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주 미숙아를 낳은 엄마인데요.
종합 병원 인큐베이터에서 2주 치료 중이었어요.
할아버지가 매일 오전 모유를 냉동한 것 가져다 주셔서 잘 자라고 있던중..
갑자기 오늘 오후 전화와서 퇴원하라고 하네요. 오전에도 말이 없더니..
갑자기 부랴부랴 준비하느라 바쁜 와중에..
수혈을 했다는 말을 하데요.. 그런데, 수혈한다는 동의서나 전화도 없었구요, 조금 많이 찜찜해요..
혹시 이런 경우, 동의서를 받지 않고 할 수도 있나요? 이틀 되었구.. 수혈로 인한 B형감염도 있다는 뉴스도 있던데요..
황달로 인해 긴급한 경우도 아니었던 것 같구 헤모글로빈 수치가 조금 떨어졌다는데, 간호사인 친척 언니 말로는 소송감이라는데요..
그리고... 여러모로 신뢰가 안가서.. 유명한 1급 병원이지만..
다른 병원으로 바꾸고 싶기도 한데, 바꾸는게 좋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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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숙아 수혈시 보호자 동의 없이 해도 되나요?
고민맘 조회수 : 338
작성일 : 2008-09-25 07:09:54
IP : 211.47.xxx.13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8.9.25 8:02 AM (189.63.xxx.147)간호사인 친척언니 말씀을 듣지 마시고 병원 주치의나 담당교수님과 직접 상담하세요...의사인 저도 저렇게만 들으면 어떤 상황인지 모르는데....그리고 아가는 성인과 다릅니다. 특히 미숙아는 정말 조심해야하지요.
2. ...
'08.9.25 8:18 AM (121.166.xxx.236)윗분 말씀대로 주치의 설명을 자세히 들어보세요.
저는 아기낳고 수혈을 받았었는 데, 헤모글로빈 수치가 조금 떨어졌을 때는 빈혈제를 맞았구요, 그래도 헤모글로빈 수치가 많이 떨어지니까, 수혈을 해야한다고 말했어요. 동의서를 받았는 지는 가물가물해요. 제 자신이 너무 힘들었던 상황이라서요. 아마 아기라서 상황이 어른보다 더 힘들었을 수도 있을 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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