 카드 한도만큼 쓰실 수 있지만 세관에서 잡겠죠.
    물론 해외에서 친인척 사주고 오는 거라면 아무 문제 없구요. (국내반입하는 게 아니라면요)
    자잘한 거 다합쳐 400불 이내로 반입가능한 건 맞는데요, 아울렛 구입 이런 거 자세히 써봐야 세관에서 뭐라 안해요.
    단일품목 600불까진 그냥 봐주던데요. 전 화장품 부탁받은 거 하며 천불정도 구입한 적도 있었는데 구입내역보더니 세관에서 그냥 보냈어요.
    어쨌든 남편분이 신경 많이 쓰신다니 적당히 하시는 게 가정의 평화를 위해 좋겠네요.
    그리고 가지고 나가시는 물품에 대해서는 이쪽 세관에서 상관할 일이 아니라 미국 세관의 일이죠.

  • 5.
    '08.10.2 11:10 PM (122.17.xxx.154)

    그리고 해외 거주하는 사람이 한국 들어갈 땐 세관에서 그리 신경써서 잡지 않아요.
    관광객이 면세점이나 해외에서 고가품 구입해가거나 판매목적으로 다량의 물품을 구입했을 때 문제가 되지요.
    미국사시는 언니 기준으로 구입하시면 원글님은 세관에 걸릴 확률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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