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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좋은가요?
저는 가고 싶습니다.
님들이 말씀하신 것,다~잘 차려진 밥상에 소금 안 한 거와 같을거 같아서요.
여기 있으니 교육에 미래에 머리가 다 아픕니다.
남편이 전문직이라 움직이진 못 하고.
애들과 가고 싶습니다.
한국이 좋은가요?
빨리 하는것?
병원 쉽게 가는 거?
의사 소통 잘 되는 거?
인종차별 없는 거?
1. 제가 아는
'08.9.30 7:49 PM (125.187.xxx.238)어떤 분이랑 농담처럼 그런 대화를 합니다.
돈만 있으면 우리나라가 살기 제일 좋다고...
죄송합니다. 너무 엉뚱한 댓글이었네요. ^^2. 제가
'08.9.30 8:31 PM (116.33.xxx.43)외국에 오~래 살다 왔는데 한국이 좋습니다.
정말 좋습니다. 한국에 사는 지금이 저는 너무나 행복해요~외국에 살 땐 늘 허전하고
먹어도 먹는거 같지 않고...눈은 즐거웠지만 마음은 늘 텅 비어있었고
여유는 있었지만 사는게 사는 것 같지 않았어요.10년 정도 살았거든요.3. 세우실
'08.9.30 8:33 PM (125.131.xxx.175)전 대한민국이 너무너무 좋습니다.
그래서 잘못된 것을 바로잡아서 여기서 대대손손 살겠습니다.
다만, 절대로 외국으로 가시는 분들에 대한 감정은 없습니다.
그냥 제가 대한민국을 사랑한다는 것 뿐이지.4. 저도
'08.9.30 8:35 PM (124.53.xxx.86)세우실님 의견에 동감이에요.
나 태어나고 자란 곳인데.. 조국보다 좋은 곳이 있을까요?
전쟁나도 전 남편과 나란히 내 조국 지킬랍니다.5. 저도..
'08.9.30 8:36 PM (121.138.xxx.124)우리나라가 제일 좋네요.
외국은...쇼핑할 때만 좋아요. ^^:: 그나마 외국살면 그 쇼핑한 거 두르고 다닐 일도 없겠죠?6. 가끔 좋겠죠.
'08.9.30 8:41 PM (218.156.xxx.229)전 외국 사는게 좋다가도...가끔 낮잠 자다가..후다닥 저녁거리 때문에 수퍼라도 가려고..일어나
잠바?? 하나 걸치고 부스스하게 나오면...그러니까 잠이 덜 깬 체로...
그냥..노랑머리들...에 낯선 외국인들 사이에서...
갑자기 눈물 콱....나오며....
넘 낯설어...현실 같지 않고,,,어딘가 꼭 출구가 있어서...그리로 나가면 종로 어딧쯤이 나올것 같은..7. 나이가 좀드니..
'08.9.30 8:42 PM (60.197.xxx.27)우리나라가 참 좋네요. 비록 이웃과 살갑게 정을 나누지는 않아도 저랑 비슷한 사람들이 있는
여기가 좋아요...8. 외국
'08.9.30 8:42 PM (121.131.xxx.162)놀러가서나 좋죠... 젤윗님 말씀 저도 들어본 것 같습니다. 교육때문이라면 외국도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대요..
9. 웃음조각^^
'08.9.30 8:45 PM (210.97.xxx.7)그냥 말도 통하고 먹고싶은거 사고싶은거 자유로운 우리나라에서 죽~ 사는게 좋아요.
외국엔 여행뿐 잠시도 살아본 적은 없지만요.
그냥.. 저도 세우실님처럼 잘못된 것 두드려 패서라도 고쳐서 그냥 살고싶어요.
돈만 좀 더 있었으면 좋겠네요. 그럼 정말 더이상 소원이 없을 것 같아요.10. ...
'08.9.30 8:50 PM (122.36.xxx.221)돈 있으면 우리나라가 최고라는 말 그리 동의 안해요.
(저 윗님껜 죄송하지만, 자주 들리는 말이라..)
사실 어느 나라나 돈 있으면 살기 좋더라구요.
고층 아파트숲 외 거주지 선택의 여지도 거의 없고,
온 국민이 반쯤 투기꾼이고 복지가 거꾸로 가고 있는 있는 이 나라 싫으네요.
그래도 발 붙이고 사는 동안은 국민의 의무 다 하려고 합니다.11. 저도..
'08.9.30 8:53 PM (122.46.xxx.39)세우실님께 공감...
