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소드 1)
잠실역에서 지하철을 타려고 줄을 섰는데, 3~4명이 줄을 양 쪽에 선 상황에서
전철이 도착하여 문이 열리는 순간, 어디서 나타났는지 줄도 안선 키작은 여자가
가장 앞에 선 저를 횡~추월하더니 잽싸게 빈자리에 궁둥이를 밀어넣고 앉더군요. -_-;;;
'이런 뭥미?' 속으로 생각하고 얼굴한번 보자해서 봤더니, 뒷모습과는 다르게
40대 초반으로 보이는 소위 아줌마더군요. 어쨌든 사회에서의 저런 행동은 개인적으로
정말 재수없어 보입니다. 얼마나 멀리가나 했더니, 역삼역에 저와 같이 내림....
(물론 제가 자리에 앉지 못해서 불만을 터뜨리나보다 라고 생각하는 분은 없겠죠)
에피소드 2)
역삼역에서 볼일 마치고 지하철을 탔더니, 진실을 개무시하는, 소설을 목표로,
항문닦는 휴지로도 못쓰는, 그 민족쓰레기 좃썬일보가 선반 위에 떡 하니 있더군요.
이럴수가...제가 오늘은 희생을 각오하고 다른 순진한 사람들이 볼까봐
잽싸게 움켜쥐었습니다. 역겨움을 억누르며 대충 훑어 봤는데,
기억나는 것 중에 하나가 사설 중에 허리띠 졸라 매고 가계,정부,기업이
고통 분담하자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연설한 것에
대해 열라게 씹고 뭐 골프를 쳤네 어쨌네 하면서 또 비난을 유도하더군요.
-> 내릴려고 섰을 때 신문을 쫙~ 찢어버렸습니다. 한 번, 두 번, 세 번 이렇게요.
주위 사람 몇 사람들이 보더군요. 신문 찢는 거 거의 처음 봤을 테지요.
그리고 문이 열려서 바로 밖에 보이는 쓰레기통에 골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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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에피소드 2개...
쥐잡자 조회수 : 860
작성일 : 2008-10-02 19:04:57
IP : 210.108.xxx.1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멋져요~
'08.10.2 7:10 PM (119.207.xxx.10)님 두번째.. 정말 잘 하셨어요. 용기가 필요한데.. 박수보내드립니다...^^
2. 정말 역겨운 것들
'08.10.2 7:11 PM (121.176.xxx.24)입니다. 국가부도가 날지 모르는 상황에서 지금도 전대통령 씹고있답니까?
중앙에서도 금 모으자고 했다던데, 조선은 다같이 허리띨 졸라매자.. 어째 구한말 상황과 비슷하네요. 국채보상운동..ㅎㅎㅎ 결국 일본 아가리에 조선 골인~3. 매번
'08.10.2 8:06 PM (125.187.xxx.238)경제가 어려울 때마다 허리띠 졸라매자는 기사도 지겹네요.
소설신문사부터 허리띠 좀 졸라매시지...4. 왜
'08.10.2 8:32 PM (61.83.xxx.68)천민에게 그런 어려운걸 강요하시는지 전 천민이래서 줄 금도 없고 맞는허리띠도 없어서 조르지도 못해요
5. 아꼬
'08.10.2 11:49 PM (125.177.xxx.145)딴나라가 정권만 잡으면 일을 쳐대니 이제 낼 금이 없어서 금모으기에는 동참하기 어려울듯.. 신문 찢는 퍼포먼스 너무 멋지시네요. 원글님, 쫌 짱인듯....
6. 천민들은
'08.10.3 8:40 AM (121.131.xxx.127)땅 파서 금 나오는줄 아나..
이번엔 너희가 모으려므나7. 쥐잡자
'08.10.3 7:02 PM (124.5.xxx.227)^^ 댓글, 모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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