특히 제 할아버지는 이 나라를 되찾기 위해서 외국에서 애쓰다가 돌아가셨고..
아버지는 6.25때 조국을 지키시겠다고 모든 걸 버리시고 돌아오셨습니다..
두 분을 통해 조국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배우면서 자랐습니다..
잘못된 것은 고쳐가며 살겠습니다..
이대로 썩어가더라도 내 나라를 떠날 생각은 없네요...12. 외국은심심
'08.9.30 8:57 PM (58.226.xxx.207)서양인들이 사는 곳은 심심해요. 익명성이 편해서 가끔 좋지만 오래 살라고 하면 싫을듯...
그나마 아시아인들이 사는 곳은 그래도 좀 나아요. ^ ^ 이것도 잠깐은...
내나라내조국이 젤루다 좋슴다.
시끌벅적... 사람끼리 모여 사는 곳이 좋아요.13. 따스한 빛
'08.9.30 8:58 PM (122.37.xxx.148)요즘은 환율땜에 이민 가고 싶어도 못가요.
역으로 한국 돌어오긴 좋겠죠.
전 프랑스에서 살았었는데 거기도 사람들 좋지만
그래도 한국사람인지라 한국에 오고 싶더라구요.
다만 좀 늙으면 마음맞는 사람들 하고나 형제끼리, 자매끼리
필리핀쯤으로 은퇴 이민가도 좋겠다는 생각은 들더군요.
그래도 한국이 잘 살아야 그것도 가능 하겠죠.
오늘 환율이 많이 떨어져 필리핀하고 비숫하게 됬다나 어쩟다나...
대통령 하나 잘못뽑아서 나라 꼴 참.....14. 돈만 많으면
'08.9.30 9:09 PM (59.19.xxx.80)돈만 많으면 우리나라 같이 살기좋은 나라 없어요
15. 정답이네
'08.9.30 9:16 PM (125.190.xxx.2)외국생활 해본사람들은 돈만 있으면 우라나라만큼 살기좋은곳은 없다고 이구동성으로 말 합니다.
딸아이 일본엄청좋아하고 지금도 일본가 있지만 솔직히 돈만있으면 우리나라가 살기는 최고라 합니다.16. 그게
'08.9.30 9:24 PM (82.61.xxx.43)한국 있을 땐 한국 살기 좋은지 잘 몰라요...
외국 살 때도 한국이 좋은지 잘 못느끼구요. 외국 사는 게 편한 점도 많으니까...
하지만, 외국 있다가 딱 한국 들어오면 어쩐지 몸이 확 풀어지는 것 같은 기분이 드는게.
역시 한국이 좋구나... 이런 생각이 들죠.17. 한번
'08.9.30 9:48 PM (121.169.xxx.32)나갔다 와보세요. 한일년만이라도..
남편이 안식년 맞아 캐나다에 살다 왔는데,
정말 안맞아요.심심하고 남의 나라에 와서 뭐하는 짓인가 싶고.. 아이도
늘 긴장해야하고 실수하지 말아야 하고
남의집 와서 우리집 먹칠 안할려고 애쓰는 것처럼
매사에 조심스럽더군요.
무엇보다 자원이 많은 나라다보니 사람들이 좀 게으르고
그 속에서 어울리다보면 나도 뒤로 쳐지는 느낌입니다.
나는 그속에서 편할지 모르지만,
평생 그곳에서 살자신이 없는데,그들과 그런 분위기속에 있다보면 결국 나만
뒤쳐지는듯한 느낌입니다. 캐나다 국민들이야 나라에서
노후까지 보장해주니 걱정거리가 없지만,난 그런상황이 아니기에
겁이 나서 얼른 왔습니다.
선진국에 지내온 분들이 그런얘기 많이 하더군요.18. 글쎄요
'08.9.30 9:53 PM (121.138.xxx.15)인종차별만 없다면 외국가서 살고 싶습니다.
선진국과 비교할 때 삶의 질이 너무 낮은 것 같아요.
물질적인 면에서 말하는 것이 아니고요 정신적인 면에서요.
한국은 투기꾼 세상에 한탕주의가 만연해있어요
외국 생활 경험있는 제 주변 사람들은 다 다시 못가서 안달인데...19. 아시아국가
'08.9.30 9:56 PM (125.141.xxx.246)위에 어떤 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아시아국가가 서구국가보다 맘편하게 살기 좋은 거 같아요.
저는 싱가폴에서 1년, 미국에서 2년 살았었는데요, 확실히 싱가폴에서 살 때가 맘이 더 편했어요.
양 국가에서 살 때 모두 경제적으로 여유 있었고 그닥 어려운 일 없이 살았는데요, 확실히 미국은 오래있을수록 내가 속해있다는 느낌을 받기 어렵더라구요. 인종 차이때문인지 몰라도 확실히 서양인들과는 어우러지는 느낌을 갖기 힘들었어요.
저는 직장만 확실하게 보장된다면 싱가폴에서 한 5년 정도만 살다오고 싶어요^^20. 나이따라
'08.9.30 9:58 PM (211.41.xxx.145)꼬부랑 할매되면 다시 돌아오고 싶을 것 같긴한데, 그도 그 때 가봐야 알 일이고,
젊은 지금은 가족관계의 무거움을 벗고싶어 떠나고 싶습니다.21. 전
'08.9.30 10:13 PM (118.220.xxx.200)오래 살다 한국왔는데..
다시 나가고싶어요..
신랑땜에 나갈수는 없지만.....
근데 돈있음 한국만 편한게 아니고 외국서도 완전 편하던데요.22. 나가고파요
'08.9.30 10:25 PM (118.222.xxx.248)정말 나가고싶어요
들어온지 6개월 됐는데 처음 들어왔을때보다 점점 더 나가고 싶은 마음이 커져요23. 한몇년
'08.9.30 10:56 PM (59.7.xxx.56)살다가 다시 돌아와야지, 계속 거기서 살 생각은 못하겠던데요.
이것도 나이가 드는건가봐요.
싱가폴이나 태국에서는 그나마 맘편히 몇년 살아도
영미권에선 여행이나 하지 살고 싶진 않드만요...24. ..
'08.9.30 11:14 PM (122.39.xxx.71)돈만 있으면 우리나라가 좋다는 말 동감합니다. 외국생활 편하고 여행다니고 맛있는거 먹고
이것저것 누려도 뭔가 마음깊이 허전해요..마치 남의 옷 입은것 처럼요..
단기간은 몰라도 오랫동안 거주하신 분들은 다 그렇게 느끼더군요.25. 물론
'08.9.30 11:24 PM (142.68.xxx.209)돈있으면 어디간들 편하지않겠어요....
그래도 그편안함의 차이는 확실히 다릅니다...
저두 돈만 많으면 한국에서 살고 싶어요...
게으르고 느려터진곳 정말 지겨워요....26. 저는
'08.9.30 11:36 PM (119.67.xxx.175)미국에 잠깐 있을때 임신이 되어 무지 심한 입덧에 시달렸어요.
주위에 부모,형제 전혀 없고 누구하나 밥 한끼 해 주는 사람없었고,
보험도 아직 안 되었던 때라
병원 링거 하나 맘 편히 못 맞았고,
영어도 잘 못하니 정말 사는게 사는 것 같지 않았어요.
정말 아무것도 못 먹고 누워있기만 하니 입덧이 더더욱 심해졌어요.
아,, 정말 서울서 먹었던 무슨동네 어느 식당의 딱 그 음식!
그거 하나라도 먹으면
살 것 같겠다 라는 생각에 마구 울었던 기억이 나요.
정말 입덧땜에 제 스스로 요리하는 것은 엄두도 못 내고
바쁜 남편이 힘들게 멀리 한국식당 가서 사 오는 음식도 입에 맞질 않았거든요.
돌이켜보면 그때를 즐기지 못해 후회도 되고 아쉬움도 많지만
한국 와서 넘 편해요. 아직까지는....27. 생활은
'08.10.1 2:28 AM (83.31.xxx.249)한국이 편하지요. 믿고 먹을게 없어서 그렇지... 전화한통화면 뭐든지 다되니... 주부가 살림하긴 참 편한 곳입니다. 외국사니 뭐 먹고 싶으면 직접 만들어먹어야 하니.... 애도 매일 여기저기 실어날라야 하고... 주부 입장으로서는 상당히 고달픕니다. 대신 학교에서 공부 스트레스는 덜하고... 여기서 시험이라는 것은 어느 기준을 정해놓고 이걸 다 알고 있는지 테스트 하는 거지 1등부터 꼴등까지 순위를 정하려고 하는게 아니거든요. 누가 하나 하면 우루루 다 해야하고 그런 분위기가 아니라는 건 좋습니다.
대신 억울한 일이 생기거나 할 때는 많이 서럽지요. 정서가 틀리다는 걸 확실히 느끼게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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